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문화 속에서 자란 부모 세대의 자녀로 자라난 장남.장녀는 그들이 받아야할 책임감과 희생의 무게가 상당했었다.저자도 감정 소통이 잘 되지 않는 부모님의 첫째 딸로 자라며 받은 상처를 본인의 아이들에게는 되물림하고 싶지않아 심리 상담을 다니고 다양한 심리 도서 속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본인 사례에 접목시키며 부모님과의 거리두기를 시작한다.독립해 가정을 이룬 딸을 시시콜콜 걱정하는 엄마 이야기를 보며 우리 엄마 같아서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다믿음직한 살림 밑천이고 말 잘 듣고 동생에게 양보하는게 익숙해질 수밖에 없었던 K장녀의 아픔과 어려움에 공감도 되며 나를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에 나도 용기를 내어본다.☘️자신의 어두운 면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를 갖는 것이다. 내면이 나로 충만해질수록 자녀에게도 충만한 사랑을 줄 수 있다 (p21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