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킹 확성기
애플비북스 편집부 지음, 삼식이 그림 / 애플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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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똘망이에게 새로운 책 친구가 생겼어요.
5월은 어린이 날이 포함된 가정의 달이라, 이렇게 똘망이에게도 좋은 소식들이 많이 생기네요.
                      
요즘 다양한 소리에 관심이 많은 똘망이에게
'안전킹 확성기 출동! 안전 지킴이' 책은 확성기에서 나오는 5가지 안전지킴이를 통해 자연스레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레버를 돌리면 5명의 안전지킴이들이 효과음, 경고음, 육성방송으로 안전에 대해 알려줘요. 그리고 확성기 버튼을 누르고 말하며, 마치 마이크로 말하는 효과가 생겨요. 이 확성기를 통해 큰 목소리로 주변 사람들에게 안전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할 수도 있답니다.

똘망이가 좋아하는 소방관,
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어 아이 얼굴을 책에 대보면 짜잔,
안전지킴이로 변신할 수 있어요. 양 옆에 손잡이 구멍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잡고 쉽게 변신할 수 있답니다.

해양구조대원으로 변신한 모습이예요.
이제 곧 여름휴가를 맞아 바다로, 강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겠죠.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도 해양구조대원이 있다면 위험한 사고 없이 안전하게 가족들과 물놀이 할 수 있을꺼예요!!

 

다음은 삐뽀삐뽀, 경찰관
빨간 신호등에는 멈춰야겠죠.
아이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만나던 경찰관이 이젠 우리집 안전지킴이 책 속에 있어
더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 안전에 대해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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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너를 사랑해!
헬렌 포스터 제임스 지음, 페트라 브라운 그림, 그레이스 김.한정주 옮김 / 지성공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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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정의 달을 맞아 할머니댁에 평소보다 자주 간 똘망이,
그런데 자주 만나지 못한 할머니에게 살짝 낯을 가렸어요.
집에 돌아와 곰곰히 생각해보다 책을 좋아하는 똘망이에게 할머니의 사랑을 책을 통해 알게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게 똘망이가 만난 이 책은 '사랑스러운 손주에게 들려주는 할머니 토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예요. 평소 바니를 좋아하는 똘망이는 책 그림을 보고 반하고, 할머니의 사랑에 또 한 번 반하게 된답니다.
아기토끼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눈빛은
마치 똘망이 할머니가 똘망이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너무 닮아 있어요.

'너를 본 순간 나는 사랑에 빠졌단다. 아가야 우리 토끼, 내 사랑아'
길지 않은 문장이지만 바다보다 넓고, 깊은 할머니의 진심이 담긴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QR코드가 탑재되어 있어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요.
영어와 한국어 버전 모두 가능하니 아이의 영어학습에도 도움이 되겠죠?
아나운서 출신 그레이스 김의 한국어 버전과 원어민 성우의 영어버전이 준비되어 있다니 사운드북의 효과도 있더라구요.

                                                                     

책에는 사랑하는 손주에게 선물 할 수 있도록 할머니 사진과 편지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책이예요. 다음 시댁에 방문할 때 동화책을 가져가서 아이와 할머니가 함께 꾸며보도록 할 생각이예요. 어린이집에을 매일 등하원을 하기 때문에 할머니댁에 가는 시간은 주말밖에 없지만 이 책이 할머니와 우리 똘망이의 좋은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책으로 똘망이와 할머니 관계 더욱 돈독해질 수 있겠죠? 훗날 이 책을 보며 추억할 날도 있을테고 말이죠.

 

따뜻한 그림이 함께해서 아이들이 보면서 참 좋아하네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나도 이런 사랑을 받으며 자랐겠구나 하는 마음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할머니 생각은 물론 우리 친정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났어요.
5월은 여러모로 사랑하는 가족들이 많이 생각나는 달이네요.

오늘 똘망이와 함께 만나보고 친구들에게도 소개한 책 '할머니는 너를 사랑해'  였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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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를 골랐어!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
노부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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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이 책, 나는 아이에게 선택받은 엄마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깜찍한 상상을 했는지 제목만 보고 반해버린 책, 내가 엄마를 골랐어!

  우리는 아이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엄마아빠의 사랑으로 우리 아이가 찾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아이가 엄마를 골라서 태어났다면??
'엄마를 기쁘게 해 주려고 태어났다'는 아이의 말,
너무너무 고맙고, 공감 백프로, 아니 이백프로인 것 같은 이 말,
아이가 저를 선택해줘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겠죠.

이런 상상들이 책으로 탄생했어요. '내가 엄마를 골랐어!'
혼자만 읽기 아까운 이 책 같이 나누고 싶어 소개합니다.

하늘나라 천사는 아이에게 물어요. '저 엄마로 정한거니?' 그러자 아이는 대답하지요. '네 난 저 엄마가 좋아요!' 근데 왜 하늘나라 천사는 깜짝 놀란걸까요? 하늘나라 천사만이 엄마의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원하는지 다시 되물어요.

실은 엄마는 게으르고 먹보에 청소도 잘 안 하고, 얼렁뚱땅 요리하는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천사는 아이에게 한 번 선택하면 되돌릴 수 없어서 다시 물어봐요.
하지만 중요한건 사랑하는 우리 아이는 너무나 단호하게 '엄마가 좋다'며 대답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 마디 '
나는 엄마를 기쁘게 하려고 태어나는 거예요'


이 부분을 읽는데 갑자기 마음에서 울컥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이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오늘 난장판을 만들어 놓은 아이에게 소리지른게 너무 미안했어요. 흑흑.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아기는 엄마의 배 속으로 들어가고 시간이 흐릅니다.
여전히 이것저것 먹는 엄마에게 아이는 나쁜음식을 먹을 때마다 엄마 배를 빵빵 차며 신호를 보내요.
엄마아빠의 대화소리에도 신호를 보내고, 엄마와 언제나 함께하며 배 속에 있는 걸 알려옵니다

드디어 아이가 태어나는 날이 되었어요.
좁은 길에 아이는 너무 힘들었지만 엄마와 함께 영차영차 힘을 내며, 엄마아빠를 만나기 위해 힘내서 세상 밖으로 내려와요.

