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아빠야 - 아빠가 들려주는 태교 동화 태교 동화 시리즈
유지은 지음, 김영신 그림, 김문영 감수 / 아이앤북(I&BOOK)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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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는 아기와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입니다.

아이앤북 출판사에서 출간한 <아가야, 아빠야>는 아빠가 들려주는 태교 동화로 아기를 위한 엄마 아빠의 마음이 가득 담긴 책이다.
사실 이 책은 임신 3개월에 접어든 소중한 지인 부부에게 선물할 예정으로 나는 이미 중학생, 초등학생 아이를 두어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그때 그 순간들이 떠오르며 행복한 시간으로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태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 또한 올바른 태교에 열중하기 위해 노력했었던 기억이 있다. 따로 태교 책을 접하지 않았던 나로서는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초등학생이 된 딸아이와 함께 수록되어 있는 동화를 함께 읽으며 보기 시작했다. 수록되어 있는 동화이야기는 사랑과 배려, 감사와 우정을 생각하게 하고 길러주는 내용으로 뱃속 태아의 감성을 자극하고, 임신과 태교에 관한 각종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태교 목적이 아니어도 읽기 좋은 책이다.

 

 

<아가야, 아빠야>, 아이앤북

이 책은 아빠 태교가 중심이 된다. 태교란 '임산부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말과 행동, 마음가짐 등을 조심하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임산부가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정성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남편의 도움과 배려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기억을 떠올려보면 임신을 했을 때 남편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것 같다. 배를 쓰다듬으며 뱃속의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아기의 태명을 부르며 속삭이듯 이야기해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다. 엄마는 늘 뱃속의 아기와 한 몸이라는 생각에 마음가짐, 몸가짐이 중요한데, 직장인인 터라 늘 태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10주간의 기간을 잘 견뎌내지 않았나 싶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아빠 태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는 뱃속의 태아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좋은 친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차례를 살펴보니 임신주수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1~12주 준비기, 13주~24주 안정기, 25주~36주 본격기, 37주~40주 완성기로 총 네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어 차례대로 보기 좋다. 임신주수에 따라 신체적인 변화뿐만이 아니라 정서적인 요소, 그 시기에 알아야 할 정보 등 다양하고 특별한 정보들이 있는데, 아빠 태교를 중심으로 된 이 책의 구성은 심리적인 부분과 정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각종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어 유용하다. 
책의 구성은 동화 부분과 좋은 글, 좋은 시의 쉼표 부분, 정보 부분에서는 아빠 태교, 음식 태교, 태교 여행으로 되어 있고, 동화에 들어가기 전에 임신 주수에 따른 태아의 발달과정과 엄마가 하면 좋은 일들을 소개해주어 유용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
특히 동화를 읽고 나면 아빠 목소리로 아가에게 이야기해주는 편지글이 나와 있어 동화이야기를 아가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시간이 된다.

동화; 사랑, 배려, 감사, 우정

화는
내용에 따라 사랑, 배려, 감사, 우정 동화로 소개되며,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도 나와 있다. '서울쥐와 시골쥐', '미녀와 야수', '눈의 여왕', '아낌없이 주는 나무', '레미제라블', '플랜더스의 개', '키다리 아저씨' 등 알고 있는 이야기가 화려하면서도 예쁜 그림 삽화와 함께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어렸을 적 엄마와 아빠가 읽었던 동화를 뱃속의 아기에게 읽어주며 느끼는 행복이 아기에게도 전해질 거라 생각한다.
구연동화 QR코드가 수록되어 활용하기 좋다.

