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로 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중급 5 - 일본의 건축물 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시리즈 1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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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일본어, 건축으로 배우면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중급5 일본의 건축물을 통해 알았다.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중급 5권: 일본의 건축물 편』은 일본어 문법이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세계적인 건축물을 매개로 새롭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유명한 마구로센세는 귀여운 캐릭터를 기반으로 일러스트를 만들어서 쉽고 행복하게 일본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2025년 6월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이라 너무 반가웠다!
일본어라는 어학 뿐 아니러 일본의 문화와 정서까지 이해켜주는 강의라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프리츠커상 수상자들과 떠나는 언어 여행이라니 목차만 봐도 너무 멋지지 않은가?
일본어도, 감각도, 세계관도 함께 넓어지게 하는 책이다.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는 아래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1)에피소드: 마구로센세를 통해 체험하는 일본
(2) 일본통 되기: 일본 문화, 정서에 대해 알아 가기
(3) 일본어 정복: 마구로센세가 일종어 요정 유리링과 일본어 핵심요소를 정복
(4) 연습하기: 배운 내용을 다양한 예문으로 연습
(5) 정답 확인: 연습하기의 정답 확인

이 책은 친근한 캐릭터로 쉽게 문화를 알리고
일본어를 공부하게 한다. 사실 책을 열때 언어 공부라는 부담을 가질 수 있는데, 이런 그림을 통해서 쉽게 책을 열고 따라갈 수 있다.

일본은 지금까지 총 9명의 프리츠커상(건축계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세계 건축계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사회적 건축으로 주목받은 야마모토 리켄, 자연과 인간을 잇는 공간을 만든 안도 타다오, 전통미와 기술력을 융합한 쿠마 켄고까지 너무 멋진 건축물이 많다.

조건·수동·사역 같은 중급 문법도 일본 각 지역의 건축 명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진다.
게다가 직접 가볼 수 있는 장소와 숙소 정보까지 수록되어 있어, 단순한 교재를 넘어 ‘읽는 여행’의 즐거움까지 담았으니 이 책의 매력은 정말 무한하다.

보는 순간 떠나고 싶어지는 일본 건축과 함께
일본어 실력도 여행 감성도 한층 더 깊어진다니?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당장 일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싶어졌다.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전역을 누비는 건축 탐험이라니 아니 다음 목표는 일본의 건축물 여행이다!! 프리츠커상 수상작부터 지역 거점의 도서관, 소방서, 게스트하우스까지—건축물 속에 스며든 스토리와 언어를 함께 배우는 경험을 책을 통해 얻는다.

이 책은 단순히 문법만 다루지 않는다.
일본의 공간, 철학, 지역 문화까지 함께 담아내며 언어라는 개념을 훨씬 더 확장시킨다.
저자 최유리 강사는 『마구로센세』 시리즈 전편을 집필하며 누적 수십만 수강생의 사랑을 받아온 시원스쿨 일본어 대표 강사이시다.
한국어로 공부하는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학습 동선 설계로 초중급 학습자들에게 너무 믿고 보는 저자가 아니실까?

책의 제공하는 것들 중에 유용한 것들은 아래와 같다.
문법 · 단어 · 여행 · 감성의 사각 퍼즐, 조건/수동/사역/사역수동 등 중급 문법, 만화와 예문으로 쉽게 이해하게 한다. 그리고 JLPT N3 필수 단어 100개 수록은 얼마나 유용한가!!



나같이 여행도 꿈꾸는 독자에게 맘에 들었던 것이,
직접 방문 가능한 장소와 숙소 정보 포함이란 것이다 아니 이건 실전 여행 교재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튜브 강의 연동은 혼자서도 학습 루틴 완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한다.

일본어 공부가 이렇게 감각적일 수도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독보적이고 새로운 스타일의 일본어 공부의 길잡이이다!

