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EXIT -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부자의 문이 열린다!
송희창(송사무장) 지음 / 지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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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평범했다

이십대 후반

직장생활해서 마련한 1,800만원의 전세금을 들고

결혼생활을 시작한 나는

신혼을 즐길새도 없이 태어난 아기와 함께

젊음을 담보로 정말 열심히 살았다.

부자가 되길 원했지만,

가진게 없었기 때문에 그저 아끼는 수밖에 없었고,

좋아하던 모든 것을 거의 포기한채

통장 잔고 느는 것만 바라보며 그렇게 살아왔다.

하지만, 생활은 늘 빠듯했고

내가 꿈꾸었던 부자로의 길은 하염없이 멀게만 느껴졌다.

뭔가, 잘못된 것 같았다.

이런 "열심히"를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죽도록 달려간 그 끝에 과연 내가 원하는

경제적 자유의 삶이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마흔하나,

난소암 소견이 적힌 진단서를 받아들고

나는 어이없이 무너졌다.

평범한 인생에서 EXIT!

다행히도 큰병 원에서의 재검으로

난소암 확정은 면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그리고 이 책, <EXIT>를 읽게 되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던 나는 이미 클래스 101강의를 통해

송사무장님을 알고 있었고

그분이 운영하시는 행크TV와 블로그를 구독하는 중이었다.

정말 앉은 자리에서 책 한권을 다 읽었다.

그만큼 쉽게 읽혔지만,

곱씹을수록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책속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 내 이야기 같았다.

 

당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지속했을 때

10년 후, 20년 후의 멋진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따로 익혀야 한다.

<EXIT>, 26p

이 문장을 읽는 순간

거대한 망치에 내 머리가 산산조각 나는 것 같았다.

나는 내 일을 사랑했고, 무척이나 소중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직장 다닐때보다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었지만,

프리랜서인 나는 지속적인 수입을 원한다면

평생 내 시간을 들여 일을 해야 하는 (비)싼 노동자일 뿐이었다.

나는 내 인생을 바꿔야만 했다.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선 부자가 되는 공부가 필요했다.

 

처음부터 펜을 들고 다시 꼼꼼히 읽기 시작했다.

저자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책의 모든 부분을

내걸로 만들고 싶었다.

집에서는 물론,

아이들 픽업하려 기다리는 차안에서도,

짬이 나는 대로 읽어내려갔다.

책속에는 부자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부자가 갖추어야 할 멘탈, 자세에서부터

실질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공부법까지

그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될 정도로 세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

부자가 되고 싶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부자가 되느냐 못되느냐는

자신의 ‘능력’보다

‘생각’과 ‘의지’에 달려있다.

<EXIT>, 31p

 

부자의 삶, 부자의 마인드!

내가 가장 먼저 할일은 내가 부자가 될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믿는 거였다.

얼마큼의 돈을 모아야 할지,

그 돈으로 어떤 사업을 하고 어떤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보다

중요한 건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강한 믿음,

그 확신을 바탕으로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이 책을 통해 내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이 책에서 받은 영감을 나열한다면,

아마 책 한 권을 그대로 다 베껴써야 할것이다.

분명한건, <EXIT>는 단순히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지금껏 내 인생을 지배하던 평범함의 마인드를 송두리째 뒤흔든다.

평범함에 젖어 그냥 흘러가던 내 인생의 방향키를 돌리는 강력한 힘,

그게 내가 만난 <EXIT>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인생의 리셋 버튼을 누른다.

3년, 때론 지치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믿어볼 것이다.

3년후 내가 서있을 자리는

폰의 자리가 아닌 킹의 자리일 것을.

그리고, <EXIT>를 만난 2020년의 겨울을

내 삶의 전환점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대로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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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 실수한다
민성원 지음 / 예담Friend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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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프로그램에서 보아왔던 민성원님의 새책이라기에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역시나 현실을 꼭꼭 찝어 이야기하는 예리함이란!

읽는 내내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엄마라면, 내 아이에 대해선 가장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게 당연하다.

때로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식에게 투자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된다.

수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내가 아이를 낳으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정작 아이를 기르는 입장이 되면 냉정함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게

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이 겪는 딜레마가 아닐런지.

나또한 그런 엄마들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이 책은 내 아이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공급해주라고 말한다.

조금만 잘해도 천재인듯, 내 아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같이 생각하고야 마는

나를 포함한 수많은 엄마들을 향한 따끔한 조언인 셈이다.

 

한 쳅터 한 쳅터 읽으면서 엄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희생정신이 아니라, 아이와 한팀이 되어

그 아이가 살아갈 일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코치같은 마음가짐임을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사실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보다 세상을 먼저 겪었다는 이유로

내 멋대로 아이의 인생마저 설계하려 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

읽는 내내 아이에게 미안하고 스스로 부끄러웠다.

