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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수 - 삶의 열병을 앓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카운슬링
안광복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살면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많은것들을 경험하게 된다. 많은 난관에 부딪치고 고민에 빠지고 갈림길에 서게된다. 그럴때면 누군가 나에게 답을 주었으면하고 과연 다른사람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된다. 그럴때면 책을 찾아 읽어보고 유명한 강의를 찾아 듣게되고 여러모로 노력하게 된다.
좋은 책을 만나면 그중에 나에게 너무나 도움이 되고 마음에 와닿는 책이 있다.
내가만난 책중 ‘인생고수’가 나에게 그러한 책이다.
지금 나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을 만나면서 고민도 하게 되고,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 혹은 내가 하려는 일들에 대해서, 친구에 대해서 많은 갈등이 있고 많은 문제들이 생긴다. 나로인해 생기는 문제도 문제이거니와 그사람들에게 어찌대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기도 한다. 그런 나에게 조금더 차분히 하라고 조금더 천천히 가라고 조금만더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말해주는 책이 나타난 것이다.
사람을 만나 좋은 이야기를 전해듣듯 나에게 속삭여 준다. 그럴땐 이렇게 해.. 하고
살면서 많이 느끼는 문제들 고민했던 일들에 대해서 저자는 참 많은것을 경험하고 많은것을 아는듯하다. 공자를 알고 소크라테스를 알고 묵자 등등 많은 이들을 알아도 그들이 한 말한마디 외에 많은것을 알지 못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다양한 시각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제시하고 그에 걸맞는 사람의 인생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정확한 문제와 그 문제를 보는 시각, 그리고 그 시각에 따른 처세술이 잘 나와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겪었을법한 일들에 대해 하나하나 읽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세상에 내가 이기지 못할것이 없을듯하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것이 얼마나 큰 욕심인지 알게되고 천천히 그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듯한 생각도 든다.
또한, 사람을 만남으로서의 행동 그리고 그 사이에서의 문제를 다른시각에서 바라보는것이 아닌 내가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를 제시해준다.
어떠한 편법도 아니고 그저 정도를 간 우리의 선배들을 통해 많은것을 알려주고 많은것들을 일깨워주는 고마운책이다.
세상에 책은 많지만 곱씹고 다시 읽어볼수 있는 책은 흔하지 않다.
내가 어려운 문제에 닥치고 해결방법이 필요할때에 다시 읽어볼수 있는 고마운 책을 만남에 참 감사한다. 지금 나처럼 많은 고민을 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한번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현재 겪는일이 아닐지라도 언젠가 나에게 그러한 일들 어려운 일들이 한두번은 반드시 있을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없는집에 태어나고 학력이 짧고 머리도 나쁘고 등등은 핑계거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리 건강하고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