#마구로센세의본격일본어스터디 #마구로센세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일본의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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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공부합니다 - 가드너의 꽃, 문화, 그리고 과학 이야기
박원순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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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개인적인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 *



나는 작약 같은 큰 꽃도 좋아하고
옥시페탈룸 같은 이국적이고 오묘한 컬러의 작은 꽃도 좋아해서 정원에서 키우는 가드너이다.
꽃을 너무 사랑해서 비닐하우스에서 꽃과 나무를 키우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지금도 봄이 되면 꽃 시장에 가서 꽃씨와 구근을 사고
꽃을 피우는 봄을 기다리는 아마추어 가드너이다.
꽃꽂이강좌를 주기적으로 다니면서 다양한 꽃을 배우기도 하지만, 정보는 그저 인터넷에서 찾거나
클래스를 가면 선생님에게 듣는 것이 다였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이 책 <꽃을 공부합니다>는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 책은 아름다운 꽃 사진과 함께 매우 역사적이고 인문학적인 꽃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져 있는 것이 특히 흥미로웠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파란 수련을 좋아했던 의미는 이집트 신화에 있다고 한다.
태양의 도시인 헬리오폴리스는 태양신이 파란 수련의 꽃 속에 깃들어 있다고 믿는 등의 이야기가 그렇다. 사실이 아니지만 이런 신화적 이야기는 파란색의 신비로움과 만나 꽃을 더 멋지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런데 파란 수련은 나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너무 아름다워서 고대이집트인들이 이런 느낌을 가질 법도 하다.

봄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수선화는 어떤가?
19세기 영국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에코와 나르키소스> 그림을 보여주면서 수선화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여준다.
수선화의 알뿌리는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독성이 신화 속에 지독한 자기애에 마저 주변의 관심을 모두 거부한 나르키소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고, 화가의 그림 속에 수선화가 나온다.
하지만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수선화를 물가의 신선이라고 한다. 추사 김정희 선생은 특히 수선화를 사랑했고 물가에 핀 해탈한 신선이라고 했다.
이런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풀어내는데 꽤 두꺼운 책이 술술 넘어간다.



앙그라이쿰 세스퀴페달레라는 마다가스카르에서만 자라는 착생란은 난초를 뜻하는 말레이 어인 앙그렉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찰스 다윈이 이 난꽃의 유난히 긴 꽃 뿔끝에 꿀샘이 있는 것을 보고 나방이 존재할 거라고 예측했는데 무려 130년 후 그 가설이 입증되었다는 그 어디에서 얻을 수 없는 흥미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면 꼭 사는 포인세티아
사실 언제인가부터 크리스마스면 이 꽃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유래가 뭔지 평소에도 궁금하게 생각했었다.
이 꽃은 19세기 초반에 미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는데
지금은 세계 곳곳에 크리스마스이브 꽃으로 알려진 것일까?
야생의 포인세티아는 멕시코나 과테말라의 건조한 열대 숲에 있는데,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에 의해 아즈텍 제국이 멸망하고, 성당 미사에 봉헌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 이 꽃을 성탄절 미사에 봉헌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미국으로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역사를 알고 나니 크리스마스이브엔 꼭 사야 하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이렇게 <꽃을 공부합니다> 는
29가지 꽃에 얽힌 인류의 욕망, 예술, 사랑 그리고 치유에 관한 스토리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설령 꽃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전에 몰랐던 꽃에 대한 지식도 얻고 꽃을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아름다움으로 대표되는 꽃이 인류의 역사와 함께 꽃이 지닌 사연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꽃이 왜 이토록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인간의 문명, 그 걸음과 함께 해온 훌륭한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국립수목원의 가드너이다.
날마다 꽃과 함께하는 가드너의 애정과 지식으로 쓰인 이 책은 가히 꽃들의 대백과 사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뒷부분에 참고 문헌만 봐도 얼마나 방대한 지식이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는지 꽃을 키우는, 꽃을 사랑하는 독자로써 감개무량하고 흥분을 감출 수가 없다.
꽃을 통해 세계사를 배우고, 인류학을 배우고, 문학과 예술을 배울 수 있다.

