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오세부터 인류세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의 역사우리는 기후 위기에 대해 걱정을 하고있지만 부족한 정보와 막연함에 어떤 행동 대처가 필요한지는 잘 알지못해요.오슬로대학 지구과학과 연구원이자 자연과학에 관한 글을 기고하는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기후 변화와 지구 역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앞장서고 있어요.저자의 이력에서 알려주듯이 단순히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만 언급하는게 아니라 역사적.과학적인 근거 자료로 지구의 지질학적인 정보들을 알려줘요.지구는 수억년동안 변화의 과정을 거쳐오며 생태계와 진화에 영향을 미치고 과거 지구의 기후변화 사례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기후 변화에 대한 넓은 시각을 갖도록 돕고자해요.제법 두껍고 전문적이며 학술적인 내용들로 처음엔 다소 어려운듯한 내용들이었지만 읽어나갈수록 궁금해지고 빠져드는 매력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요.☘️기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이 책에 들어 있지 않더라도 소비를 줄이고 지구의 에너지 시스템을 혁신하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일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어쩌면 기후 변화의 영역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 우리 후손들이 뜨겁고 낯선 행성에 살아야 하는 에오세와 같은 세상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p30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