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의 A.D. 영어학습법 - 영어를 제2 모국어로 만드는
정철 지음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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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오랜만에 들어보는 익숙한 이름이었다.

두란노를 통해 그가 책을 내었다 

해서 그의 신앙에 대한 이야기인가? 아니면 간증에세이 정도 인가했더니 역시가 역시였다. 영어에 대한 책이었다. 그런데 기독교출판사에서 영어에 대한 책을 내기는 좀 생소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는 대한민국 성도들의 지난시간동안 영어성경을 공부하는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기에 이번에도 성경 영어공부에 대한 책이거니 했는데 이번에는 책 제목부터가 좀 특이했다.

<<정철의 A.D. 영어학습법>> 이라고 한다. A.D 어디서 들어본 영어약자다. 혹시나 해서 책을 보니 역시 내가 생각하는 그것이였다. 예수님 태어난 후를 나타내는 우리가 쉽게 년도를 나타낼때 표현하는 AD 2023년 이것이었다. 

정철 선생님은 이렇게 설명한다.

나는 이 새로운 방법을 "영어를 제2모국어로 만드는 A.D. 학습법 (주님이 주관하시는 학습법) 이라고 부르고, 아무리 애를 써도 고생만 하고 되지 않는 옛날식 방법을 B.C.학습법이라고 부른다. (p.22)


정철 선생님께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영어성경 열풍을 넘어 태풍을 일으키실려나 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겼다. 학창시절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와 영어실력이 늘지않는데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영어를 공부하고 ㄱ싶었지만 그리 녹록치 않았다. 자녀가 이제 학교에 갈 나이가 되어서 영어를 공부해야 할텐데 부모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서 이 책을 통해서 영포자인 나와 영린이인 자녀에게 모두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저자가 말하는 획기적인 영어학습의 원리는 바로 "청크(Chunk)" 였다. 단어 하나하나 읽고 듣는것이 아니라 단어묶음으로 이해하는것이다. 기존의 영어학습법(B.C.학습법)은 문법을 중요시하고 단어 외우기에만 온갖 영어의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는데 그렇게 해서는 영어가 늘지 않는다는것을 수도 없이 경험했었다. 바로 단어묶음으로 이해하는것 "청크" 로 "단어 덩어리"로 듣고 말하는것이 바로 A.D. 학습법의 중요한 키 포인트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책내용에 QR코드가 있어서 실제로 영어가 어떻게 들리는지 청크로 공부한다는것이 무엇인지 엿볼수 있다.

이 책은 영어를 다시 공부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래서 이전에 그들이 공부했던 학습법의 문제가 무엇이고 정철의 A.D 학습법이 왜 대단한것인지 느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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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말하다 - 우리가 꿈꾸는 그 가정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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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그중에 심각한 문제중의 하나는 바로 가정의 문제이다. 결혼도 힘들지만 그렇게 어렵게 결혼한 가정들이 속수무책으로 이혼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는것이 더 큰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반영하여 미디어에서는 부부의 실제 모습을 촬영하고 전문가를 초청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혼까지 가지 않기 위한 의도로 최근에 많은 프로그램들이 방영되고 있다. 그렇지만 그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방영되어도 실제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는듯 보인다. 왜냐면 그런 프로그램들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방법적인 솔루션만 제공할뿐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한 가정의 기초를 다시 세울수 있는 솔루션은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바로 성경이다.

왜냐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분이 하나님이고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하나가 되는 결혼을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셨기 때문이다. 실제 결혼을 하고 자녀 양육을 하면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두란노를 통해서 너무도 귀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책 제목인 "가정을 만하다" 처럼 도데체 가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창조때부터 계획하신 행복과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수영로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이규현 목사님이시다. 저자는 가정의 원형이 심하게 훼손되어감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이 책을 통해 창조 계획 안에서 가정이 복음으로 어떻게 세워지는지에 대해 얘기하시고 있다. 저자의 설명글에 "아파하는 가정이 복음으로 아름답게 재건축되는 모습을 선명히 제시한다." 는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았다.