#꽃을공부합니다
#사이언스북스
#가드너박원순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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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샤론의 어반스케치 : 고급편 - 햇살 담은 수채화 드로잉 샤론의 어반스케치
드로잉샤론(김미경)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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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언제부터 어반 스케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클래스도 두 번인가 수강해 봤는데, 직장인으로 회사 끝나고 가기도 너무 피곤하고, 주말 일정은 소화가 어려워 계속 배우지를 못했다.

아무래도 시간적으로 어려워서 결국 포기한 것이다.

요즘 어반 스케치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많은 책도 있지만 선뜻 고르지를 못했는데

드로잉 샤론의 어반 스케치를 만나게 되었다.

이미 오프라인 클래스를 들어봤기 때문에 펜이나 스케치북 등의 재료는 이미 가지고 있어서 나는 바로 이 책을 보며 따라갈 수 있었다.

저자도 말했지만, 수채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색이 들어가면 망칠 수 있고, 컬러를 조화롭게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번짐과 얼룩이 제일 거슬렸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스케치 선이 조금 삐뚤어도 괜찮고 색이 겹쳐 얼룩이 져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그것이 내 그림의 생명력이니까!

그렇게 어반 스케치를 수채화로 표현하는 이 책에 대해 들여다본다.

일단 아무래도 실제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책을 보는 법을 알려준다.

도구를 준비하고, 기초를 연습하고, 구도와 원근법을 알려준다.

수채화 기법, 마커 펜 채색, 어반 스케치로 수채화로 완성하는 것에서 사진 속 풍경을 그리기까지 어반 스케치의 수채와 기법과 마커 펜 사용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어반 드로잉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재료부터 막막할 것이다. 이 책은 여러 가지 펜들의 특정을 말해준다.

내가 쓰고 있는 라미 사파리 만년필과 사쿠라 피그먼트 펜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저자가 자주 쓴다는 드로잉 조합을 소개한다.

선이 섬세하게 나오는 만년필이라는데 수채화에 적합해 보였던 것이, 카본 잉크는 색에도 번지지 않아 깔끔한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커 펜도 왜 필요한가 알려준다.

자연스러운 음영과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스케치에서 중요한 종이도 소개한다.

펜 드로잉과 수채 채색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이 번지지 않고 물에도 견디는 적당한 두께와 내구성이 있는 종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을 준다.

그리고 수채 물감, 수채화 붓도 명쾌하게 소개한다.

어반 스케치의 기본은 당연히 선 긋기 연습일 것이다. 오프라인 클래스를 가도 가장 많이 하는 부분이다.

여러 가지 해칭 연습, 명암 표현부터 차근차근 보여준다. 내가 수강했던 클래스보다 훨씬 다양하고 자세하게 기본을 익히게 해준다.

그리고 책에 다 나와있으니 까먹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처럼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사람에게 투시도법이 중요한데, 멀리 있은 것은 작게, 가까이 있는 것은 크게 보이도록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어반 스케치에서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수채화로 들어가는 컬러풀한 페이지가 나온다.

붓으로 선을 긋기 이 페이지 너무 좋았다. 그저 선을 그려보라는 것이 아니라 물 양을 어떻게 넣고

그러데이션을 어떻게 잡느냐, 다양한 수채화 기법을 소개한다.

어반 스케치에서 나무들이 많이 나오는데

나무는 포개지는 부분이 많은데

이 부분을 물감으로 표현하는 꿀팁도 알려준다.

단풍나무, 침엽수 등 다양한 나무 표현도 색을 넣어 조여줘서 너무 유익하다.

앞에서 소개한 마커 펜. 마커펜으로 그림은 나도 그려본 적이 없어서 어색했다.

그래서 어반 스케치의 마커 펜 사용을 따라서 채색해 보면 쓱쓱 쉽게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책은 실제로 독자들이 따라서 스케치를 할 수 있게 한다. 펜으로 스케치를 하고, 그림 위에 물감으로 채색해 보는 과정이다. 실내를 어둡게 표현하기 짧은 스트로크를 반복적으로 반복적으로 겹쳐 어두운 음영을 표현해 주고, 창문 밖 화려한 꽃은 최소한의 터치를 주어 밝게 하라는 비법도 알려주어서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스케치부터 색칠까지 그리고 음영을 표현해 준다는 가이드를 따라서 그려보면 책에서 보여주는

포도 넝쿨이 있는 붉은 벽돌집,


뉴욕의 가을, 파리의 카페 거리 등 아주 멋진 그림들을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은 부록이라는데 부록이 아닌 또 다룬 훌륭한 안내 부분이다. 바로 사진 속 풍경을 그리는 것이다. 수원 화성 서북각루를 예를 들어보면 사진을 올리고, 그 사진의 실제 서북각루를 그려볼 수 있게 한다.