쉼표; 좋은 글, 좋은 시

은 글과 좋은 시는
동화이야기 다음에 나오는 부분으로 감사와 사랑, 우정과 배려심의 글과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 김소월, 김영랑, 정지용의 시가 소개되어 시인과 시를 접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글과 시를 보고 읽을 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심신이 편안한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빠 태교

빠 태교에서는
아빠가 알아야 할 중요 정보와 팁이 소개되어 있다. 기뻐하는 마음을 아내에게 보여주고, 주위 사람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고, 아내와 함께 출산 게획을 세우고, 태명을 짓고, 태교 일기를 적고,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배려해 주고, 태담으로 좋은 동화책을 골라서 읽어 주고, 아내의 변화를 이해하며 격려해 주고,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임산부 교실에 함께 참여하는 등 아빠 태교의 세밀하고 상세한 부분까지 알려주어 주수에 따라 적정한 태교 내용을 파악하고 실천할 수 있다. 아빠 태교 뒷부분에는 아빠 다이어리가 있어 아빠가 직접 쓴 일기도 작성하여 충분한 소장가치를 가질 수 있다.

음식 태교

식 태교에서는
입덧을 완화시키는 주스 소개, 엽산의 필요성, 피해야 할 음식, 섬유질과 철분,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 만들기 방법,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방법, 변비에 좋은 음식 등 임산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임산부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음식은 임신 내내 영양 상태를 잘 관리하기 위해 좋은 음식만 먹을 수 있도록 애를 썼던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엄마가 먹는 음식은 태아가 고스란히 그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엄마의 영양 상태를 좋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했을 때는 행동뿐만이 아니라 먹는 것 하나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정성을 다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태교 여행

교 여행에서는
주수에 따른 신체 변화를 고려해 시기별 태교 여행, 태교 여행지, 태교 여행 전에 체크할 사항 등이 소개되어 있다.
임신을 해도 여행을 통해 좋은 추억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나도 둘째를 임신하고 여행을 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직장생활을 하는 터라 가족과의 여행은 힐링의 시간이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는 편안하게 다녀왔던 것 같다. 여행지에서 맑은 공기를 만나고 자연과 교감하며 치유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뱃속의 아이에게도 너무나 행복한 일인 것 같다.

Question & Answer

Q&A는
챕터를 마치기 전 마지막 코너이다. 임신 초기의 증상, 왜 자주 우울해지는지, 임산부의 나이가 많으면 위험한지, 임신 중에 커피를 마셔도 되는지, 임신 중 치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철분제를 꼭 먹어야 하는지, 임신 중에 목욕탕에 가도 되는지, 임신 중에 아기의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지 등 임산부가 궁금해할 수 있는 질문들을 모아 답을 주었다. 의료인인 나도 잘 모르고 있는 정보들이 담겨 있다.

아이앤북 네이버 블로그와 이웃이 되어 동화이야기를 mp3로 들어보았다. 편안하고 청아한 목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뱃속의 아기와 엄마, 아빠가 함께 듣는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아빠가 들려주는 태교 동화, <아가야, 아빠야>는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보내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태아 주수에 맞게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감성힐링 북으로 추천한다. 나도 소중한 지인 부부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이 책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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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달 지음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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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달 그림책

창비 출판사에서 출간한 [수박 수영장]의
안녕달 작가의 신작 <안녕>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건네는 따스한 인사로
그림책 서사의 가능성을 보여 주다!

오랜만에 어른에게 보여주는
그림동화를 만나게 되었어요.
초등학생 3학년의 딸아이가
<수박 수영장>의 그림책을
반 아이가 가져와 본 적이 있다며
안녕달 작가를 반깁니다.
가족 모두 한 번씩 돌려보고,
난 세 번 보고 서평을 시작해봅니다.

 

 

드넓은 우주, 어느 별에서 소시지 할아버지가
작은 개를 만나 집으로 가는 장면입니다.
소시지 할아버지가 카에 작은 흰둥이를 싣고
어두운 밤을 라이트로 밝히며
운전하고 있어요.
소시지가 살고 있는 걸 보면
지구가 아닌 반짝이는 별 중의
다른 별임을 알 수 있어요.
과연 어느 별일까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이야기는 4세션으로 나뉘어 소개돼요.
번째 이야기는
엄마 소시지가 아기 소시지를 낳아
키우고,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이 소개돼요.
자연스럽게 엄마 소시지를 떠나보낸 아기 소시지가
봉제인형 곰돌이를 집으로
데리고 오는 이야기입니다.

