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창 전집 1 - 궁핍한 시대의 시인
김우창 지음 / 민음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날 한국 시 해석의 전범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우창의 글들은 너무나도 섬세하고 너무나도 치밀하다. 

 20세기 한국의 헤겔이라 평한다면 너무 지나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난 그의 글을 읽으며 헤겔을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나 글을 보면서도 그리 큰 감흥을 느끼진 못했는데, 아마도 그건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배워온 해석방법이 이와 동일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분과 함께 살아숨쉬고 있는 이 시간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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