드로잉 샤론의 어반 스케치는 어반 스케치를 넘어서 수채화 초보자들에게도 꿀팁을 주면서 그림에 더 가까워지게 하는 너무 훌륭한 책이다.

이제 날씨도 좋아지는 게 과감하게 밖에 나가 보이는 도시의 풍경을 어반 스케치로 각자의 스케치북에 담아보자. 내가 사랑하는 풍경들 혹은 평소에 동경하던 그 어딘가의 풍경을 이제 내가 직접 그려서 색칠해서 나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남겨보자.

#드로잉샤론 #어반스케치

#햇살담은수채화 #김미경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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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케이크 레시피 - 디저트 공방 atelier h
혼마 세츠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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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책의 표지부터 이렇게 상큼할 수 있을까?
당장 먹어보고 싶은, 그리고 당장 만들어 보고 싶은 레시피들이 가득할 것 같은 책이고, 책을 펼쳐 보는 순간 이 멋진 레시피 책에 너무 행복해졌다.

아틀리에 에이치는 저자의 디저트 공방의 이름인데, 디저트를 판매하는 가게로 변하기도 한다고 한다.
디저트 가게 아틀리에 에이치의 추천 메뉴는
제철 과일로 만든 쇼트케이크, 롤케이크, 타르트와 파이, 그리고 파운드케이크이다.
여기도 중요한 것은 제철 과일로 만든다는 것이다.
가장 맛있는 과일은 제철 과일이고, 그 계절이 주는 날씨가 만들어 낸 과일이 가장 맛있지 않나?

제철의 프레시한 과일을 듬뿍 넣은 과일로 만든 케이크에 만든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면 그보다 더 맛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계절마다 새로운 디저트를 소개하고, 해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하고 그래서인지 책에 소개된 디저트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도 많았다.
아니 감과 무화과로 만든 디저트의 사진을 보니 정말 행복해졌다. 이 책은 사진도 너무 예뻐서
당장 만들어 보고 싶게 만든다.
저자가 소개한 대로
쇼트 케이트
롤케이크
타르트와 파이
파운드케이크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
바나나 홍차 쇼트케이크
서양배 쇼트케이크
유자 백앙금 롤케이크
앵두 클라푸티
홍옥 사과 케이크 등 독특하고 맛의 조합이 상상이 되는 기발한 디저트들도 있다.
제철 과일을 내세운 디저트인 만큼 과일의 제철 시기도 요약해둔 페이지가 있었다.
이건 정말 유용한 정보이다.
이 계절 과일의 때를 맞추어서 디저트를 만든다면 열두 달이 멋진 디저트로 꽉 채워질 것이다.
계절에 가장 아름답고 맛있는 과일로 하나씩 만든 디저트의 향연으로 이 책은 안내한다.



아틀리에 에이치가 가장 많이 만든 케이크가 쇼트케이크라고 한다. 그리고 이 쇼트케이크들을 만들기 위해 스펀지케이크 반죽을 어떻게 하는지 아주 자세하게 레시피와 매 단계를 사진으로 보여준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서 만들 수 있기에 완벽한 레시피이다.
원형 케이크 팬은 바닥이 분리되는 알루미늄 재질이 좋다거나 하는 각 디저트의 특성에 맞는 팁도 준다.
쇼트케이크에서 내가 당장 여름이면 따라 해보고 싶은 레시피는 앵두 복숭아 쇼트케이크였다.
요즘 앵두도 사실 마트에서 많이 보이지 않고 구하기 어려운데 어려선 앵두나무가 집에 있었던 기억이 났다.
그리고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복숭아와 앵두의 조합이라니 이거 너무 상큼하고 맛있을 것 같은 상상이 된다.
이보다 귀엽고 신선한 조합은 없을 것이다.

