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는 성경동화 구약 + 신약 세트 - 전80권 (본권 76권 + 부록 4권 + 브로마이드 2종 + 듣기카드 2종) 함께읽는 성경동화
오정세 지음 / 비전코람데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함께 읽는 성경동화

비전 코람데오 출판사에서 출간한
<함께 읽는 성경동화>는
구약 이야기 41편과 신약 이야기 3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동화 전집입니다.
<함께 읽는 성경동화>는
6세부터 읽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성경 동화로 제작되었어요.

1. 쉽고 재미있게 읽는 성경 이야기
2. 성경공부의 길잡이가 되는 알찬 부록
3. 최고의 작가들이 그려낸 다양한 그림들
4. 세이펜과 함께 읽어요!
5. 성경 동화로 외국어 공부하기
6. 세이펜으로 들을 수 있는 전문 성우들의 구연


많은 다양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함께 읽는 성경동화>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실 성경 이야기를 접하기는 하지만
이야기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그림과 글로 쉽게 표현하여
성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성경 동화로 나와있어 너무 좋습니다.
20여 명의 전문 그림작가들이 그려낸 그림들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함께 읽는 성경동화>는
전체 듣기는 물론 한 줄 한 줄 읽어주는
편리한 세이펜 기능이 있어서 
엄마도 읽어주고, 세이펜도 활용하고
일석이조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세이펜으로 캐릭터를 누르면
대사를 들을 수도 있어요.
다국어 기능으로 여러 나라의 언어로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KC 인증을 받은 안전한 잉크와 종이를 사용해서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성경동화랍니다.

 

제가 만나 본 책은 
구약 이야기 세 권, 신약 이야기 두 권으로
총 다섯 권을 만나게 되었어요. 

믿음의 여인 에스더
성벽을 다시 쌓은 느헤미야
천국에서는 누가 클까?
실로암 샘물에서 씻어라
돌아온 아들 이야기

 

믿음의 여인 에스더

얼마 전 노회 대회에서
딸아이가 성경 이야기로
에스더 이야기를 준비해서 대상을 받았어요.
에스더 이야기에 나오는
아하수에로왕, 모르드개, 하만의 대화를
온 가족이 다 외워가며 준비를 했던 덕에
'믿음의 여인 에스더'는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에스더서는 에스더라는 여인의 삶 속에
펼쳐진 하나님의 섭리를 담고 있는 책으로
주인공 에스더는 페르시아어로
'별'이라는 뜻이에요.
에스더서는 성경의 역사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책이면서 문학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책이에요.
아름다운 여인 에스더가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용기를 통해
유대인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해 낸 이야기랍니다.

 

삽화 그림의 색감이 선명하고 예뻐요.
내용도 상세하고 자세하게 나열되어 있어요.
아름다운 에스더를 직접 만난 기분입니다.
친근한 대화체 문장으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지혜롭고 착한 페르시아의 왕비, 에스더는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자만하거나 경솔하지 않았어요.
당시 하만이라는 못된 신화의 잘못을
왕에게 지혜롭고 자신 있게 고하여
유대인들의 목숨을 살린 에스더의 용기는
분명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 생각해요.
"죽으면 죽으리라!"
에스더의 용기와 지혜는
영원토록 기억에 남을 이야기입니다.

 

하만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도왔고
생명을 보호받으며
유대민족의 생명이 이어져 내려왔지요.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하나님에 대한 변치 않는 믿음으로
복을 받았던 것 같아요.

 

<생각이 쏙쏙 지혜가 쑥쑥>
에스더서가 어떤 책인지와
아하수에로와 페르시아(바사)
전쟁 이야기에 대해 나와 있어요.
본서에 나와 있는 이야기 외에
추가적인 설명이 상세히 소개됩니다.
위험에 처했던 유대인들이
극적으로 살아난 데에는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공이 있었지요.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우연처럼 보이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셨고,
유대인들을 구해주셨음을 알 수 있고,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해요.
에스더 이야기를 통해
언제나 우리를 구원하시려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알 수 있답니다.

 

성벽을 다시 쌓은 느헤미야

구약 성경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모두 포로 시대 이후 
에스라와 느헤미야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포로 귀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학개와 스가랴서도 함께 읽는 것이 좋아요. 

 

하나님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에 빠져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셨고,
북쪽 이스라엘은 아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남쪽 유다도 바빌론에 의해 나라를 빼앗겼어요.
당시 많은 사람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땅에서 포로로 살았어요.
이후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바빌론을 공격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다시 성전을 짓도록 해요.

 

성전을 다시 짓는 일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을 거예요.
그때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고,
다시 힘을 내자고 말합니다.
그 선지자의 이름이 학개와 스가랴였어요.
성전을 짓기 시작한 지 20년 후
성전이 완성되었지만, 
백성들을 이끌 지도자도 없고,
힘든 나날을 보내며 살고 있었어요.