책의 내용은 총 4개 파트에 16과로 이루어져있다. 파트1에서는 왜 결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성경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고, 파트2에서는 죄로 인해 멀어진 부부가 다시 어떻게 연합을 할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파트3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그 해결의 열쇠는 바로 복음임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파트4에서는 행복한 부부에 이어 복음의 전수를 꿈꾸며 자녀에게 어떻게 그 행복이 흘러가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각 과의 뒤에 나오는 바로 부부 톡톡란 이다. 단순히 읽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부부가 서로 질문에 읽고 솔직히 대답해보며 상대방을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실제로 한 과씩 같이 읽고 시간을 내어 마주 앉아 이 질문에 솔직히 적어보고 나눈다면 부부의 갈등이 크게 해결되는 일이 있을것이다.

p14. 결혼이란 완전하지 않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속함으로 완전해지고 하나님을 닮아 가는것입니다.

p18. 복음 안에 있는 가정의 목표는 행복이 아닙니다. 행복은 수단일 뿐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뜻이 가정 안에 주어졌습니다. ... 결혼은 서로를 기쁘게 하는 것뿐만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내가 놓친부분을 이 책을 통해 보게 되었다. 나의 결혼생활에 하나님이 빠졌다는 것이었다. 부부간의 갈등을 오로지 부부간의 문제로만 파악했고 해결책을 하나님에게서 찾지 않았음을 크게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둥글뭉실하게 이해했던 말씀도 다시 깨닫게 되었다. 가정에서의 남편의 위치에 대해서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이라는 말씀이다. 그 앞에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왜 복종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선명하게 알게 되었다.

P89-90. 가정의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하는 삶을 살 때 그 모습에 감동한 아내가 기꺼이 남편 앞에 복종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부부가 함께 읽으면 혼자 읽는것보다 10배 이상의 유익을 얻을것이다. 현재 갈등상황에 있는 부부들이 읽으면 성경적 솔루션을 찾을것이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이 읽으면 성경적 가정을 세울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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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삶에게 - 끝을 기억하는 삶, 진정한 오늘을 살다
토드 빌링스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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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누구나 예언할수 있는 삶의 한 부분이 바로 "죽음"이다. 그러나 누구나 이 삶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될수 있는 한 멀리하고 자신의 이야기라면 극구 발버둥 쳐서라도 피해고 싶고 늦게 맞이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허다.

정말 생명창조의 영역까지도 침범할것같은 하루하루 다른 발전되고 놀라운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인해서 노화를 멈추고 싶어하는것이 현시대를 살아거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다. 오죽하면 지금의 의술로는 고칠수 없는 병에 걸린 사람은 냉동인간으로 만들어 아마 수백년 후에는 이 병이 쉽게 고쳐질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금의 가족들과 이별을 고한다.

이렇듯 죽음의 그림자는 우리에게 어두운 이미지고 마주하기싫은 삶의 필연적 요소가 되었다. 나 역시도 죽음의 대한 생각이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렇게 당연히 생각했다.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이지만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은 "죽음이 삶에게" 이다. 뒤부분에 아마 이런 말이 더 있었는것 처럼 보인다. "죽음이 삶에게" 무어라고 이야기 하다. 과연 죽음이 삶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그리고 이것으로 미루어보건대 죽음은 삶과 연관성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말처럼 보이는 그 두단어가 필히 서로 상호작용 한다는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토드 빌링스" 교수님이다.

이 분은 이력을 보면 신학박사 이시고 교수시고 목사님이시고 선교사님이시다. 특이한 이력은 박사과정 5년간 노숙자 보호소에서 직원으로 근무 하셨다는것이다.