미모사 케이크도 흥미로웠다.
미모사가 들어가나 했는데 레몬 껍질을 갈아서 미모사 꽃처럼 보이는 효과를 준 것이다.
사실 레몬을 어떻게 다룰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 책에서는 아주 자세히 레몬 손질, 레몬 커드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다.
전문가가 아니면 또 어렵게 느끼는 것이
사소해 보이지만 작은 도구들일 것이다.
책의 중간에 사용하면 편할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도구들 접시들 등 깨알 소개 팀들이 이 책을 더 풍부하게 한다.
도마, 종이 냅킨 같은 디저트를 더 이쁘게 보이게 하는 팁들을 얻을 수 있다.




와 그리고 또 내 눈을 멈춘 감귤 롤케이크
이 엄청난 비주얼을 보니 내가 과연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이건 또 꼭 만들어야겠다는 도전 정신이 든다.
금귤과 황금향 과육을 섞어 어떻게 만드는지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하는 걸 따라 만들다 보면 나도 이 멋진 롤케이크를 만들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든다.



타르트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디저트이다.
이런 자몽 파이 당장 도전해 보고 싶지 않은가?
자몽 크림은 겉껍질과 속껍질을 어떻게 손질하는지, 씨를 어떻게 제거할지, 모양이 예쁜 과육은 토핑용으로 쓰기 위해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이런 자세한 팁들이 너무 유용하게 잘 기록되어 있다.
생크림도 그냥 만든다 수준이 아니라 휘핑 후 어떻게 보관해서 꺼내는지 초보자도 충분히 고퀄리티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은 너무 유익하다.
자세한 설명을 비주얼로 함께 보여주면서 써내려가진 이 과일 케이크 레시피는
이제 집에서도 이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집을 디저트 공방으로 만들어 보는 프로젝트에 도전해 보자!

#과일케이크 #케이크레시피 #아틀리에에이치 #atelierh #케이크배우기 #케이크만들기 #수제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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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식 레시피 - 지금 뜨는 70개 레시피
ANNA PAINTER 지음, 정연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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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개인적인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날마다 넷플릭스의 무언가를 보고 있는 시청자 / 구독자로써 이 책은 너무 흥미로웠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항상 문학에 나온 요리들,
영화와 드라마에 나오는 요리들이 궁금했었기 때문에 이 책의 기획부터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
또한 작품을 보고 나면 떠오르는 요리들도 있었다.



넷플릭스의 여러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법을 정리해 놓은 책이라니 정말 기발하지 않은가!
단순히 작품에 나오는 요리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의 소재들에서 연상되는 요리를 만들어 낸다는 발상부터 창의적인 이미지의 넷플릭스와 어울렸다.
25년 이상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오고 소개했던 넷플릭스는 모두가 좋아하는 쇼 프로그램과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재기 발랄한 레시피를 이 책을 통해 제공한다.
이 책을 보고 쇼를 보고 영화를 보면 더구나 작품들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시작은 두둥: 애피타이저와 간식이다.
넷플릭스 구독자라면 다 알 ‘두둥’ 소리와 함께 시작하듯이, 애피타이저나 간식으로 시작하는 책의 척 레시피는 나이브스 아웃의 글래스 어니언이다.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 은 퍼즐 상자로 된 초대장을 받은 베누아 블랑 형사가 그리스의 섬에서 친구의 모임에 참여하게 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살인 미스터리라는 소재에 맞게 어니언링 만들기는 섬세하고 스릴 넘치는 작업이다.



씨 비스크는 코코넛 쉬림프와 디핑 소스 2종이다.
바다 괴물 사냥꾼 제이콥과 조난 당한 메이지가 악명 높은 바다 괴물과의 전투를 하게 되고, 무인도에 표류하고 식량을 찾아야만 했다. 제이콥이 저녁 식사를 차리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수록한 것이 이 요리이다.
무인도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코코넛 쉬림프라는 어쩌면 바다에서 잡을 수 있지만 새롭고 이국적인 소재를 요리로 표현해 낸 것이다.
갓 튀겨낸 코코넛 쉬림프는 상상만 해도 무인도의 작은 안식이 될 것이다.