 

 

 

 

 

 
 

엄마 소시지는 혼자 지내요.
맛있는 소시지를 먹으며 아기 소시지를 낳아요.
아기 소시지는 엄마와 단둘이 지냅니다.
어느 정도 클 때까지 집 밖에 나가지 않아요.
어느 날 아기 소시지는 문을 열고
바깥세상으로 나갑니다.
이내 던져지는 돌멩이에 놀라
집안으로 뛰어들어오는 아기 소시지는
엄마품에 안겨 눈물을 흘립니다.
아기 소시지는 더 이상 바깥세상을 나가지 않지요.
엄마 손을 꼭 잡고, 품에 안겨지냅니다.
단절된 공간 속에서 둘만이 지내는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어느새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가 된 소시지는
엄마를 떠나보낸 슬픔에 눈물을 흘립니다.
소시지가 주인공인 것도 색다르지만,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관심이 갑니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요.
소시지가 태어나서 인생을 사는 동안
만난 존재는 엄마뿐입니다.
혼자가 된 소시지는 큰 곰인형을 가지고 옵니다.
곰인형은 생명이 없는 존재이지만,
소시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존재이지요.
유일하게 의지하고 의존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고립된 공간, 그의 집은 안전해 보입니다.
문득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소시지는 외로움과 함께 있지만
어쩌면 그가 사는 별에서는
그 감정에 익숙해져 있어
외로움을 못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소시지가 데려다 놓은 곰인형은
따뜻한 엄마 품을 대신할 소중한 존재이기에
그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안녕

엄마를 만났을 때와 엄마를 떠나보내는 '안녕'과
새로운 친구 곰돌이와의 만남의
'안녕'이 공존합니다.
안녕이라는 단어가 왠지 무겁게 느껴집니다.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첫 이야기를 시작하는 그림이
집안에 있는 소파였다면
두 번째 이야기는 밖에서 보이는 집입니다.
드디어 소시지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가 봅니다.
소시지가 세상 밖으로 나와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고 데려가지 않는
지구별에서 온 흰둥이 강아지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는 내용입니다.

 

 

 

 

 

 

소시지가 살고 있는 별에서는
화성에서 온 고양이,
지구별에서 온 강아지를
애완동물로 데려가 키웁니다.
이 별에서는 지구별에서는
생명이 없는 물건들이 생명체로 존재합니다.
소시지, 찻잔, 주전자, 시계,
빗, 드라이기 등이 말이죠.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하긴 지구와는 다른 별이니 가능한 일입니다.
지구별에서 온 강아지들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지만
흰둥이 강아지는 70% 가격 인하에도
관심을 받지 못해요.
사랑도 선택을 받아야 한다면
흰둥이를 사랑해주는 주인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장 한 장을 넘기는 순간
거리를 지나는 소시지 할아버지를 발견했어요.
소시지랑 흰둥이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다음 장을 넘겼답니다.

 

 

 

 

 

 

 

 

소시지는 흰둥이를 데리고 본인의 집으로 옵니다.
처음에는 흰둥이를 집 밖에 두지만
외부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흰둥이를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왔어요.
낯선 이를 집안에 들이는 건 처음인 소시지에게
처음에는 흰둥이를 의식하지 않다가
흰둥이가 자신을 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흰둥이를 멀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보호장구를 착용한 소시지는
흰둥이를 다시 안게 되고,
나중에는 흰둥이가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이 믿음으로 소시지는 흰둥이를
사랑하게 됩니다.
이렇게 둘은 가족이 됩니다.

