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식 레시피 - 지금 뜨는 70개 레시피
ANNA PAINTER 지음, 정연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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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개인적인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날마다 넷플릭스의 무언가를 보고 있는 시청자 / 구독자로써 이 책은 너무 흥미로웠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항상 문학에 나온 요리들,
영화와 드라마에 나오는 요리들이 궁금했었기 때문에 이 책의 기획부터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
또한 작품을 보고 나면 떠오르는 요리들도 있었다.



넷플릭스의 여러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법을 정리해 놓은 책이라니 정말 기발하지 않은가!
단순히 작품에 나오는 요리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의 소재들에서 연상되는 요리를 만들어 낸다는 발상부터 창의적인 이미지의 넷플릭스와 어울렸다.
25년 이상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오고 소개했던 넷플릭스는 모두가 좋아하는 쇼 프로그램과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재기 발랄한 레시피를 이 책을 통해 제공한다.
이 책을 보고 쇼를 보고 영화를 보면 더구나 작품들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시작은 두둥: 애피타이저와 간식이다.
넷플릭스 구독자라면 다 알 ‘두둥’ 소리와 함께 시작하듯이, 애피타이저나 간식으로 시작하는 책의 척 레시피는 나이브스 아웃의 글래스 어니언이다.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 은 퍼즐 상자로 된 초대장을 받은 베누아 블랑 형사가 그리스의 섬에서 친구의 모임에 참여하게 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살인 미스터리라는 소재에 맞게 어니언링 만들기는 섬세하고 스릴 넘치는 작업이다.



씨 비스크는 코코넛 쉬림프와 디핑 소스 2종이다.
바다 괴물 사냥꾼 제이콥과 조난 당한 메이지가 악명 높은 바다 괴물과의 전투를 하게 되고, 무인도에 표류하고 식량을 찾아야만 했다. 제이콥이 저녁 식사를 차리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수록한 것이 이 요리이다.
무인도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코코넛 쉬림프라는 어쩌면 바다에서 잡을 수 있지만 새롭고 이국적인 소재를 요리로 표현해 낸 것이다.
갓 튀겨낸 코코넛 쉬림프는 상상만 해도 무인도의 작은 안식이 될 것이다.

그레이스 앤 프랭키의 그레이스가 직접 만든 아침 식사에서 영감을 받은 수박 마티니.
간단하면서도 최고의 드링크일 것이다.
나는 이 드라마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수박 마티니를 마시면서 이 드라마를 보고 싶어졌다.
이 책은 수박 마티니에 대한 전문가의 팁도 준다. 예를 들어 밀폐 용기에 담아서 보관해야 한다거나, 체에 거르지 않으면 건강에 더 좋아하는 것 말이다.
길 위의 쉐프들은 역시 빠질 수 없지!
마이애미 쿠바 샌드위치는 마이애미 편의 루이스 갈린도의 멜리사 엘리아스가 남긴 말이다.
버터를 넉넉하게 바른 빵에 구운 돼지 목살, 햄, 머스타드 등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길 위의 쉐프들을 본다면 나도 그들의 여정에 함께 하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도 있다!
오징어 게임의 치명적인 게임들을 보면서 상영 파티를 할 음식들을 만드는 것이라면 이 멋진 드라마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인 만큼 이 책은 상영 파티를 계획하게 하는 팁도 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벌칙으로 젤라틴 샷을 먹고, 달고나는 실제 만들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이다.

역시 떡볶이가 빠질 수 없지.
기훈의 딸 가영이 스테이크보다 떡볶이가 맛있다고 말하는데 그걸 보는 시청자들은 과연 떡볶이가 너무 궁금하지 않을까?
쫄깃한 떡에 양배추, 송송 썬 파와 매콤한 양념을 끓여 만든다는 간단한 레시피지만 한국의 오징어 게임을 본다면 필수 음식일 것이다.
이 책은 달고나도 꿀을 이용해서 만드는 색다른 레시피도 소개한다. 나도 설탕이 아닌 꿀도 섞은 달고나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역시 한국인인지라, 비빔밥 레시피도 자세히 보았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달걀 프라이와 밥 김치 그리고 채소 반찬 도시락이 나왔지만, 이 도시락을 비빔밥으로 바꾸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명절 음식이라는 그야말로 축제 혹은 연말연시 기분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레시피들도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한국 음식들이 있어서 더 흥미로웠겠지.
밸런타인의 김치찌개 부리토는. 작품에 나오는 김치찌개에서 김치찌개 부리토로 응용을 해서 만들게 한다. 한국인의 채소에서 국수까지 모든 걸 가위로 자른다는 상식 나온다는데 이거 너무 재밌다.
찌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리토라는 형태로 김치찌개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을 생각하니 재미있었다.

오버 더 문에는 추석 만두가 나온다.
월병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오지만 돼지고기 월병의 중추절을 떠올리며 만두를 소개한다.
진저브레드 팝콘, 크리스마스 과일 케이크 등 다른 페스티벌 음식들의 레시피도 나온다.



그리고 책의 시작이 에피타이저였다면
책의 마지막은 달콤한 영감이라는 디저트로 마무리한다. 첫 레시피부터 이 어마어마한 비주얼!
슈거 러시: 달콤한 레이스에 딱 맞는 옴브레 케이크이다.
바다를 연상하는 케이크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코코넛 그레이엄 크래커 케이크라는 낯설지만 너무 아름다운 케이크는 당장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매혹적인 비주얼이었다.
당연히 퀸스 갬빗이 빠질 수 없지.
초콜릿 체스보드 케이크.
이제 체스판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크를 따라 만들어 보고, 그 케이크를 먹으면서 퀸스 갬빗을 보면 재미가 두 배일 것이다.
체스 모양의 스텐실은 어떻게 할 수 있나 했지만 그 팁도 주기 때문에 따라 할 수 있다.
70개의 레시피와 그 레시피를 만들게 된 작품들도 마지막에 수록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들이나 쇼들을 보면서 그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 너무 멋진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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