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에너지 - 미토콘드리아로 밝혀낸 정신 건강의 새로운 길
크리스토퍼 M. 팔머 지음, 이한나 옮김 / 심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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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과에서 20년 넘게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현대인이 흔히 겪는 정신질환이 기존 약물 및 심리 요법에 치료 저항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찾아내고 새로운 각도에서 정신 질환에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깨달았다.

뇌 에너지 이론은 정신 장애는 뇌의 대사 장애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정신 장애 완화에 케토제닉 식단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해 준다.

대사의 핵심은 최초의 세포 기관,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로
대사의 문제는 미토콘드리아 문제라고 이야기해 준다.

처음 책을 접하고 의학적인 용어들과 내용이 담겨있고 400페이지가 넘는 양에 다소 어려울 소재라고 생각되었지만,
그간 만났던 환자들의 사례들과 함께 교통 상황, 자동차, 운전자 등의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늘 피곤하고 무기력했던 내 정신 건강의 문제는 수면의 질이 낮고 탄수화물을 좋아하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며 햇빛을 잘 쐬지 않는 뇌이기에 에너지가 채워 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 운동은 대사장애 및 정신 장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의 이로운 효과를 온전히 체감하기 위해서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저해하는 물질이나 생활습관 요인들을 규명하고 완전히 없애 주거나 줄여야한다.
(p380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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