 

 

번째 이야기는
혼자가 된 흰둥이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집 울타리 한편이 무너져 있음에
무슨 일인가 싶기도 했어요.
소시지가 떠나고 빈 집에 혼자 지내던
흰둥이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는 내용입니다.
모두들 함께이지만, 혼자인 친구들이 모여
소시지 할아버지의 집에서
편안히 잠이 듭니다.
걱정했던 부분이 다 사라지는
감동적인 장면이 나오는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현재 소시지는 흰둥이 곁에 없고
흰둥이는 무너진 울타리를 넘어 나오게 됩니다.
흰둥이가 만나게 되는 것들은
모두 짝이 있지만, 흰둥이는 혼자입니다.
그런 흰둥이에게 폭탄 친구가 생기게 되고,
숲속 깊숙한 곳에 있는 불 친구도 만납니다.
이 셋은 소시지의 집으로 돌아와
함께 친구가 됩니다.
불 친구가 지나가는 자리에는 불이 나므로
불 친구는 또 나 때문인가 자책합니다.
그런 그에게 소시지 할아버지의
투명 안전모는 생명의 모자입니다.
폭탄 아이의 심지가 타 들어가는 찰나
흰둥이는 심지를 침으로 태웁니다.
불이 나거나 폭탄이 터질 위험이
사라지게 되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흰둥이, 폭탄 아이, 불 친구는
어느새 친구가 되어
서로를 안은 채 곤히 잠이 듭니다.

 

 

번째 이야기는
다른 별의 이야기입니다.
죽은 이들에게 그들이 살던 별을
보여 주는 일을 하는
거미 아저씨가 등장합니다.
방문자들은 매일 이곳에 와서
그들이 살았을 때
그들의 별에 놓고 온 것을 보고 갑니다.
우리 또한 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또 다른 별에서 놓고 온 것을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니 슬퍼집니다.
그리운 것이 얼마나 많을까요?
마지막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어느 날 보고 싶었던 소시지 할아버지가
이곳을 찾아오게 되지요.
얼마나 반갑던지요.
개가 보고 싶다는 할아버지는
세상으로 나온 흰둥이가
친구를 만나지 못하다가
폭탄 아이와 불 친구를 만나는 것을
보게 되고, 위험한 환경에 처할까 봐
걱정을 하게 되지만,
이내 위험이 사라지고 평온히 잠이 들자
이젠 괜찮다고 안도합니다.
다른 별에 가서도 집에 두고 온 친구,
흰둥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은 지 알 수 있어요.
별이 떨어지면 소원을 빌 수 있다는
소시지 할아버지는
이곳에 남아 이곳을 찾아오는
다른 별 친구들을 눈물을 닦아주며 살게 된답니다.

 

 

소시지 할아버지는
우리 흰둥이와 친구들 모습을
늘 볼 수 있겠지요?
언젠가는 흰둥이와 친구들도
만나게 될 거라 생각해요.
몇 번을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건
왜인지 생각해봤어요.
그들의 삶 속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군중 속의 외로움, 고립, 홀로서기,
기쁨, 희망, 그리고 사랑.. 사랑입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나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상대방에게 나누어 주는 일 같아요.
등장하는 친구들의 모습은
결코 혼자가 아닌 하나의 완성된 독립체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랍니다.
지구가 아닌 어느 별에서 일어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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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충전 초등수학 3-1 (2021년용) - 초등연산문제집, 기본 개념을 완벽히 충전하는 연산 훈련서, 2015 개정교육과정 반영 초등 수력충전 연산 (2021년)
수경출판사 수학 콘텐츠 연구소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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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개념을 확실하게 익힌 후에 문제를 풉니다!
v 풀이 과정을 모두 손으로 직접 써야 해요!
v 틀린 문제는 꼭 다시 풀어 봐야 해요!

 

책을 받고 바로 시작해보았습니다.
지금 3학년인 딸아이는 1학기 동안 연산은
나눗셈까지 나간 상태예요.
2학기에도 연산이 먼저 나오는데
곱셈, 나눗셈 계산이 본격적으로 들어가요.

수력충전 첫날!
올림이 없는 (세 자리 수) x (한 자리 수)

 

개념 정리
먼저 교과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요.
올림이 없는 (세 자리 수) x (한 자리 수)는
일의 자리, 십의 자리, 백의 자리 순서로
계산을 해야 하는
개념을 정리해 주고,
예시 문제를 통해 이해를 돕습니다.

