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언니는 도깨비
미혜 지음 / 키다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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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언니는 도깨비'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언니와 동생이 나오는 자매 이야기 입니다. 자매가 있는 우리집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아서 아이들도 공감하며 같이 읽었습니다.
나이차이가 좀 나는 자매라서 언니와 동생의 자라는 성장 속도의 차이가 보이는 책입니다. 주인공 동생은 언니를 부러워 하면서도 언니를 좋아합니다. 늘 언니와 함께 했던 어린시절을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언니는 조금 이상합니다. 말도 없고 잘 놀아주지도 않고 혼자 방에 있거나 친구랑만 이야기 합니다. 주인공의 언니는 6학년 입니다. 언니가 조금 바뀐 이유는 아무래도 사춘기 때문이겠지요. 책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책을 읽는 독자는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언니가 조금 달라졌다는 이야기만 할 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자 첫째가 '엄마 언니는 사춘기 인가봐' 라고 이야기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벌써 사춘기를 알고 있더라구요.

사춘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책인것 같아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사춘기가 무엇인지?, 책에서 언니가 왜 이런 행동을 보였는지? 이야기하다보면 저절로 성교육도 될 것 같더라구요. 저희집 둘째는 아직 어려서인지 이해는 못하는 것 같았지만 아마 조금만 더 크면 알것 같습니다. 지금은 언니와 자주 놀고 장난도 치는데 어느 순가 언니가 변한다면 이 책을 다시 보여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춘기 언니와 동생의 이야기를 통해 행동은 조금 달라졌지만 자매 사이의 찐 우정과 사랑은 남아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책 보다는 글밥도 많고 두껍지만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매가 있는 집에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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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번개가 번쩍! - 별의 진실을 밝힌 천문학자 세실리아 페인 바위를 뚫는 물방울 17
커스틴 W. 라슨 지음, 캐서린 로이 그림, 홍주은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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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번개가 번쩍!' 별의 진실을 밝힌 천문학자 세실리아 페인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림책이지만 위인전에 가까운 그림책입니다. 세실리아 페인의 업적을 별의 탄생에 비유해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아이들에게 별의 진실은 밝힌 천문학자가 누굴까? 질문하면서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세실리아 페인 은 이 책을 통해 저도 처음 알게 된 인물입니다. 그녀는 그 시절 여성으로서 힘든 길을 끈기와 노력으로 이뤄낸 천문학자 입니다. 그 시절 하버드 대학교에 여성은 다닐 수 없었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실리아 페인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연구하고 그 길을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포기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았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세실리아 페인은 어려서부터 호기심과 끈기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어릴적 이사가기 전에는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요즘 육아서를 보면서도 아이들은 자연에서 배우는게 많다는 것을 알았는데 역시나 세실리아도 민달팽이 관찰을 오랜시간 하는 등의 자연관찰을 즐겨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천문학을 공부하기 전에 식물연구 쪽으로 대학을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원하는 공부인 물리와 천문학을 찾아가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실험으로 입증한 에딩턴교수의 이야기를 예전에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세실리아도 에딩턴의 강의를 통해 천문학을 더 공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실리아의 천문학 공부에 에딩턴 교수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이 책과 '에딩턴의 일식' 책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두 책을 같이 보며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그림책은 조금 어려운 용어도 나오지만 책 뒷편에 용어 설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실리아의 일생과 별의 탄생을 동시에 연관시켜 볼 수 있는 독특한 그림책이라서 더 애착이 갑니다. 책 뒷편에 나오는 별의 탄생 과정을 한 번 더 살펴보면서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별 #용기 #여성 #성평등 #도전 #차이 #노력 #성장 #극복 #한계 #차별 #억압 #고정관념 #열정 #희망 #천문학 #과학 #우주 #관찰 #업적 #성취 #빛 #기발함 #탐구 #연구 #실험 #무지개 #발견 #이해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씨드북 #내머릿속번개가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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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 봐 그린이네 동화책장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 아사쿠라 세카이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 그린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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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 봐' 라는 일본작가 문고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글밥이나 그림이 적절해서 읽기 독립을 하고 읽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그림책에 글밥이 살짝 늘어난 느낌의 책입니다. 
책의 내용도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 입니다. 애착 물건에 관한 이야기면서 상상력이 발휘되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은 특히 어릴적에 애착 물건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도 담요 같은 애착 물건을 챙깁니다. 특히 잘 때 이런 물건이 꼭 필요 합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아끼는 물건들이 말을 하는 능력이 생긴다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은 우연히 길을 가다가 만난 재활용센터에 있는 인형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인형이 말을 한다는 것을 알고는 놀라게 됩니다. 인형은 모든 물건에 눈을 붙여주면 말을 한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신기하면서도 믿을 수 없는 이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학교에서 잃어버린 공을 찾는데 성공 합니다. 

