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하이츠의 신 2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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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서류를 건넨 배달원이 가고 다마키는 누구의 서류인지도 모르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봉투를 열었다.

안을 확인한 순간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손에 들고 있는 이것이 진짜라면 어떻게 되는걸까.

"교활한 짓을 해서 얻은 행복은 오래가면 안 돼. 난 인정 못해." p16

인생을 살아갈때 자신만의 잣대가 있다.

하지만 교활한짓을 해서 얻은 행복이 쭈욱 간다면 우리의 삶은 어떨까

아니 그런 사람이 진짜 잘살고 있는게 맞는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다마키는 지요다 고키의 소설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그런 고키는 다마키의 좋은아저씨였다.

우리는 누군가의 글을 보면서 스스로 성장해가고 또 한번 나아가는 힘을 얻곤한다.

우리의 어떤 행동은 그렇게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기도한다.

물론 나쁜 영향력을 주기도한다.

각본가로 데비에 성공한 아카바네 다마키.

연인과 친구들의 곁을 떠나고 나서야 성장하게된 모리나 스미레.

친구에게 경쟁의식을 느껴 자괴감에 빠진 엔야 신이치.

그리고 마사요시, 지요타고키.....

이렇게 슬로하이츠에 사는 사람들 모두는 저마다 사정은 달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달려가는 동안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그런순간에는

서로를 위해 애쓴다.

그래서 사람은 결코 혼자 살아갈수없는 동물인가보다.

결국.. 그렇게 다마키는 그의 곁으로 달려간다.

이렇게 슬로하이츠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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