 
수력충전 둘째 날!
일의 자리에서 올림이 있는 (세 자리 수) x (한 자리 수)


개념 확인
개념 정리를 마친 후
바로 개념 확인에 들어갑니다.
개념을 바로 적용해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위의 예시 문제를 잘 이해하여
개념 정리가 되었으면
쉽게 풀어 볼 수 있어요.

공부한 개념을 바로 적용해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된 개념 확인 문제는
총 3~4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초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빈칸 확인 문제로 개념 원리를
스스로 정리할 수 있어요.

 

 

기초 연산
개념 정리와 개념 확인이 끝나면
기본 개념과 연산 능력을
키우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기초 연산 문제를 풀게 됩니다.
다양한 유형의 기초 연산 문제로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어요.
반복되는 기초 연산 문제로
빠르고 정확한 계산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1:1 유형 연산/1:1 개념 유형
기본 문제와 서술형으로
표현된 문제를 1:1로 배열해서
기본 문제가 어떤 식으로 응용되는지
충분히 연습할 수 있어요.

응용 연산/개념 활용
교과서와 익힘책에 자주 등장하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개념을 활용한 문제를 제공하여
수학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요!

 
풀다가 잘 모르는 문제는
별표 해놓고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천천히 풀어봤어요.

 

스터디 2일차 채점을 해보니
29문제 중 27문제를 맞혔어요!
참 잘했어요 짝짝짝!!!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꼭 가졌어요.

 

단원 마무리
한 단원을 마치면 단원 마무리
25문제가 기다리고 있어요.
단원 마무리는 학교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실전 대비가 가능해요.
풀이 과정이 포함되는 서술형 문제도
만나볼 수 있어요.

 

데일리로 학습한 내용에 대해
오답노트에 틀린 문제 번호를 기록해놓고,
다시 한 번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요^^

 

개념을 쉽게 충전하면서
연산을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는
최고의 수학 교재로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 교재가 발간되었고,
현재 전국 유명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연산을 훈련하여
고학년으로 올라가도 수학이 쉬워지는
새 교육과정 100% 반영한
개념 충전 연산 훈련서!
수력충전
하루 4쪽으로 수학의 기본 개념을
완성할 수 있는 문제집이랍니다.
오늘은 3일차!!
시작합니다!!

수력충전 셋째 날!
십의 자리, 백의 자리에서 올림이 있는
(세 자리 수) x (한 자리 수)


 

 

 

3일 차 문제풀이 끝나자마자
잠이 들어 채점 결과는 못 보고 잠듦!
두 문제 틀림!!
내일 틀린 문제 꼭 다시 풀도록 점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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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읽는 성경동화 구약 + 신약 세트 - 전80권 (본권 76권 + 부록 4권 + 브로마이드 2종 + 듣기카드 2종) 함께읽는 성경동화
오정세 지음 / 비전코람데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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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성경동화

비전 코람데오 출판사에서 출간한
<함께 읽는 성경동화>는
구약 이야기 41편과 신약 이야기 3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동화 전집입니다.
<함께 읽는 성경동화>는
6세부터 읽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성경 동화로 제작되었어요.

1. 쉽고 재미있게 읽는 성경 이야기
2. 성경공부의 길잡이가 되는 알찬 부록
3. 최고의 작가들이 그려낸 다양한 그림들
4. 세이펜과 함께 읽어요!
5. 성경 동화로 외국어 공부하기
6. 세이펜으로 들을 수 있는 전문 성우들의 구연


많은 다양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함께 읽는 성경동화>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실 성경 이야기를 접하기는 하지만
이야기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그림과 글로 쉽게 표현하여
성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성경 동화로 나와있어 너무 좋습니다.
20여 명의 전문 그림작가들이 그려낸 그림들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함께 읽는 성경동화>는
전체 듣기는 물론 한 줄 한 줄 읽어주는
편리한 세이펜 기능이 있어서 
엄마도 읽어주고, 세이펜도 활용하고
일석이조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세이펜으로 캐릭터를 누르면
대사를 들을 수도 있어요.
다국어 기능으로 여러 나라의 언어로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KC 인증을 받은 안전한 잉크와 종이를 사용해서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성경동화랍니다.