그리고 인형은 자신의 진짜 주인을 찾아 달라는 부탁을합니다. 주인공은 인형의 주인을 찾는데 노력을하며 친구와 우연히 그 길을 함께 합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아끼는 물건 하나씩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장난감의 풍요 속에서 금방 싫증을 내기도 하지요. 이 책을 보면서 금방 싫증내며 새 장난감을 찾고 헌 장난감은 버려지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주인공 인형의 주인이 어른임을 보여주면서 나름의 반전을 이야기합니다. 
어른이지만 아직도 애착을 갖고 있는 인형입니다. 어린아이처럼 인형을 갖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방법으로 인형과의 이별도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아마도 주인공과 비슷한 또래 일 것 같아요. 주인공의 마음을 따라가면서 '괜찮아' 인형 같은 나만의 애착물건에 대해 생각해보며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괜찮아용기내서말해봐 #그린북 #우오즈나오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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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면 행복해 나도 이제 초등학생 30
김영주 지음, 튜브링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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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면 행복해'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30번째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연계 책이라서 그런지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첫째가 생각 났습니다. 학교 입학하고 한 학기가 지나가는데 여전히 학교 친구들과의 투닥거림이 많더라구요. 하교하면서 늘 툴툴거리는 아이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에게 꼭 이 책을 소개해 주고 싶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 지안이는 나눔에 관해 배워갑니다. 사소한것 같지만 학교에서 연필이나 색연필을 빌려주는 일은 흔한 일입니다. 지안이도 친구들이 자주 빌려달라고하는 것이 불편하고 싫기도 합니다. 
빌려주지 않으면 나쁜아이가 될 것 같고, 흔쾌히 빌려 주기에는 불편한 마음입니다. 친구들은 허락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것처럼 지안이 것을 서로 돌려 쓰기도 합니다. 
지안이는 짜증이 나지만 표현하지 못한 채 집에와서 온갖 짜증을 내지요. 엄마는 지안이가 왜 그런지 자세히 알 수도 없구요. 

아이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나눔이라는 곳이 어떤 것인지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안이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며 친구들에게 거절의 의사도 할 수 있어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직 저학년의 아이들은 친구관계와 나눔에 있어서 서툴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공감하며 적절한 대처법을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지안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늘 잘 챙겨주는 엄마 덕분에 준비물을 잘 챙겨서 불편함이 없었던 것 뿐이지요. 그러나 엄마가 아프게되고 준비물을 챙기지 못해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보니 몰랐던 것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나눔이라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마직막에 나오는 OX퀴즈를 통해 한 반 다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함께나누면행복해 #리틀씨앤톡 #김영주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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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 도사 나대로 2 : 혼공 비법을 찾아라! - 초등 공부 수련기 혼공 도사 나대로 2
옥효진 지음, 류수형 그림, 고희정 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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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 도사 나대로 2 혼공 비법을 찾아라' 책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1권을 보았는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공부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2권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2권에서 혼공비법이 나옵니다.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초등 3학년만 되어도 사회와 과학, 영어 과목이 늘어나서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공부를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에는 막막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도 아이가 잘 하고 있는지 하나 하나 체크하게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결국에는 자기주도학습을 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자기주도의 첫걸음이 바로 아이가 방법을 알고 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 첫걸음을 혼공도사 책으로 나아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아이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배우게 되는 책입니다. 

설명과 함께 과목별로 공부하는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초등3학년부터는 꼭 이 책을 먼저 보고 공부하는 방법을 익혀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책과 함께 부록으로 오는 부모노트는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코칭해 주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아이를 가르치는것이 아닌 과목별 이해와 함께 코칭하는 비법이 들어 있으니 부모님들께 꿀팁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혼공도사나대로 #혼공비법을찾아라 #주니어김영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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