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 1 - 매직코인의 초대 웅진책마을 102
장한애 지음, 김소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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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하지만, 재미는 있어~ㅋㅋ

5학년쯤 되다보니..

은근 이런 류의 책을 종종 보네요..ㅋㅋ

원래 판타지, 추리, 미스터리,,이런류의 책을 좋아하던 아이였는데..ㅎㅎ

크면서 자연스럽게 바뀌는거겠죠??^^

초등학생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읽는내내 여기저기 간질간질한게~~ㅎㅎ

유치하지만, 재미있다고 그러네요~^^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어버리고는..

다 읽고 나서도 손에서 책을 바로 놓지못하고 다시 뒤적뒤적~ㅎㅎ

이기분 알쟎아요??

유치한데, 재미있는거..ㅋㅋ

우리집5학년이 딱 그런가봐요~ㅎㅎ

엄마앞에서는 유치하다고 썩소?를 날리면서 엄마때문에 읽는척!하더니..

나중에 다 읽고나서 다시 뒤적뒤적~~ㅋㅋ

뒤늦게 컬러링에 빠져서 책의 그림을 유독 유심히 보는 아이네요..

책의 그림과 컬러링이 맘에 든다고 그러네요~^^

"파트너와 마술을 할때 가장 중요한 건 믿음이야.

믿고 다시 기회를 줘.

그러지 않으면 뜻하지 않게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우리 아이는 이 문장이 가슴에 확 와닿았다고 해요..

믿음과 오해..

최근에 친구랑 살짝 말다툼이 있었는데..

딱 이랬다고..

친구말에 믿음이 살짝 없어서, 오해가 생겼는데..

그것때문에 지금 어색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내일이라도 화해할꺼니?하고 물어보니..^^

음...마음은 그래야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지 모르겠어~^^;;

아이의 솔직한 대답에..

저도 모르게 그렇지? 엄마도 그럴것 같아~하고 동감해버린..ㅋㅋ

 

 

 

참..

책과 함께온 웅진주니어의 2019 추천 도서목록책이에요..

처음에는 별책부록?같은 건줄 알았는데..

도서목록책이더라구요~

저는 이게 너무 좋았어요~^^

일반적으로 자사 책목록 홍보물은 대부분 프린트?종이 한장으로 오는게 대부분인데..

웅진주니어는 별책처럼 만들어서 주시드라구요~

이건 절대 버리지 못할 것 같아요~^^

저는 벌써, 여기있는 목록과 우리집에 있는 책목록을 확인해보면서

좋아보이는책&재미있는책 몇가지 추려놨어요~^^

하나씩 아이에게 선물처럼 사주고 싶어서요~^^

우리집 5학년을 위한 책목록도 있구요~

우리집 6개월 늦둥이를 위한 책목록도 있네요~^^

조카에게 물려받은 책이 많긴하지만..

몇권은 사서 읽혀주고 싶은 책이 보여서 장바구니에 쓱~^^

은근 책욕심많은 저인데..

우리집 늦둥이가 잘 따라와줄런지..ㅎㅎㅎ

 

 

결론은..^^

우리집 5학년이 유치하지만, 재미있다고 잘 읽은 책이었어요~

같이 보내주신 자사 책목록은 너무 유용하게 잘 사용할 것 같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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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덩크 슛 스콜라 어린이문고 32
이나영 지음, 국민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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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내스타일이야~~ㅋㅋ"

내년이면 열세살이 되는 우리집 열두살~^^

그런 우리집 아이를 위해서 선택한 책~^^

<열세 살의 덩크 슛>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하나의 이야기인데,

키도 크고 자신감 넘치는 하나의 모습이 부럽다고 이야기하는 우리집 열두살~

우리집 열두살은 또래에 비해 살짝 작은 체구거든요~^^

키도 작고, 살도 없고..ㅋㅋ

우리집 열두살은 자기보다 큰 친구들이 부럽고,

그래서, 그 친구들처럼 크고 싶어서 날마다 우유 2개씩먹고,

줄넘기도 몇백개씩하고~^^

그런 우리아이가 이책을 보면서 하나를 부러워하는건 당연하거겠죠?^^

 

 

연예인이 꿈인 하나가 우여곡절끝에 농구를 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하나가 농구하는 부분을 읽을때는 자기도 막 가슴이 쿵쾅거렸다고 하네요~ㅎㅎ

하나의 두근거림이 자기도 느껴졌다고~ㅎㅎ

 

 

"《열세 살의 덩크 슛》은 연예인을 꿈꾸던 하나가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면서,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담았다.

하나는 자신이 정해 놓은 꿈이 흔들리자 당황한다.

하지만, 열세 살은 꿈도 많고 해 보고 싶은 것도 많은 시기이다.

미리 꿈을 정해서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꿈을 수정해 가는 것도 미래를 위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지금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 준다."