 

제가 만나 본 책은 
구약 이야기 세 권, 신약 이야기 두 권으로
총 다섯 권을 만나게 되었어요. 

믿음의 여인 에스더
성벽을 다시 쌓은 느헤미야
천국에서는 누가 클까?
실로암 샘물에서 씻어라
돌아온 아들 이야기

 

믿음의 여인 에스더

얼마 전 노회 대회에서
딸아이가 성경 이야기로
에스더 이야기를 준비해서 대상을 받았어요.
에스더 이야기에 나오는
아하수에로왕, 모르드개, 하만의 대화를
온 가족이 다 외워가며 준비를 했던 덕에
'믿음의 여인 에스더'는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에스더서는 에스더라는 여인의 삶 속에
펼쳐진 하나님의 섭리를 담고 있는 책으로
주인공 에스더는 페르시아어로
'별'이라는 뜻이에요.
에스더서는 성경의 역사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책이면서 문학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책이에요.
아름다운 여인 에스더가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용기를 통해
유대인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해 낸 이야기랍니다.

 

삽화 그림의 색감이 선명하고 예뻐요.
내용도 상세하고 자세하게 나열되어 있어요.
아름다운 에스더를 직접 만난 기분입니다.
친근한 대화체 문장으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지혜롭고 착한 페르시아의 왕비, 에스더는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자만하거나 경솔하지 않았어요.
당시 하만이라는 못된 신화의 잘못을
왕에게 지혜롭고 자신 있게 고하여
유대인들의 목숨을 살린 에스더의 용기는
분명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 생각해요.
"죽으면 죽으리라!"
에스더의 용기와 지혜는
영원토록 기억에 남을 이야기입니다.

 

하만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도왔고
생명을 보호받으며
유대민족의 생명이 이어져 내려왔지요.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하나님에 대한 변치 않는 믿음으로
복을 받았던 것 같아요.

 

<생각이 쏙쏙 지혜가 쑥쑥>
에스더서가 어떤 책인지와
아하수에로와 페르시아(바사)
전쟁 이야기에 대해 나와 있어요.
본서에 나와 있는 이야기 외에
추가적인 설명이 상세히 소개됩니다.
위험에 처했던 유대인들이
극적으로 살아난 데에는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공이 있었지요.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우연처럼 보이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셨고,
유대인들을 구해주셨음을 알 수 있고,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해요.
에스더 이야기를 통해
언제나 우리를 구원하시려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알 수 있답니다.

 

성벽을 다시 쌓은 느헤미야

구약 성경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모두 포로 시대 이후 
에스라와 느헤미야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포로 귀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학개와 스가랴서도 함께 읽는 것이 좋아요. 

 

하나님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에 빠져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셨고,
북쪽 이스라엘은 아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남쪽 유다도 바빌론에 의해 나라를 빼앗겼어요.
당시 많은 사람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땅에서 포로로 살았어요.
이후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바빌론을 공격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다시 성전을 짓도록 해요.

 

성전을 다시 짓는 일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을 거예요.
그때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고,
다시 힘을 내자고 말합니다.
그 선지자의 이름이 학개와 스가랴였어요.
성전을 짓기 시작한 지 20년 후
성전이 완성되었지만, 
백성들을 이끌 지도자도 없고,
힘든 나날을 보내며 살고 있었어요.

 

그때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에게
술을 따라 주는 신하로 살고 있었는데,
늘 고향 이스라엘을 그리워했어요.
느헤미야는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무너진 성벽과 성문을 다시 쌓기 시작해요.
마침내 성벽이 완성되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메시아를 이 땅에 보내셨는데,
그분은 바로 우리의 '예수님' 이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백성들의 훌륭한 지도자였던
느헤미야를 만나게 되어서 행복한 책이었습니다.

