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0배 올리는 셀프 브랜딩
김지현 지음 / 정보문화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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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면서 누구나 억대연봉 지금보다는 더 나은삶을 바란다.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한메일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팀의 전략 기획팀을 맡고 있으며, 인터넷 비즈니스, 자기계발, 취업 소양교육과 관련하여 기업체, 대학교의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라는 지은이의 이력이 더 눈에 띤다.

몸값 10배 올리기 누구에게나 솔깃하고 기대되는 책 제목이다.

취업을 위한 차별화된성공전략, 핵심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성공 테크닉,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성공 트렌드 세가지 큰 제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은이의 직업 특성상 IT관련 직종에 대해 잘 나와있다.

물론 그 직업에 관련되어 있는것만 있다면 그리 좋은책은아닐것이다.

관련정보를 많이 넣은것 뿐 전반적인 내용이 잘 나와있다.

회사생활하면서 내가 겪었던것 이건정말 이래 아 그런것도 있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회사생활하면서 느꼈던것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물론 알면서 실천하지 못하는것들이 많다.

[책을 읽고 그것에 관해 논하라

  책을 읽는다고 해서 책에 담겨진 지식이 100% 내 몸으로 소화되는 것은 아니다. 되새김질하며 책의 내용을 반복하고 상기시켜야만 완전히 내것이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독서 후에 책 내용을 기억하며 정리를 하거나, 읽은 내용을 주변의 사람과 토론 혹은 강의를 하는것이 좋다.]

p-262 자기 계발을 위한 책 읽기 테크닉

이렇게 실생활에서 실천할수 있는 내용들이 단락단락 나눠져 잘 설명되어 있다.

어려운말을 쓰지 않고 내용을 간결하게 잘 적어놔서 읽는 사람들이 정말 필요에 잘 활용할수 있게끔 정리되어 있다.

총 77개의 소제목으로 한 제목당 2~4페이지 분량의 내용으로 내가 필요한 시기에 페이지를 열어 다시한번 볼수 있게끔 되어 있다.

내가 어느부분이 필요해서 처음부터 읽어야 하거나 그부분이 어디였드라 하고 구지 기억하지 않아도 쉽게 찾아볼수 있는것이다.

지은이의 깔끔한 성격을 제목과 내용에서 볼수 있다.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것이고 정작 몰라서 못했던 부분도 있다.

온라인 이력서 잘 활용하는 방법부터 회사에서 원하는 면접에 대한 질문방법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다.

취업을 해야하는 예비직장인부터 현재 직장생활을 오래 하고 있는 사람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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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or Like - 일본 문학계를 이끄는 여섯 명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이시다 이라 외 지음, 양억관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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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과 좋아한다는것..

책 제목을 보면서 참 난해한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좋아하는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라??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 표지에 사랑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의 차이는 무얼까? 다가올 사랑에 대한 설렘과 기대, 첫사랑의 추억, 안타까운 짝사랑, 잃어버린사랑..... 으로 시작을 한다.

이 세상에는 참 많은 만남과 헤어짐이있다.

일본의 작가 여섯명의 소설을 담은 단편집..

작은 소설들 하나하나가 무르익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처음 시작했던 그 첫사랑에 가깝다.

내게 첫사랑이란 단어는 설레임 그리고 왠지모를 기대감.. 그런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난 그 사람을 좋아했던걸까 사랑했던 걸까?

'gathering'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접시와 고양이 그리고 그 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구멍편지로 시작되는 만남, 얼굴을 직접 보지 않고 그렇게 시작되는 만남과 설레임..

5년전 사고로 인해 5년전 그 시간에 묶여버린 두 남녀

연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볍고 친구라고 하기엔 조금 무거운 만남

초등학교 6학년 교실의 교단앞, 세명의 남자아이가 사랑한 한 여자아이

과거를 숨기고 싶은 동창생과 그 동창생의 과거를 들추어내고 마는 동창생...

책내용에 있는 만남들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만한 사랑도 있고 우와 이런 만남도 있을수 있구나 하는 만남도 있다.

책을 읽는것보다는 과거의 만남을 기억하게 하는 책이다.

과거의 만남뿐 아니라 지금 내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나의 감정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된다.