 

 

하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는 우리아이..

오래전부터 선생님이 꿈이었다고 말하는 아이였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운동선수에 대한 꿈을 살짝 고민하나봐요..ㅋㅋ

체구가 작은 아이가 할 수 있는 운동이 뭐가 있냐고..ㅋㅋ

아이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준 의미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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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선생님과 몽당연필 고래책빵 그림동화 8
나태주 지음, 이도경 그림 / 고래책빵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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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에 몽당연필이 있니??"

책 소개

‘풀꽃’의 나태주 시인이 그 시적 감성에 하늘빛의 티없는 동심으로 그린 동화입니다. 고래책빵 그림동화 시리즈로 이도경 작가의 포근하면서도 풍성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이 더해졌습니다. 단 다섯 줄, 스물네 글자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풀꽃’처럼 동화는 단편이면서도 긴 여운과 큰 울림을 전해줍니다. 동화는 늘 주변의 작고 하찮은 것들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작가의 시선이 볼품없는 몽당연필로 옮겨와 탄생한 작품입니다. 그런 만큼 동화는 마음이 환해지는 따뜻함과 함께 아이들에게는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어른에게는 동심 여행 같은 선물을 안겨줍니다.

아직은 쓸모가 있는 데도 쓰기 불편해 버림받은 몽당연필, 교장 선생님은 그런 몽당연필을 볼 때마다 주워 깨끗이 씻겨 모아둡니다. 하찮고 보잘것없는 자신이 버려진 것처럼 마음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교장 선생님은 학교 쓰레기장 옆에서 깜장몽당연필 하나를 또 주워 몽당연필을 모아둔 필통에 넣습니다. 필통 속 몽당연필들은 새로 온 깜장을 새까만 촌놈이라며 업신여기고 놀립니다. 그사이 어릴 적 할머니와 살던 때 연필과 계란 한 알에 얽힌 교장 선생님의 기억 한 토막이 ‘동화’처럼 이어지고, 몽당연필들은 화해하며 교장 선생님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교장 선생님은 몽당연필들에게 말합니다.

“사랑은 오래된 것을 잊지 않는 마음이란다. 처음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마음이기도 하지. 작은 것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고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는 따뜻한 마음이기도 하단다.”

사실 요즘 아이들에게 몽당연필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할 것 같기도 해요..

요즘 아이들은 워낙 뭐든 부족함없이 지내다보니..

나태주 시인님의 감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감성이죠~^^

나태주 시인님의 책이라서 정말 읽고 싶었어요..

아이보다 제가 더..^^;;

요즘 왠지 감성이 메말라진 것 같아서..ㅎㅎㅎ

연필깎는 칼~

볼펜깍지~

너무나 정겨운 단어들이죠~^^

저희때만 해도 몽당연필쓰는게 생소한게 아닌데..

우리아이에게

"필통에 몽당연필 있니?"

"몽당연필?? 없지~~ㅋㅋ"

"그니깐, 요즘 몽당연필 쓰는 친구들 없지?ㅎㅎ엄마는 많이 썼는데~"

오랜만에 나태주시인님의 아름다운 글과 감성을 읽을 수 있어서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았어요~^^

아이는 솔직히 몽당연필에 대한 감성이 그리 막 확~와닿지는 않아서..^^;;

아이보다는 엄마세대에게 더 공감이 되는 책인것 같아서

제가 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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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9 - 케찰코아틀의 황금 눈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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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탐정카드가..ㅋㅋㅋ

 이미 1편부터 6편까지 학교도서관에서 다 읽은 책이에요~

이런 추리류의 소설을 워낙 좋아하는 12살이다보니..^^

이책 도착하자마자 넘 좋아하더라구요~^^

중간의 7, 8편을 못봐서 내용이 안이어질까 걱정을 하긴하던데..

기다릴수 없다고 바로 읽읽..ㅋㅋ

 

 

이게 학교도서관에서 읽울때는..

같이 들어있는 돋보기?탐정카드가 없었나봐요..ㅋㅋ

맨날 추리퀴즈를 풀어도 정답을 확인할 수 없어서 짜증났나고 하던데..ㅋㅋ

드디어,

탐정카드의 실물을 봤다고 너무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네요~ㅎㅎ

내일 학교갈때 이 카드 들고 가겠다고..ㅎㅎ

도서관가서 그동안 확인못한 정답 다~확인하고 오겠다고 하네요..ㅎㅎ

책이 약간 두께감은 있긴 하지만..

워낙 좋아하던 책이다보니..

이날 저녁에 받자마자 바로 쭉쭉 다 읽어버리더라구요..ㅎㅎ

이런 종류의 책은 끊김없이 쭉~읽어줘야 제대로긴 하죠..^^

 

<찰리9세>는 단순한 추리소설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퀴즈를 풀어보는 코너가 있어서 그게 또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읽으면서 중간중간 놓치는 부분을 퀴즈코너에서 다시 한번 되집어보게 되는..