 

그때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에게
술을 따라 주는 신하로 살고 있었는데,
늘 고향 이스라엘을 그리워했어요.
느헤미야는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무너진 성벽과 성문을 다시 쌓기 시작해요.
마침내 성벽이 완성되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메시아를 이 땅에 보내셨는데,
그분은 바로 우리의 '예수님' 이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백성들의 훌륭한 지도자였던
느헤미야를 만나게 되어서 행복한 책이었습니다.

 

<생각이 쏙쏙 지혜가 쑥쑥>에서는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어떤 책인지,
회복된 예루살렘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하는 데 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했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어요.
하나님은 스룹바벨과 예수아,
에스라, 느헤미야를 통해
3차에 걸쳐 예루살렘을 회복시키셨어요.
구약 성경 전체는 하나님 나라라는 중심을 가지고
이루어져 있고, 진정한 메시아인 예수님의 모습은
신약 성경에서 만나 볼 수 있어요.

"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라. "
- 역대하 36장 22-23절, 에스라 1장 1-4절 -

 

성벽을 예쁘게 색칠해보았어요.
아름다운 성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클까?

이 이야기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에 있을 때의 이야기예요.
제자들 사이에 천국에 가면
누가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을지를 두고
서로 다툼이 일어났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이랍니다.

 

교만에 빠진 제자들을 일깨워 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두 연약한 죄인인 우리들을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게 하셨어요.
그리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도록 하셨지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은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예수님은 알려주셨어요.

 

또한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을 해도
항상 용서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셔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셨잖아요.
우리 또한 우리를 용서하신 그분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사람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는 늘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을
사랑하고 돌보아 주어야 하며,
하나님은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한 사람을
지금도 찾고 계시다는 말씀 또한 감동을 줍니다.
내가 받은 선함과 용서를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 주는
베풂이 있어야 한다는 걸
말씀을 통해 제자들은 감동을 받게 되지요.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 마태복음 18장 3-4절 - 

낮은 자를 섬기는 천국의 가치관은
우리를 위해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몸을 낮추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가 겸손히 자신을 낮출 때
우리를 높여주시는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해요.

 

실로암 샘물에서 씻어라

이 이야기는 요한복음 9장에 나와 있어요.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눈먼 사람을 고쳐주셨다는
이야기가 다섯 번이나 나오는데,
이 이야기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어요.
눈이 먼 거지는 예수님을 알지 못했지만,
예수님이 먼저 그에게 다가가셔서
그의 눈에 진흙을 발라주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어요.
실로암 연못은 신비한 능력이 있는 곳이 아닌
평범한 연못이었지만,
거지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했어요.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뜬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거지는
성령의 감동이 일어나게 되고,
그는 영혼의 눈까지 뜨게 되어
참된 지식을 깨닫게 됩니다. 
그의 변화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해서
구원을 받는지 잘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예수님은 소경의 어두운 눈을 밝히시고,
하나님을 보지 못하던
마음의 어둠도 함께 고쳐 주셨어요.
죄로 어두워진 마음을 깨뜨리시고
성령님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셔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을 주시면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나타내려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이랍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는 걸 알려주신 예수님은
참된 지식을 깨닫게 해주시고,
이 믿음을 붙잡고 당당히 살아가야 할 것 같아요.


 

 

<생각이 쏙쏙 지혜가 쑥쑥>에서는 
실제 실로암 연못 사진도 실려 있어
더욱더 경건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돌아온 아들 이야기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베레아라는
지방에서 불쌍하고 죄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전하신 말씀이에요.
예수님은 약한 자의 입장에서
늘 따뜻하게 말씀을 전하셨어요.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왔지요.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키우고 있다가
한 마리를 잃어버렸을 때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그 한 마리를 찾으러 가는 것은 당연하며,
그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으면
기뻐서 잔치를 벌이는 것 또한
당연하다는 말씀을 합니다.
노인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집을 떠나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노인은 한 걸음에 달려 나가 아들을 안아 줍니다.

 

아버지는 잃어버린 양을 찾은 마음으로 
작은 아들을 사랑으로 안아주고 감싸주었어요.
하나님이 잃어버린 죄인 한 사람을 찾고 계시는
그 마음이 바로 아버지의 마음이랍니다.
하나님은 죄인 한 사람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항상 기다리고 계심을
예수님께서 전해주십니다.
우리 또한 주변에 잃어버린 어린 양이 있는지
늘 살펴보고, 그 마음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 하늘나라에서는 죄를 뉘우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 명보다
죄를 뉘우치는 죄인 한 사람을
더 기뻐한다."

함께 읽는 성경동화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접하게 되는 우리 아이들이
쉬우면서도 성경의 핵심을 집어주는 글과
다양한 재료, 표현 방식의 그림들을 통해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거움과 행복감을 제공한 소중한 도서였습니다.
다양한 동화책으로 성경을 만나봄으로써
성경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믿음도
함께 성장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함께 읽어주고,
함께 성경 구절도 찾아가며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성경을 동화이야기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