오늘 엄마에게 혼난 똘망이처럼... 하루하루를 보내던 아이가 자라서...
'엄마를 선택해서 태어난 거라고 말해요' 엄마를 기쁘게 해 주고 싶어 태어난거라고 말이죠.
화를 내는 엄마와 엄마를 기쁘게 해주려고 태어난 아이 사이의 마음거리는 좁혀질 수 있을까요

엄마인 제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눈물이 난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아직은 초보엄마여서 잘 몰라서 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똘망이가 생겨서 행복했던 시간들이 있었지만 자라면서 그 기쁨들을 점점 잊고 지내왔던 것 같아요. 오늘 잠시 잊고 있던 그 기억들을 되찾게 해줘서 너무 고마운 책이예요. 엄마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 찾아온 우리 똘망이를 더 사랑하고, 아끼면서 함께 지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 '내가 엄마를 골랐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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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 - 미세먼지 없애주는 우리 집 반려식물
권지연 지음 / 북센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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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고민되는 하루하루,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 고민이 되겠죠. 하루종일 공기청정기를 틀어도 미세먼지 수치는 오르락 내리락, 눈으로 보는 수치에 오히려 더 불안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기청정기 대신 식물들을 키우면 어떨까 하는 고민 중에 만난 책,
'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 녹음이 짙어지는 만큼 공기도 맑아질 우리집에 잘 어울리는 책인 것 같네요.

싱그러운 표지만큼 녹음으로 가득한 이 책은 반려식물을 고르는 방법부터 키우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담겨있어요. 미세먼지 없애주는 우리 집 반려식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반려동물이란 말은 많이 들었지만 반려식물이란 말은 아직 생소하게 느껴지네요.
식물에게도 생명이 있고 각기 다른 성향이 있으니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궁합이 잘 맞는 식물을 만나는게 중요하겠죠? 똘망이네는 아직 어린 친구가 있기 때문에 잎사귀가 너무 크거나 자주 관리해주는 반려식물은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내게 맞는 식물'이라는 첫 페이지가 더 와 닿은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 우리 집에 꼭 맞는 반려식물 고르기 대성공할 느낌이 듭니다. 똘망이네의 성향에 맞는 식물들을 찾고 찾다 똘망이는 건조한 환경이면 기침을 많이 해서 늘 가습기를 켜는데요. 그래서 똘망이네는 수경식물을 통한 미니정원을 꾸미기로 했어요. 가습의 효과와 공기청정의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적인 반려식물, 지금 생각해도 탁월한 선택인 것 같네요.

 

수경식물은 다양한 장점이 있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자동으로 가습기능을 통해 가습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에쁜 유리화분에 넣어두면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더운 여름에는 청량감으로 인해 집안이 더 시원해보이는 효과도 생기죠. 똘망이 엄마처럼 초보 반려식물 키우는 분들이라면 관리하기도 좋아 웬만해서는 이별하지 않고, 계속 키울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똘망이처럼 호기심 많은 친구들은 간혹 화분에 흙을 맛보기도 하는데 투명한 화분이라 마치 어항을 보듯이 관찰하더라구요.

 

똘망이가 크면 집안에 풍성한 모양의 화분도 키우고 싶어요. 식물이 갖는 각각의 수형이 있어서 집안 분위기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단점은 거의 없고, 장점이 많은 반려식물 키우기. 식물에 대한 궁금점, 고민들을 담고 있는 '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 추천합니다.

 

'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 책은 미세먼지를 모두 물리칠 것 같은 청량감 가득한 책이예요, 푸른빛의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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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작은 나
가사이 마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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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들이 보기 좋은 동화, 아직은 작은 나.
똘망이와 보려고 만난 동화책이었는데 제가 더 마음에 와 닿아서 좋았어요.
이 책은 제목처럼 '작은 아이'지만 많은 가능성과 꿈을 갖고 있는 소녀의 이야기예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일어났던 일들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요.
책이 끝날 즈음 옆에 있는 우리아이를 사랑스러운 미소로 바라보며,
아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될꺼라 확신하며 추천하는 이 책, '아직은 작은 나'

 

요즘 제가 그림에 관심이 생겨서 집에서 스케치를 종종하곤 하는데요.
이런 따뜻한 느낌의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이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연필과 색연필을 사용해서 섬세하게 아이의 표정까지 담겨있어요.

 

주인공인 (아직은) 작은 아이는 독백하듯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나 아직은 아주 작아요. 하지만..  나는 지금 자라는 중이니까요.
이 구절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담아왔어요.

아이는 성장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엄마인 제가 그걸 잊고 지냈어요.
가끔은 아이가 늦는다고, 채근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한다고 혼내기도 합니다.

 

인사하는 목소리도 작고, 부끄럽기도 해서 엄마 뒤에 숨는 아이.
할머니가 선물한 옷도 너무 커서 헐렁하기만 하지만..
괜찮아요. 우리 아이는 지금 자라는 중이니까요.


어릴 때 작기만 했던 나의 모습, 지금의 나
그리고 아직은 작지만 성장하고 있는 우리아이..
정말 어떤 아이로 성장할 지 궁금하네요.

저에게 큰 울림을 준 동화책이예요.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었으면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섬세한 마음묘사까지 빛났던 '아직은 작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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