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
안드레아 칼라일 지음, 양소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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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산 어머니를 7년간 간병했다는 저자는 70대인 본인 나이를 깨달으면서도 나이 듦에 대해 서글프거나 우울해하지 않아요.

나이 드는거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불안해하는 우리들에게 저자는 자연과 함께 살아온 인생 속에서 보고 느끼고 깨달은 이야기를 전해줘요.

다양한 동화.예술. 문학 책 속에서 만난 나이든 여성에 대한 이야기와 가족들과 함께 한 추억을 되짚어보며 나이 드는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줘요.

할머니가 편하게 이야기하듯 전해주는 이 에세이 속에는 나이듦이란 두려움이 아닌, 더없이 자유롭고 의미있는 시간임을 깨닫게해줘요.

☘️ 노년은 잘 무장해야 진입할 수 있는 낯선 세계가 아니라 친숙하던 자신의 세계가 확장되는 시기이다. 노화는 개인적인 것이어서 각자 자신이 잃고 있는 것과 이미 잃은것, 즉 여기서 무엇인가를 빼고 저기서 무엇인가를 더하는 구체적인 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p144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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