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일곱, 요즘으로 치면 조금 이른 나이에 결혼한 저자는 첫 임신에 유산을 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다 대학원 준비 할 때 소중한 첫째가 찾아오게 돼요엄마가 처음이기에 수유부터 젖병 삶고 천기저귀를 준비하고 엄마로써 최선을 다하지만 육아가 쉽지 않기에 우울감도 찾아와요둘째를 낳고 반복되는 일상과 체력적으로 힘든 날들이 지속되면서 본인이 화내는 엄마가 되는 걸 자기 합리화 시키기도 해요. 화내는 엄마와 함께 하는 아이들도 화가 잦아진 걸 보고 육아에 대한 정답을 찾으러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져 봐요. 결국 육아에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일상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들을 들려줘요.아이들은 믿는 만큼 성장하고 기다려주는 만큼 변화한다는 이야기에 공감하며 육아에 지쳐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모든 양육자 분들이 함께 읽어 봤으면 좋을 책이에요.🌿 엄마 역할이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대신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략)내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사람과 이해구나.(p121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