 

<생각이 쏙쏙 지혜가 쑥쑥>에서는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어떤 책인지,
회복된 예루살렘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하는 데 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했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어요.
하나님은 스룹바벨과 예수아,
에스라, 느헤미야를 통해
3차에 걸쳐 예루살렘을 회복시키셨어요.
구약 성경 전체는 하나님 나라라는 중심을 가지고
이루어져 있고, 진정한 메시아인 예수님의 모습은
신약 성경에서 만나 볼 수 있어요.

"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라. "
- 역대하 36장 22-23절, 에스라 1장 1-4절 -

 

성벽을 예쁘게 색칠해보았어요.
아름다운 성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클까?

이 이야기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에 있을 때의 이야기예요.
제자들 사이에 천국에 가면
누가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을지를 두고
서로 다툼이 일어났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이랍니다.

 

교만에 빠진 제자들을 일깨워 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두 연약한 죄인인 우리들을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게 하셨어요.
그리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도록 하셨지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은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예수님은 알려주셨어요.

 

또한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을 해도
항상 용서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셔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셨잖아요.
우리 또한 우리를 용서하신 그분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사람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는 늘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을
사랑하고 돌보아 주어야 하며,
하나님은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한 사람을
지금도 찾고 계시다는 말씀 또한 감동을 줍니다.
내가 받은 선함과 용서를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 주는
베풂이 있어야 한다는 걸
말씀을 통해 제자들은 감동을 받게 되지요.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 마태복음 18장 3-4절 - 

낮은 자를 섬기는 천국의 가치관은
우리를 위해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몸을 낮추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가 겸손히 자신을 낮출 때
우리를 높여주시는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해요.

 

실로암 샘물에서 씻어라

이 이야기는 요한복음 9장에 나와 있어요.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눈먼 사람을 고쳐주셨다는
이야기가 다섯 번이나 나오는데,
이 이야기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어요.
눈이 먼 거지는 예수님을 알지 못했지만,
예수님이 먼저 그에게 다가가셔서
그의 눈에 진흙을 발라주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어요.
실로암 연못은 신비한 능력이 있는 곳이 아닌
평범한 연못이었지만,
거지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했어요.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뜬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거지는
성령의 감동이 일어나게 되고,
그는 영혼의 눈까지 뜨게 되어
참된 지식을 깨닫게 됩니다. 
그의 변화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해서
구원을 받는지 잘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예수님은 소경의 어두운 눈을 밝히시고,
하나님을 보지 못하던
마음의 어둠도 함께 고쳐 주셨어요.
죄로 어두워진 마음을 깨뜨리시고
성령님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셔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을 주시면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나타내려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이랍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는 걸 알려주신 예수님은
참된 지식을 깨닫게 해주시고,
이 믿음을 붙잡고 당당히 살아가야 할 것 같아요.


 

 

<생각이 쏙쏙 지혜가 쑥쑥>에서는 
실제 실로암 연못 사진도 실려 있어
더욱더 경건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돌아온 아들 이야기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베레아라는
지방에서 불쌍하고 죄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전하신 말씀이에요.
예수님은 약한 자의 입장에서
늘 따뜻하게 말씀을 전하셨어요.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왔지요.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키우고 있다가
한 마리를 잃어버렸을 때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그 한 마리를 찾으러 가는 것은 당연하며,
그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으면
기뻐서 잔치를 벌이는 것 또한
당연하다는 말씀을 합니다.
노인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집을 떠나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노인은 한 걸음에 달려 나가 아들을 안아 줍니다.

 

아버지는 잃어버린 양을 찾은 마음으로 
작은 아들을 사랑으로 안아주고 감싸주었어요.
하나님이 잃어버린 죄인 한 사람을 찾고 계시는
그 마음이 바로 아버지의 마음이랍니다.
하나님은 죄인 한 사람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항상 기다리고 계심을
예수님께서 전해주십니다.
우리 또한 주변에 잃어버린 어린 양이 있는지
늘 살펴보고, 그 마음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 하늘나라에서는 죄를 뉘우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 명보다
죄를 뉘우치는 죄인 한 사람을
더 기뻐한다."