그리고 이책을 쓰신 계기가 저자는 39세 라는 한창인 나이에 불치성 말기암 진단을 받고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고 밝힌다. 위에 이야기 한것처럼 사람들은 죽음을 피하고 싶어 하지만 죽음이라는 문턱에 가까이 간 사람들은 많은 경우 그 이후 삶을 다르게 보고 다른 오늘을 살아갈 때가 많다.

'죽어가는 피조물' 이라는 우리의 한계를 받아들일때 비로소 우리는 생명을 주는 길에 들어서게 된다.

p18

이렇듯이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이때까지 버라본 시선을 거두고 다른 시선으로 보게 헌다. 이 책의 내용 안에 저자가 말기암 진단후 치료과정에서 자신의 겪은 생각과 감정들, 그리고 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 공동체에 속한 다른 이들을 통해 얻는 깨달음들이 책이 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바라보아야 할 관점과 생각들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죽어 가는 과정은 성장의 기회이고 하나님 아버지의 가르침을 배울 기회이다. ...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숙해지는 한 단계다.

p92

저자는 죽음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다. 피하고 아무런 준비없이 맞닥뜨리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한걸음씩 향해 가고 있는 죽음의 과정은 성장의 기회고 성숙의 기회고 하나님 아버지의 가르침을 배울 기회라는것이다.

죽음은 하나님께서 창조때 디자인한 모습이 아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생긴 사고이다. 그러나 이 사고를 하나님은 멸망으로 가는 단계가 아니라 구원하고 삶을 회복시키는 선을 이루는 은혜른 주심에 감사하다.



저자는 마지막쯤 가서는 천국에 대해 이야기한다. 왜냐면 육체적 죽음 다음은 천국에서의 삶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필멸하는 우리의 한계를 매일 상기시키는 것들을 받아들이면 병적인 절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이 될 본향을 고대하는 지상의 순례자로서 슬픔과 기쁨을 경험하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p349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 땅을 살면서 항상 천국을 소망하고 기대해야한다. 나의 정체성과 나의 본향을 사모하며 이땅에서 순례자의 삶을 살며 하나님이 죽음이라는 문으로 부르실때 미련 없이 나아갈수 있어야한다.

이책은 죽음에 대해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특히 저자와 같은 죽음의 문턱에 선 사람들이 읽고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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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승리 - 사랑은 절대 지지 않는다
이성조 지음 / 두란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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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제목은 <풍성한 승리> 이다. 책 제목을 처음 접하고 머릿속에 번뜩 떠오르는 말씀이 있었다.

바로 로마서 8장 37절 말씀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 예상이 맞았는지 이 책은 로마서에 대한 말씀이었다.

로마서라고 하면 어느 정도 신앙생활을 하신 분이면 성경책 66권중 자주 접하는 책으로 손에 꼽힐 정도 일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말씀을 이해 못하는 책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어려운 책이다.

개인적으로 책표지 이미지와 색감을 많이 중시하는 편인데 이 책의 이미지는 책장에 꼽아 놓았을때 로마서에 관한 책인지 모를 정도로 화사하고 편안함 느낌을 준다.

지은이는 이성조 목사님 이시다. 이 분은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상동교회 26대 담임목사 이시고 특이한 이력이 있으신데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시고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가셨다가 진로를 바꾸어 목회자가 되신분이다. 그래서 경영학과 신학 그리고 교육과 철학에 대해서 폭 넓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신 분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로마서 1-8장에 흐르는 하나님의 완전하고 초월적인 사랑의 능력을 이야기 한다. 로마서를 통해 복음의 능력이 무엇이고, 믿음으로 그 능력을 삶에서 어떻게 경험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왜 사랑이 세상의 모든 싸움에서 이기게 하는 절대적 능력인지를 한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이 책의 구성 중 독특한 점은 주위에 평범할 것 같은 한 가족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그 가족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신앙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가족은 바로 김 권사 가족인데 이 분은 최근 가정문제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신앙으로 돌파하지 못한 채 영적 육체적으로 지쳐가고 있는 중이다. 김 권사님의 남편은 장로님인데도 불구하고 이 목사님을 찾아온 김 권사님의 첫 대화는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