그런데..

이번 9편에는

번외동화 "명탐정 코고로"가 들어있더라구요~

이게 또 은근 재미있는지 보면서 낄낄낄~~ㅋㅋㅋ

 

이 "명탐정 코고로"는

찰리 9세가 가장 즐겨 보는 텔레비전 드라마라고라고 하네요..^^

그 중에서 독자 투표로 뽑은 가장 읽고 싶은 번외 이야기을 실었다는데..

짧은 이야기 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추리 게임이 또 한 번의 재미를 선물해주는~^^

이번 9편은 다른 편에서 비해 더 알찬 구성인 것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쭉쭉 나오게 될 "찰리9세"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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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를 잘 덮고 있는 머리카락 - 2019 학교도서관저널 10월호 청소년문학 추천도서 푸르른 숲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김주경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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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때..

우리집 12살이 이런말을 할때가 엄마로서 저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감정이입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책은 제목이 너무 특이하기도 했고,

해외언론 서평후기가 너무 훌륭해서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었어요.

물론, "클레르 카스티용"작가의 책이라는 점이 제일 매력적이긴 했어요~^^

클레르 카스티용 작가의 청소년소설은 하나같이 신선하다..새롭다..지루하지 않다..^^

카스티용 작가의 책중에 <달콤 쌉사름한 꿀벌>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어른인 내가 읽어도 꽤 신선하고 쇼킹?한 책이었다.

동화책이 아닌데? 라는 느낌??^^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이번 기회에 걍 구입해볼까요??..^^

항상 새책이 도착하면

읽던 책들은 죄다 뒤로 밀리고..ㅎㅎ

새로온 책을 바로 집어드는 우리집 12살..

이책도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손에 들고 죽죽 읽어나가기 시작하네요..^^

■ 책 속에서

P.006 입 다물기. 내 규칙이다. 내 생각을 절대로 남에게 말하지 말 것,

P.019 난 입을 다문다. 종종 새엄마에게 미소를 짓고 싶을 때가 있지만, 또 한 번 꾹 참는다.

그리고 대답 대신, 머리카락이 내 귀를 잘 덮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P.168 쿵쿵쿵! 나의 유일한 공범. 그 심장과 나, 우린 여전히 친구다. 내 심장은 한 번도 등 뒤에서 내 말을 한 적이 없다. 내 심장은 나처럼 생각한다. 나처럼 두려워한다. 내 심장은 바로 나다.

P.178 “수진, 넌 자신감을 가져야 해. 그리고 네 주변에서 속살거리는 못된 말들과 맞서야 해. 그런 악한 말들은 앞으로도 항상 있을 거야, 당연해. 중요한 건, 다른 사람들이 그런 말을 못 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네가 그런 말을 들어도 의연하게 넘길 수 있는 거야.”

P.195 앞으로는, 설령 내게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젠 내게 스파이크가 있다. 이젠 미끄럽고 넘어지기 쉬운 눈밭 위에서도 두려움 없이, 의심 없이 서 있을 수 있다.

우리집 12살은 책을 읽고나서 처음엔 좀 그닥 반응이 그렇드라구요..^^

그런데, 제가 한번만 다시 읽어보라고 애걸복걸을 했어요..ㅋㅋㅋ

좋은 책을 너무 쉽게 보내버릴까봐..아쉬운 마음에..^^;;

엄마가 어르고달래서 겨우 한번 더 읽어본다고 하더니..

읽고나서는

"엄마...책을 다시 읽으니까 또 달라"

뭐가??ㅋㅋ

"처음엔 뭐 이런책이 있지? 그냥 그런 느낌? 그랬거든"

근데?

"다시 읽어보니까..수진이가 달라보여.."

어떻게?

"이런 친구는 없을 것 같다는??"

ㅋㅋㅋ왜?

"너무 멋진아이쟎아..용기있는 아이고..엄마는 읽어봤어? 엄마도 읽어봐.."

재미있어?

"한번 읽을때는 좀 지루하고, 두번 읽으니깐 재미있고??ㅎㅎ"

제대로 안읽어서 그런거 아니고?

"머래??ㅋㅋ 이거 영화로 만들어주면 좋겠다..재미있을것 같아."

책을 읽고나서 나눈 아이와의 대화로 이 책의 후기는 다 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재미있는 책을 읽고나면 말이 많아지는 딸아이~

처음엔 제목도 이상하다, 내용도 이상하다, 솔직히 재미없다..

이런 그닥 안좋은? 반응이었는데..

두번째 읽고나서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와서 저도 놀랐다는요..^^

재미있는 책의 저력이 바로 이런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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