함께 읽는 성경동화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접하게 되는 우리 아이들이
쉬우면서도 성경의 핵심을 집어주는 글과
다양한 재료, 표현 방식의 그림들을 통해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거움과 행복감을 제공한 소중한 도서였습니다.
다양한 동화책으로 성경을 만나봄으로써
성경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믿음도
함께 성장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함께 읽어주고,
함께 성경 구절도 찾아가며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성경을 동화이야기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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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들고 동시 쓰기
윤동주 외 8인 지음, 이해준 엮음, 장은용 그림 / 자주보라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자주보라 출판사에서 출간한
<연필 들고 동시 쓰기>는
윤동주 시인 외 8인의 시를 모아
이해준 작가가 엮고,
장은용 작가가 그렸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동시 수록하여
친숙한 동시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연필 들고 동시 쓰기>에서는
어린이의 마음을 사랑한
9명의 시인을 만날 수 있어요.
강소천, 권태응, 김소월, 방정환,
서덕출, 윤동주, 이태준, 정지용 시인이 쓴
주옥같은 시를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각 시인의 특성을 한 줄로 소개해 놓았어요.
개인적으로 동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잖아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동시는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글이지요.

 

강소천, 김소월, 방정환, 윤동주, 이태준, 정지용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여섯 분을 찾아 보았어요.
특히 윤동주 시인은 여러 편의 시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어린이를 위한 동시는
처음 만나게 되어 기뻤어요.
9명의 시인은 대부분 일제 강점기
시대를 지낸 분들이에요.
일제 강점기의 어려운 시절에서도
어린이를 위해 맑고 따뜻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동시를 써 낸
아름다운 시인들입니다.

 

유튜브에서 [연필 들고 동시 쓰기]를 검색하면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어요.
https://youtu.be/v3pQ7hG5gmk

잠자기 전 오디오북 들어보세요.
너무 행복합니다.
책 속에 실린 동시를 오디오북으로
듣고 따라 쓰면서
글을 쓴 시인의 감성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총 62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어요.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동식물, 계절, 가족, 친구, 이웃, 공동체
6가지 분야로
나누어 소개됩니다.
권태응 시인의 '감자꽃', '오리'
박소농 시인의 '영치기 영차'
강소천 시인의 '종이접기'는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랍니다.

자연을 주제로 동시가 많다 보니
그림에서 느껴지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각 단락에 들어가기 전 소개되는 글인데,
이 글 만으로도 아름다운 어휘로
마음이 편해짐을 느껴요.

 
<나무>  
                 윤동주
 
나무가 춤을 추면
바림이 불고,
나무가 잠잠하면
바람도 자오.

 
<감자꽃>
                         권태응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권태응 시인의 <코스모스>,
정지용 시인의 <홍시>도 써보았어요.
자연을 소재로 하다 보니
동시가 서정적이고,
어휘 하나하나가 아름답습니다.
그림과 어우러진 동시 한편 한 편이
한 폭의 예술작품입니다.
무엇보다 동시를 소리 내어 읽고,
따라 쓰다 보니
자연스레 여유가 생기고,
시의 깊은 뜻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병아리>,
권태응 시인의 <땅감나무>를 읽고
써 보았어요.

 

저도 알고 있는 시 한 편을
소리 내어 읽고, 써 보았어요.
권태응 시인의 <오리>입니다.
둥둥, 동동, 풍덩, 퐁당
반복적인 의성어, 의태어가
너무 반갑습니다.
시인들은 어떤 마음이기에
이토록 아름다운 글을
쓸 수가 있는지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선물한 것이겠지요.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곱디고운 우리 동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듣고,
입으로 부르고, 손으로 따라 쓰며
마음에 꼭꼭 담아 봤습니다.
동시를 읽고, 따라 씀으로써
그 애틋함이 배가 되는 듯합니다.
시인들의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동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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