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저 뭐 달라진 거 없어요?' 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섭리수학을 가르치고 계시는 정대현 작가님의 책입니다. 아이들의 수학을 좀 더 재미있고 아이들 주도적으로 고민하시다가 섭리수학을 개발하고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수학이라는 단어를 듣고 뭔가 수학의 교육방법과 관련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단 더 포괄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수학을 공부하는데 더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들은 바로 아이들의 자존과 창조, 조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말을 경청해 주고 공감해 줄 때 아이들은 스스로 변화하면서 자라나갑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아이들의 변화와 선생님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하면서 싫어하던 수학을 진심으로 즐기며 해 나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모든 아이들에게 이러한 것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비록 수학이라는 과목 뿐만 아니라 어떤 공부를 하기에 앞서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확장시켜주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나아가겠지요. 얼마 전에 읽었던 프랑스 교육 관련 책이 생각났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수학이라는 과목을 배우는데 글쓰기 만큼 풀이과정을 자세히 적는다고 합니다. 시험 문제도 3문제 정도이고 아이들이 그 문제에 답만 적는다면 점수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철학수업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철학적인 사고와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인 섭리수학에서 말하는 자기주도적이고 아이들의 엉뚱한 답변도 인정해 주는 것과 유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인정받고 다소 엉뚱하고 잘못된 생각과 행동에도 기다려 주고 존중받는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 낼 때 어려운 수학문제에도 도전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도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내면의 힘을 먼저 키워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해나가는 힘이 어떻게 길러지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섭리수학 #정대현 #쌤저뭐달라진거없어요 #책자람카페
'자고싶지 않아요'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잠자기 전에 함께 누워서 보는데 저도 아이도 너무 공감되는 그림책 입니다. 아이들은 자기전에 해야 할 일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꼭 해야 하는 양치를 비롯하여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자꾸 생각납니다. 물론 아이들 입장에서는 꼭 해야 하는 일들이겠죠? 하지만 재워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이 힘이 듭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알폰스도 역시나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자야하는데 양치도 깜빡했고, 갑자기 인형을 찾기도 합니다. 저희 집도 알폰스와 다르지 않습니다. 자려고 누우면 왜 그렇게 목이 마르다고 하는 걸까요? 자기전에 여러번 물을 마시고 와야 안정을 찾습니다. 어떨 땐 잊고 있던 장난감이 생각나서 밤에 갑자기 온 식구가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자고 싶지 않아요' 책에서도 알폰스는 참 많은 일들을 아빠에게 요구합니다. 물을 가져다주니 마시지 않고 침대에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아이들은 알폰스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겠죠? 이런 일들을 보면서도 알폰스 아빠는 화 한번 내지 않네요. 아빠의 모습은 저희집과 다르네요. 밤에 항상 시끄러운 소리가 끊이질 않아서 잠자기 전에는 항상 지칩니다. 책에서 알폰스 아빠도 결국에는 지쳐서 먼저 쓰러져 잠들어 버립니다.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알폰스는 아빠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스스로 자리로 가서 잠을 청합니다. 이젠 아빠가 잠들어서 알폰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을 테니깐요. 알폰스는 아빠와 더 놀고 싶었던 걸까요? 그래도 아빠가 잠들자 참 어른스럽게 아빠도 돌보고 스스로 자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꼭 빼닮은 알폰스 이야기가 궁금하신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고싶지않아요 #다봄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요즘 문해력에 참 관심이 많고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문해력을 위해 국어 시간을 늘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 어떻게 성장 시킬 수 있을까요? 아마도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읽고 이해해야 하는 분야가 책만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우리 주변에 항상 있는 미디어 매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초등3학년이 되면 사회 과목도 배우게 됩니다. 사회교과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라는 과목은 역시 미디어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미디어 문해력' 책은 꽤 두껍습니다. 