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결혼하여 바로 찾아온 임신 소식에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저자는애착형성을 위해 36개월까진 부모가 양육하는게 좋다는 조언을 받아요 코로나가 시작하는 시점에 만난 아이를 키우며아이와 애착 형성을 위해 엄마 아빠 각각 육아 휴직을 1년씩 쓰면서 아이와 행복한 육아가 펼쳐질 거라 기대하지만 잠이 없는 아이는 엄마를 육아 우울증으로 안내해요아이 탓이 아니라 호르몬 문제이고 누구나 지나가는 과정이기에 엄마 아빠 각각 가진 육아휴직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며 양육했던 이야기를 들려줘요 21개월에 전반적 발달 지연 진단을 받고 센터를 다니며 아이와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5살이된 지난 시간들의 육아 노하우와 워킹맘으로써 준비해야할 것들을 알려줘요모성애 대신 책임감으로 양육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큰아이 임신 후 퇴사하여 18년의 육아를 해온 저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예비 부모와 워킹맘.전업맘 모두 읽어 보길 추천드려요.국문학을 전공하고 기자 생활을 했던 저자답게 디테일하고 섬세한 문체들이 가독성이 좋았어요*육아가 힘들 때 선배 맘들이 늘 하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육아는 단기 경주가 아닌 장기 마라톤이니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163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