이런 교회를 떠날려고 하는 마음까지 먹었던 김 권사님은 책장 마지막에는 이렇게 고백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바로 책 제목 사랑은 절대 지지 않는다 : 풍성한 승리 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넉넉히 이긴것이다. 김 권사님은 교회 장로님의 부인이고 세 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두 아들은 서울 일류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고, 발달장애가 있는 막대딸이 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헌신과 봉사를 많이 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작은 아들은 믿음과 삶에서 타의 모범이 되어 주위로 부터 칭찬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런데 그 아들의 결혼상대가 불신자 집안이여서 장로님이 반대하여 크게 다투었는데 아들은 기어코 그 자매와 결혼하겠다며 집을 나간 상태이다. 그리고 이 가족의 어려움이 믿음없는 큰며느리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두 아들 사이에는 돈 문제로 불신의 골이 깊어진 상태이다. 어느 것 하나 풀리지 않은 채 목사님을 찾아왔고 목사님은 로마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다시 권사님의 마음을 만져주신것이다.

로마서를 주제로 해서 다소 읽기 지루하다는 인식을 가질수 있었지만 중간 중간에 목사님과 권사님의 대화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책에서 자주 강조하시는 세단어가 있다. ability(타고난 습득된 개인의 능력과 재능), capacity(무엇을 수용할수 있는 능력), power(힘) 이다. 우리가 어떤 문제 앞에 ability 와 capacity 를 앞세우지만 실제로 하나님앞에 이것로는 소용없음을 고백할때 ability 와 capacity 의 한계를 단번에 채워 줄 능력, 곧 하나님의 power가 이 문제를 넉넉히 이기게 한다는 것이다. 가정문제로 마침내는 교회까지 떠날 생각을 했던 김권사님도 세상적인 어떤 해결책, 자신이 고안한 어떤 해결책을 시도 해보았을것이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하나님앞에 나왔을때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해결의 빛을 보여주신것이다. 그래서 일찍 두손들고 하나님앞에 나오는것이 복이다는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믿음이란 예수님이 이미 승리하신 싸움을 내 삶에서 '다시 보기' 하는 것처럼 사는 것이다. P.124

말씀을 통해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을 알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02년 월드컵 경기를 본방송이 아닌 다시보기 방송을 하면서 스친 생각을 말하면서 우리의 삶도 이 경기처럼 예수님이 이미 승리하신 싸움을 다시 보기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과정이 힘들고 어려워도 마지막에 승리할것을 알고 있으니깐 좌절이나 낙심하지 않을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넉넉히 승리하게 하셨을까를 이야기 하는데 실로 정말 놀랍다. 하나님은 정말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시고 모든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분임을 고백하게 된다.

이 책은 지금 삶의 어떤 문제로 영적 육적으로 힘들어하고 지친 사람들, 도저히 내 힘으로는 안됨을 깨닫고 하나님앞에 나간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삶의 문제를 어떻게 극적으로 넉넉히 승리하시는지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삶의 문제를 아시고 이 과정을 통하여 연단하신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고 사용하시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기에 풀무불에도 넘으시고 깜깜한 광야길도 걷게 하신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께서 지켜보시고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지금 처한 삶의 여러문제도 넉넉히 이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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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 조정민 목사의 창세기 돋보기 2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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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서포터즈를 시작한지 이제 하반기에 접어들어간다. 한 달의 방학을 마치고 새롭게 시작된 서포터즈 활동에 8월의 책으로 만난 책이 바로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었다. 저자는 조정민 목사님이사다. 이분은 종종 유튜브로도 찾아서 강의를 들었고 책도 많이 내셨기에 많이 접했던 분이라 반가웠다. 이 분의 책은 그냥 술술 읽히는게 아주 편안함을 가지고 읽을수 있다. 아마 오랜동안 언론인 생활을 하셔서 글을 아주 가볍게 읽도록 쓰시는것 같다. 그러나 그 내용만은 가볍지 않고 나의 영혼의 상태를 보게 하신다.