목차를 보면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 부분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미디어 주제를 잘 다뤄주고 있어서 아이와 한 주제씩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와 주제를 더 확장시켜서 신문이나 뉴스도 참고하면서 나만의 공부로 만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주제 관련 이슈와 어려운 용어도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 혼자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는 생각해보고 스스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생각플러스 코너가 있습니다. 잘읽고 내 생각도 정리하면 문해력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부러 미디어를 찾아서 알아보고 공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미디어 문해력 책 한 권을 가지고 읽어본다면 사회교과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의 문해력도 성장 시킬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회 용어도 배워 볼 수 있어서 다양한 측면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문해력과 사회공부를 고민만 하지말고 이 책을 통해 조금씩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의미디어문해력 #국민출판 #어휘력 #문해력 #시사상식 #민주시민교육 #초등사회 #초등경제 #초등정치 #어린이유권자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또박 또박 읽고 써요 가나다' 책을 보았습니다. 저희 집에 둘째는 요즘 한글을 조금씩 읽고 있는데요? 아직 받침없는 글자 위주로 읽고 있어서 이 책이 딱이더라구요. 받침없는 책이 따로 없었는데 기본부터 차근차근 책도 읽고 글씨 연습도 할 수 있는 책이라 좋습니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 책 한권이면 다른 연습장도 필요 없습니다. 책에서 읽어본 글자는 뒷장에서는 큼직한 글씨로 따라 써볼 수 있는 점이 너무 좋더라구요. 글자가 커서 손가락으로 따라 써보기에도 좋습니다. 솔직히 책에 직접 쓰기엔는 조금 아깝기도해서 아이와 손가락으로 써보고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기본 글자를 중심으로 받침있는 글자들도 나옵니다. 책 내용과 그림에 따라서 유추해 볼 수 있는 의성어 의태어들도 있으니 아이의 한글교육에 좋은 책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처음 의성어와 의태어에 관심을 많이 보이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도 있고 글씨도 써보는 경험이 좋아 보입니다. 저희첫째와 다르게 커가는 둘째이기에 이러한 좋은 책도 함께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 것 같네요. 아직 한글을 배우지 않았거나 이제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 한글을 거의 다 배워가는 아이들도 자신감을 챙기기에 좋은 책 같습니다. 이제 아까지 말고 색연필이나 연필로 아이와 자신있게 글씨 써보아야 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모종 #또박또박읽고써요가나다 #한글교육 #한글읽기 #책자람 #가나다
한동안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제주도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나늬 멋진 제주도' 책 때문입니다. 이번에 읽어 본 책은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보면 정말 좋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제주도에 대해서 잘 이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책은 두권입니다. 기본 책이 있고 만들기 책이 한권 더 있습니다. 만들기 책을 통해 자료를 가지고 본 책에 직접 붙여보면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 하신다면 아이에게 꼭 이 책을 선물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라면 스스로도 잘 만들고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은 엄마가 읽어주면서 함께 이야기 하고 만들면 너무나 멋진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제주도로 떠나는 시작부터 알려주는 책입니다. 배릉 타고 가는지 비행기를 타고 가는지 살펴보면서 직접 써보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의 특별한 여행지에 따라 간단한 소개와 만들기를 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거창한 만들기가 아니지만 한번이라도 더 만져보고 읽어보고 들어 본 곳에 여행을 한다면 기억에 더 잘 남을 것 같아요. 반대로 여행하고 온 곳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여행 후에 활동을 통해 다시 기억을 해보는 기회도 갖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책들이 지역별로 시리즈로 나와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박물관을 가기전에 미리 공부하고 가면 아는 만큼 더 많이 보이는 것처럼 여행도 마찮가지 인 것 같아요. 즐겁게 놀고 좋은 기억으로 남기는 것도 좋지만 작은 것 하나라도 배운다면 더욱 뜻 깊고 아이들도 더 집중 할 것 같네요. 이 책을 보니 정말 당장이라도 제주도에 가고 싶어집니다. 그 전에 조금씩 아이와 책을 보며 제주도를 알아가보려고 합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제주도 여행을 떠나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릉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의멋진제주도 #다락원 #책자람카페 #제주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