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2주 끝장 쉬운민법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주끝장 쉬운민법 - 합격플래너 제공, 100% 기출 기반 출제포인트
신대운 지음 / 에듀윌 / 2020년 2월

민법 및 민사특별법은 공인중개사 1차 시험과목이다.

민법은 법조문에다가 판례까지 정복해야 한다. 방대한 양은 외울수도 없고 외워지지도 않는다. 

매일 법을 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단기간에 과락을 면하기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만 좋은 성과를 얻기 쉽지 않다.

그 민법을 2주만에 끝장낼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반가운 교재인가.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나로서

2주만에 정리할 수 있는 민법 교재는 너무나 반갑다.

기본강의가 한바퀴 돌고 심화강의를 앞둔 지금 눈 앞이 깜깜하다.

심화를 한바퀴 더 돌면 좀 눈에 들어올까?

쪽집게처럼 기출부분만 정리한 이 책이라면 해 볼만 하지 않을까?

책 첫장을 넘기면 특별제공된 양면 플래너가 있다. 앞면은 2주만에 끝낼 수 있는 스케쥴이고 뒷면은 단원별 출제포인트에 맞춰 스스로 스케쥴을 짤 수 있게 되어 있다.

장황한 기본서의 목차페이지에 비해 이 책 목차페이지는 간결하다. 1편 민법총칙부터 4편 민사특별법까지 소제목이 없이 110개의 출제포인트만 나열되어 있어 간결해보인다.

각 편이 시작되는 페이지마다 체계도가 제시되어 있다. 민법에서 체계도는 처음본다. 확실히 마인드맵을 그리듯 공부하면 이해가 쉽다.

각 편이 끝날때마다 포인트 기출문제가 있어 풀어볼 수 있다. 각 출제포인트마다 기출된 회차와 중요도가 표시되어 있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

기본강의는 끝냈고... 이제 심화 들어가는데, 심화를 듣고 나면 이 책으로 한번 싹 정리할거다. 

이 책만으로 민법 합격을 바라기는 힘들 것 같다.

민법은 이해가 중요하기에 기출부분만 외워서는 안된다.

기본서가 내용은 방대하지만 그 이유가 다 있다. 한번쯤은 들어봐야 하는 내용이다.

기본서로 기초를 다지고 문제풀이를 시작하기 전에 이 책으로 굳히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을 앞두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이런 보조교재가 나오니 조금은 도움받아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