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책을 처음 접한건 가수 조영남씨의 짤막한 서평 덕분이었다. 
무엇에 끌렸는지 책을 읽게 되었고 나의 선택이 그리 나쁘지 얺았음을 보여준 책이었다. 

이 책의 가치는 충분히 입증된 바이니 그건 생략하고 아쉬운 점 몇 가지만 들어본다면 

1. 동학 사상가들의 이름이나 사상등에 대해 상세한 주(註)가 붙어있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동학은 아직 나에게 있어 매우 생경한 사상이다. 물론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내용이 있긴 하지만,  

그건 그야말로 가장 기초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들어가는 글이나 혹은 상세한 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보다 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2. 이건 비단 이 책의 문제라기 보단 우리나라 학계의 일반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인명이나 외래어 표기의 일관적인 맞춤법 제정 문제다. 

일례로 들뢰즈를 들래쥐로 표현하고 있는데 카오스모스(카오스모제)를 모르는 사람은 과연 그 부분을 읽고 이해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 두 가지 점만 제외한다면 이 책은 한국철학화의 한 획을 긋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제 서평을 보시는 분들, 들뢰즈도 데리다도 좋지만 한국 사상가 수운을 말하고 있는 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제가 보기엔 이런 책 정말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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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이 책을 처음 접한건 가수 조영남씨의 짤막한 서평 덕분이었다. 

무엇에 끌렸는지 책을 읽게 되었고 나의 선택이 그리 나쁘지 얺았음을 보여준 책이었다. 

이 책의 가치는 충분히 입증된 바이니 그건 생략하고 아쉬운 점 몇 가지만 들어본다면 

1. 동학 사상가들의 이름이나 사상등에 대해 상세한 주(註)가 붙어있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동학은 아직 나에게 있어 매우 생경한 사상이다. 물론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내용이 있긴 하지만,  

그건 그야말로 가장 기초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들어가는 글이나 혹은 상세한 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보다 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2. 이건 비단 이 책의 문제라기 보단 우리나라 학계의 일반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인명이나 외래어 표기의 일관적인 맞춤법 제정 문제다. 

일례로 들뢰즈를 들래쥐로 표현하고 있는데 카오스모스(카오스모제)를 모르는 사람은 과연 그 부분을 읽고 이해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 두 가지 점만 제외한다면 이 책은 한국철학화의 한 획을 긋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제 서평을 보시는 분들, 들뢰즈로 데리다도 좋지만 한국 사상가 수운을 말하고 있는 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제가 보기엔 이런 책 정말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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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한겨레신문으로 보던 유달승 교수의 책이 나왔다기에 바로 구매해 보았다. 

그동안 올린 글들을 보완해서 올린거 같은데 전체적인 느낌은 좀 불비(不備)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일반독자들이 그 시대상과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자료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기 위해선 아마 책이 지금의 두 배 분량이 되야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 선구자적인 가치는 인정할만 하며 글 한자한자 저자의 정성이 배어 있어 결과적으로 좋은 독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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