내가 사랑해야 하는 나의 신랑 그리고 좋은느낌을 가진 내 주변의 직장동료들

사람은 혼자 살아갈수 없다. 사람들과 부딪치며 많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

미워할수도 있고 좋아할수도 있고 그냥 무덤덤할 수도 있다.

작은 만남속에 소중함을 깨달을수 있었다.

첫사랑의 달콤함에 잠시 빠져들게 만들어준 책이다.

아직 어렸을적 그 친구들에 대한 작은 설레임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책이다.

초등학교때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했던 그 아이

그리고 훌쩍 커버린 지금

과거의 재미있던 기억 그리고 설레이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난 그 사람을 사랑했던 걸까? 좋아했던 걸까?

잠시 잠깐 과거로의 여행이 재미있었다.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더욱 재미있는 책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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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가족, 태양계 탐험을 떠나다 -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태양계 이야기 토토 과학상자 9
김지현 지음, 김주경 그림 / 토토북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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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나의 시각을 어린이로 낮추지 않으면 안되었다.

먼저 겉 표지가 어린이를 비롯한 별과 태양계를 잘 몰랐던 어른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우 친근함을 느꼈다. 저자의 화려한 배경을 뒤로하고 먼저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것은 한편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 풍겨져 나오는 것이었다. 태양계 혹은 그와 연관된 행성들의 특징을 알기란 쉽지 않음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태양계의 설명을 한 가족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가는데는 자칫 나도 이글 속의 주인공이 될 정도록 어느 순간 빠져들고 있었다. 어른과 아이들이 천문학과 관련하여 어렵게 설명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내용을 찾아보기는 커녕 쉽게 접할 수 있는 면에서 흥미가 더욱 나는 책이다.

 

먼저, 태양계의 가장 기본인 행성 설명을 비롯한 최근 태양계의 소식까지 전하는 친밀함을 보여 책의 단순한 정보알림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비롯한 하나임에 더욱더 각인을 시켜주는 내용으로 옅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 예를들어 태양계의 크기 비율이나 별자리 관련하여서는 이책에서는 사물의 비유를 섞어가며 어린이와 어른들에게도 이해도를 높이는데 한층 다가섰고 아울러 각종 별자리 관련을 이야기식으로 풀어가는 내용에서는 이해하지 않을 수 없게끔 자세히 설명되었다. 최신 사진자료를 업데이트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진을 보면서 가족이 이야기하듯 풀어가는 모습에 다시한번 내용에 더욱 집중을 할 수 있었다.

 

끝으로 별가족 태양계 탐험을 떠나다에서의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마지막 저자가 이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우주로 향하는 꿈을 심어주고 심도있는 이야기에 다시한번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이 태어남에 한곳에서 자라 세계를 보듯 이제는 우주를 봐야하는 당위성을 제시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책에서도 찾을 수 있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푸른 지구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살고 있는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장면과 평소 지구와 연관된 행성들의 천문관련 궁금증도 풀어주는 값진 책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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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
앤서니 브라운 지음, 허은미 옮김 / 책그릇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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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의 빨간색이 아이를 잡아끄는 예쁜 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것을 예쁜 그림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앤서니 브라운 책을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첫페이지에 멜방옷을 입은 작고 예쁜 침팬지가 나와서 내가 좋아하는것을 소개합니다.

그림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고 그 밑에 자전거타기라던가 공차기라던가 아이들이 좋아할수 있는 놀이나 모습들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행동 하나하나 너무 잘 표현해서 그림이 살아움직이는 듯 싶어요.

침팬지의 입꼬리가 귀엽게 올라가서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앞으로 앤서니브라운 글그림이있는 책에 먼저 손이갈듯하네요.

다른분들에게 앤서니브라운책이좋다 좋다 얘기는 들었지만

직접 책을 받아보고 한장한장 넘기다보니 정성도 느껴지고

아이가 자라서 보면 참 좋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좋은것을 주고 싶은게 엄마의 마음입니다.

그런 엄마의 눈에 쏙 들어온 예쁜책입니다.

내용이 좀더 많기를 바란다면 아쉽겠지만 그림과 내용이 정말 잘 어우러져 예쁜 책이랍니다.

그리고 딱한지.. 책장이 약간만 더 두꺼웠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조금있긴합니다.

