나의 인생 이야기 자서전 쓰기 시간여행 글쓰기 1
조성일 지음 / 시간여행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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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서전이라는 것이 대단한 사람들만 내는 것이라는 편견을 철저하게 깨 부순다.
요즘 개인출판이나 1인 출판 붐이 일면서 작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문장력과 필력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겠지만...
이 책에는 자서전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의해 두었고 자서전 계의 명작을 소개해 두었다.

그리고 개인이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서문이나 목차, 내용을 구성하는 법을 소개했다.
문장을 다듬는 법이나 퇴고하는 법은 꼭 자서전을 쓰지 않더라도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하다.
이 책에 소개된 자서전을 쉽게 쓰는 법 중 개인 연혁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나열하면서 기억이 나는대로 메모하고 주변 사람을 취재하고 한꼭지 한꼭지 써 나아가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서전 쓰기라는 활동 자체가 삶에 활력을 줄수도 있을 것 같다. 오랜 지인들을 만나 취재하고 친척들과 모여 앉아 추억을 되살릴 수도 있을테고 한이 되어버린 어떤 사건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글로 적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될 것 같다.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책으로 내서 다른 이들에게 교훈이나 즐거움을 선사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 하다.
흔히 자서전은 말년에 살아온 삶을 정리하며 쓰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중년에 써서 여러권으로 내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자서전의 형식이라는 것이 정해진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자서전을 써서 개인출판으로 자식이나 친지들과 함께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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