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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왕의 생애 (반양장)
쑤퉁 지음, 문현선 옮김 / 아고라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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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본 책인데 본 후의 소감은 그리 대단치는 않은 것 같다.  

물 흐르듯 이끌어가는 글맛도 좋고 마치 중국 역사영화룰 보는 듯한 느낌도 괜찮았지만 대단한 책은 아닌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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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진보 - 카렌 암스트롱 자서전
카렌 암스트롱 지음, 이희재 옮김 / 교양인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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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많이 출간되는 책중에 "치유하는 글쓰기" 같은 글을 쓰며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하라는 책들이 꽤 많이 나온 것으로 안다. 

난 솔직히 그런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하나 예외가 있다면 바로 이 마음의 진보라는 책일 것이다. 

너무나도 투명하고 명료했다. 글 속에 어떤 한 줌의 가식도 거짓도 느낄 수 없었다.  

신을 만나고 싶다는 어린 소녀.. 하지만 그럴 수 없어 수녀원을 나왔고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괴럽힌 간질,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의 막막함과 대면하며 살아온 지난날들...  

이러한 삶 속에서 그녀의 괴로움과 고통이 내 가슴 속으로 전달되어 오는 듯 했다. 

이 책을 읽고 그녀는 내 마음속에 성녀로 남았다. 

꼭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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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평전 - 박정희의 정치사상과 행동에 관한 전기적 연구
전인권 지음 / 이학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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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우리 역사가 일제의 강점을 지나 해방을 맞이하면서 기억하기조차 힘든 여러 사건들과 지도자들이 명멸해갔다.

하지만 우리 역사에서 박정희라는 인간처럼 논쟁의 정점에 서있는 지도자는 없는 것 같다.

나는 소위 386세대도 아니며 지금 20대의 직장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

박정희라는 사람에 대한 나의 생각도 복잡하고, 뭐라고 단정내리기 힘든 부분이 많아 이 책에 큰 기대를 가지고 보았다.

이 책에서 약간 아쉬운 점만 몇가지 뽑자면,

하지만 내가 너무 기대를 가진듯하다. 나보다 위의 리뷰를 올리신 독자분이 지적하신 점과 마찬가지로 문체자체도 건조하고 맛깔난 부분이 없었다.(하지만 이 챡은 논문을 보다 쉽게 다듬여 내놓은 글이니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두 번째로 박정희라는 인간자체를 정신분석학 개념인 심리적 고아라는 개념으로 글을 풀어내고 있는 저자의 의견에는 나는 약간 회의적이지 않을 수 없다.

정신분석학이라는 학문을 나도 접해보고, 대학시절 프로이트와 라깡 세미나도 참석하며 공부해 봤지만, 정신분석학으로 접근해서 사람을 분석할 때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 몇 명이나 나올까?

이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내가 본 책들과 공부해 본바에 따르면 나의 결론은 이랬다.

인간 박정희를 심리적 유아라는 개념으로 파악하기엔 무언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점들만 제외한다면, 분명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나온 박정희에 대한 연구서로서, 선구자적인 가치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저자인 고 전인권 박사도 이 글을 쓰면서 얼마나 많이 고심하고 생각하고 연구하며 글을 써 냈을지 생각해본다.

죽음앞에서 한 없이 약해지는것이 인간이라 나 또한 이 리뷰를 쓰면서, 감정이 약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그건 아닌거 같다.

이 책은 분명 좋은 책이고 뛰어난 학술서이다.

고 전인권 박사의 노력에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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