이책은 조정민 목사의 창세기 돋보기2 이다. 1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시작에서 답을 찾다"라는 책이다. 이 책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이책의 프롤로그에서 밝히듯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저마다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때까지 사소한 캔음료수 하나를 먹는데도 무엇을 먹을까 선택하고 중요한 회의의 안건을 결정할때도 고민하며 더 나은 방향을 예측하며 선택한다. 그리고 누구를 만날건지 지금 시간을 어떻게 쓸것인지 결정하는데도 무수한 선택이 뒤따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선택을 어떤것에 근거해서 선택하는가? 보통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에 의지해서 하게 된다. 왜냐면 자신이 보기에 그것이 가장 바르다고 생각하고 선택하더라도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선택으로 인해서 가장 좋은 결과를 바란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때가 많다. 당장의 눈앞의 이익을 위하여 선택하고, 기도해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선택할때가 많다. 그런 선택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길에서 더 멀리 벗어나게 된다. 이 책은 창세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어떻게 믿음의 선택으로 이끄셨는지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가 어떤지를 보게 한다. 그리고 말씀에 근거한 믿음의 선택의 결과가 얼마나 신자에게 큰 복을 누리게 해주는지 알려준다. 책의 표지처럼 믿음의 길은 척박해 보여서 가기 힘들어 보이고 선뜻 가고 싶지도 않아 보인다. 120년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람들의 조롱속에서 방주를 지은 노아가 그렇고, 문명이 발달하고 풍족한 고향을 떠나 하나님의 보여주시는 곳으로 어딘지 모르지만 떠났던 아브라함이 그렇다.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서 이 이야기가 창세기의 노아나 아브라함과 같은 대단한 사람에만 해당되는것이 아니라 그들과 같이 믿음의 선택의 앞에 선 우리들에게도 믿음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돌아보게 한다.

책의 여러 부분 가운데 특별히 마음에 와 닿은 내용을 몇개 써본다.


 


 

하나님께서 죄로 인해서 홍수로 심판을 하실때 그 땅에 하나님의 사람은 노아 한사람밖에 없었다. 그래서 노아를 통해서 그의 가족이 구원을 받았다. 나 역시 나혼자 예수님 믿고 가족들의 핍박에 견디며 신앙생활 하였다. 여기서 한사람의 구원이 온가족의 구원으로 이어졌듯이 지금 부모님과 함께 한 교회서 신앙생활 하고 있기때문에 감사하다.


2부 6.제자의 길 VS 영웅의 길 에서는 용감한 사냥꾼이라는 니므롯에 대해서 나오는데 다른곳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부분이라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니므롯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대표주자로 소개되어 있고, 하나님앞에서 용감하다는것은 파멸을 부르는짓이다. 하나님앞에서는 엎드리는것이 바른것인데 하나님앞에서 용감하다는것은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맞서는자인지 알수 있고 바벨탑 또한 그가 주도하여 세웠다고 한다.

정말 우리는 끝을 알수 없기에 세상을 살면서 니므롯같은 영웅호걸이 되고 싶고, 권력과 부를 차지하고 싶지만 우리는 말씀으로 이 세상의 끝을 믿음으로 확신하기에 그렇게 살지 않아야 함을 다시금 되새겼다.

창세기에 나오는 여러인물들 아담, 노아, 데라, 아브라함, 롯, 모세, 여호수아 등등 여러인물드이 어떻게 믿음의 선택을 함으로 그 결과가 어땠는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따라서 말씀을 확신하고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도 당연히 믿음으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선택을 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생명을 누려야 한다.

이 책은 어떤 문제를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그리스도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창세기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더 깊게 알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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