지금 막 자라는 저희딸에게 선물로 주고싶습니다. 아직 어려 만지작 거리고 제대로 볼순 하지만 몇개월이 흐르면 반드시 엄마랑 웃으면서 관심가질수 있는 예쁜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빨간색 표지를 보면서 만지작 거리는 저희 아이가 정말 좋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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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 - 외로운 곳에 서 있는 당신에게
소본푸 소메 지음, 서정록 옮김 / 샘터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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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본푸 소메는 서아프리카 문화의 고향 부르키나파소 다가라 마을에서 태어났다. 자신의 이름이 뜻하는 '의례의 지킴이'라는 소명에 따라 부족의 어른들로부터 갖가지의례와 지혜를 배우면서 자랐다. 1991년 자신과 같은 운명을 타고난 말리도마와 결혼하여 미국에 정착, 다가라 문화의 지혜와영성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깊이 사랑했던 남편과의 이혼을 계기로 죽음과같은 고통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인생에 눈을 뜨게 된다. 이혼후 ㄱ녀에게 닥쳐온 절망과 좌절이 사실은 신의 더 큰 사랑이었음을,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인생의 시련과 실패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였음을, 이책 [은총]은 부드럽게 일깨운다. 현재 그년느 북미, 유럽 등지에서 다양한 강연과 저술을 통해 인류학 책 속에 잠들어 있던 아프리카의 지혜와 영적 전통을 현대인의 가슴속에 되살리는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글쓴이 소개)

 

소본푸 소메는 나에겐 생소한 이름이다. 은총이라는 제목만 보고 처음엔 하나님 이야긴가 했다.

하지만 책 속에는 정말로 소본푸가 자라온 고향 다가라 마을의 삶의 방법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물론 아프리카라는 생소한 동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지금 내가 살고 있는곳과의 정서 내지는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읽는 내내 혼란스러울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도 맞는 방식이고 이도 맞는 방식이기 때문에 딱히 뭐가 나쁘다 안좋다 라고 할수 없는것이다.

 

책에서는 시련, 공동체, 가족, 일, 영성, 사랑, 의례, 치료, 죽음의 9가지 단락으로 나눠져 있다.

삶에서 은총이 함께하는 순간과 은총이 떠나가는 순간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고 은총을 어떻게 하면 잃지 않고 살아갈수 있는지 영적지도자로서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첫장을 넘기면서 참 어렵다 라고 느꼈고 책을 닫는 그 순간에도 지혜가 있구나 삶의 철학이 있구나 라고 느꼈지만 여전히 어렵다 라고 느낄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내가 겪어보지 못한 삶과 가치관 때문이겠지 하면서도 어딘가 끌리는 매력이 있다.

신비의 땅 아프리카 그곳에 살고 있는 부족들의 삶.. 그들은 개인적이지도 않고 공동체에 아주 익숙한것 같다. 남이 아니라 한부락이 한 가족이고 한 구성원이다.

우리라고 하는 말이 흔한 둘이 아니라 그 구성원 전체 나의 아버지 너의 아버지 그리고 나 아저씨 아줌마 할것없이 모두가 우리인것이다.

재미있다고 한다면 모두가 아버지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아버지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구절은 참 재미있었다. 전에 생각하던 이상적인 세계인거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미개하다고 볼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일 뿐이다.

꼭 두세번은 더 읽어봐야 할 책이다.

책을 이해하고 은총을 받고자 하고 그런 삶을 살기 바란다면 그래야 할것이다.

물론 나만 그럴수도 있다.

한번은 더 열어볼 책이다. 그래야만 할것같다.

 

"서구의 일부 사람들은 나이 먹어 가는 것을 신의 은총이라도 잃는 것처럼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이 늙는 것을 바라보며 두려우메 젖는다. 그래서 삶의 모든 에너지를 오직 젊게 보이는데, 그리고 수명을 늘리는 데 쏟는다. 인생이 그들에게 가르치는 귀중한 가르침들은 뒷전에 밀어 놓고서."-P207

 

"'슬픔'이란 말은 현대인들을 위협한다.물론 그들도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운느 것을 보고 듣는다. 그러나 자기 일이 아니면 대개 무감각하게 반응한다. 그들은 슬픔이 영혼과 감정의 차원에서 치료될 필요가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타인의 슬픔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와 전염시킨다는 것을 모른채...."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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