그레이스 앤 프랭키의 그레이스가 직접 만든 아침 식사에서 영감을 받은 수박 마티니.
간단하면서도 최고의 드링크일 것이다.
나는 이 드라마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수박 마티니를 마시면서 이 드라마를 보고 싶어졌다.
이 책은 수박 마티니에 대한 전문가의 팁도 준다. 예를 들어 밀폐 용기에 담아서 보관해야 한다거나, 체에 거르지 않으면 건강에 더 좋아하는 것 말이다.
길 위의 쉐프들은 역시 빠질 수 없지!
마이애미 쿠바 샌드위치는 마이애미 편의 루이스 갈린도의 멜리사 엘리아스가 남긴 말이다.
버터를 넉넉하게 바른 빵에 구운 돼지 목살, 햄, 머스타드 등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길 위의 쉐프들을 본다면 나도 그들의 여정에 함께 하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도 있다!
오징어 게임의 치명적인 게임들을 보면서 상영 파티를 할 음식들을 만드는 것이라면 이 멋진 드라마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인 만큼 이 책은 상영 파티를 계획하게 하는 팁도 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벌칙으로 젤라틴 샷을 먹고, 달고나는 실제 만들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이다.

역시 떡볶이가 빠질 수 없지.
기훈의 딸 가영이 스테이크보다 떡볶이가 맛있다고 말하는데 그걸 보는 시청자들은 과연 떡볶이가 너무 궁금하지 않을까?
쫄깃한 떡에 양배추, 송송 썬 파와 매콤한 양념을 끓여 만든다는 간단한 레시피지만 한국의 오징어 게임을 본다면 필수 음식일 것이다.
이 책은 달고나도 꿀을 이용해서 만드는 색다른 레시피도 소개한다. 나도 설탕이 아닌 꿀도 섞은 달고나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역시 한국인인지라, 비빔밥 레시피도 자세히 보았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달걀 프라이와 밥 김치 그리고 채소 반찬 도시락이 나왔지만, 이 도시락을 비빔밥으로 바꾸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명절 음식이라는 그야말로 축제 혹은 연말연시 기분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레시피들도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한국 음식들이 있어서 더 흥미로웠겠지.
밸런타인의 김치찌개 부리토는. 작품에 나오는 김치찌개에서 김치찌개 부리토로 응용을 해서 만들게 한다. 한국인의 채소에서 국수까지 모든 걸 가위로 자른다는 상식 나온다는데 이거 너무 재밌다.
찌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리토라는 형태로 김치찌개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을 생각하니 재미있었다.

오버 더 문에는 추석 만두가 나온다.
월병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오지만 돼지고기 월병의 중추절을 떠올리며 만두를 소개한다.
진저브레드 팝콘, 크리스마스 과일 케이크 등 다른 페스티벌 음식들의 레시피도 나온다.



그리고 책의 시작이 에피타이저였다면
책의 마지막은 달콤한 영감이라는 디저트로 마무리한다. 첫 레시피부터 이 어마어마한 비주얼!
슈거 러시: 달콤한 레이스에 딱 맞는 옴브레 케이크이다.
바다를 연상하는 케이크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코코넛 그레이엄 크래커 케이크라는 낯설지만 너무 아름다운 케이크는 당장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매혹적인 비주얼이었다.
당연히 퀸스 갬빗이 빠질 수 없지.
초콜릿 체스보드 케이크.
이제 체스판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크를 따라 만들어 보고, 그 케이크를 먹으면서 퀸스 갬빗을 보면 재미가 두 배일 것이다.
체스 모양의 스텐실은 어떻게 할 수 있나 했지만 그 팁도 주기 때문에 따라 할 수 있다.
70개의 레시피와 그 레시피를 만들게 된 작품들도 마지막에 수록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들이나 쇼들을 보면서 그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 너무 멋진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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