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 매니아들이 많지만 반면 전혀 안 읽어본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그게 바로 저에요
어릴적 책을 좋아하지 않았고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수능 점수에 맞춰 들어간 대학과 전공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영미문학을 배울땐 정말 책읽기가 싫었어요.
그런데 아이들 읽혀보려고 먼저 받아 읽어본 이 책은 세상의 창조부터 흔히들 알고있는 신화 이야기 같지만 고정욱 선생님의 자상한 필체로 주석을 달아주어서 더 쉽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영어 일타 강사 조정식 샘이 고학년에 영어 점수가 급 상승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면서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그중에서도 복잡한 스토리가 날실과 씨실처럼 얽히고 등장 인물들이 다양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추천했지요
처음 도입부는 정말 등장 인물이 많고 스토리가 다양해서 읽으며 완독이 될까싶었는데 한 페이지씩 넘길때마다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흥미진진해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어요.
흔히 아는 제우스.헤라 등 12신 외에 에코나 피그말리온 효과의 유래등 주석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고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생각과 마음의 크기를 확장해볼 수있어요
총 10권으로 구성된 이 책들의 다음 이야기들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