 

이 책의 강점은, 뼈가 시릴정도로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현실을 바탕으로 나와 내 아이가 시도할 수 있는 상한선을 분명히 말해준다는 것,

아이를 위한 사랑이 그 아이에게는 힘겨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엄마는 코치이지 아이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조목조목 깨닫게 하는 데 있다.

 

읽는 시간보다 읽고 난 후 여러가지를 더 생각하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이 책에서 지적하고 있는

엄마라서 하게 되는 실수를, 적어도 이 책을 읽은 지금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보는 예비학부모로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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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아빠의 아이를 잘 키우는 내면여행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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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난 아들과 이제 3살된 딸을 키우는 직장맘인 나는 늘 마음 한구석에

좋은 엄마가 되어 육아를 잘하고 싶다는 바람을 품고 있었지만

낮동안의 직장업무로 지쳐 집에와 아이들을 마주할 때면

이미 피곤과 짜증이 잔뜩 차올라 있었고 그

런 내 모습은 곧 아이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읽기 시작한 첫 책이 바로 푸름이 아버님의 책이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그 한줄에 얼마나 가슴을 치며 울었는지...

푸름이 아버님이 전해준 육아의 지혜를 따라가기 시작하면서

나도 아이들도 조금씩 제자리를 찾는 기분이었다.

 

그런 내게 한동안 책소식이 없으셔서 궁금했던 푸름이 아버님의 신간 소식은

오래된 가뭄에 지친 풀에게 드리워진 비구름 같이 반갑고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조금씩 지쳐가던 육아에 새로운 자극이 될거라 생각했던 난 기대감을 가득 안고

책을 받아든 순간부터 하던일을 내던지고 바로 그자리에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엔 "아이를 잘 키우는"에 꽂혀서, 방법론이 가득한 "육아서"일줄 알았는데,

이번 책은 "제대로 엄마로 세워지기" 위해 엄마의 내면을 들여다보라는 메시지를 담은

바로 엄마를 위한 책이었다.

 

푸름이 아버님은 예의 그 잔잔하면서도 단호한 말투로 아이를 잘키우기 위해선

먼저 엄마의 마음부터 내려놓고 치유해야 한다고,

아이를 엄마의 자랑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엄마의 자아실현을 위한 소유물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사랑을 쏟아부어주면 그걸로 족한 "아이" 자체로 바라보라고 말하고 있었다.

 

한 쳅터 한쳅터,

제목부터 어찌나 마음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나는지...

아이를 배려깊은 사랑으로 품어주기 위해선 엄마의 내적인 문제들을

돌아보고 해결해야 한다는 부분에선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나왔다.

 

노력했지만 해결되지 않은 상황들이

내 안에 쌓여있던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문제들 때문임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읽으면서 밑줄을 치고 노트에 따로 옮겨적고, 깨달은 것들을 책 모서리에 적어내려가면서

아.... 진정한 육아라는게, 아이들에게 최상의 엄마가 된다는게

나의 내면을 돌아보는 것부터로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깨달아졌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왠지모를 후련함이 느껴졌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았으니 이제 하나씩 돌아보고 해결해나가면 된다는 안도감,

왠지 완벽할 것만 같았던 푸름이 부모님의 숨겨져 있던 내적 문제들을 글로 읽으면서

아, 이분들도 나처럼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고, 그걸 해결하려는 시간이 필요했구나 생각하니

왠지 모를 동질감이랄까 위로의 마음도 들었다.

또 그분들이 어떻게 그런 것들을 해결했는지를 배우고

내 상황에 적용해 봐야겠다는 의지도 생겼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저 좋은 엄마가 되어야지 생각했던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걸

배운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고, 몇번을 읽어도 같은 감동을 전해주는 정말 귀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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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하라 추격하라 붙잡으라 - 하나님 임재의 영광을
토미 테니 지음, 김성녀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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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테니 목사님의 <다윗을 장막>을 처음 읽었을 때의 그 충격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외치는 책들,
깊은 영성으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책들이
그때나 지금이나 어디든 넘쳐나지만
내가 토미 테니 목사님의 책들을 주목하게 된 건
그 특유의 비유와 언어들을 통해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예배하는
'자녀로서의 모습'을 회복하라고 강력하게 도전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갈망하라 추격하라 붙잡으라>는
나에게 기대감과 설레임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예전에 느꼈던 마음을 떨림과 감격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을 향한 절절한 열정을 가져본 것이 도대체 언제였던가.
육신의 배가 고프면 한달음에 달려가 무언가를 채워넣기에 바빴던 나는
정작 내 영혼이 하나님의 부재로 인해 굶어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깨닫지도 못한채 살아왔음을 책을 읽으며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다.


토미테니 목사님은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그분이 아버지임을 알면서도
자녀됨의 축복을 누리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은채
마치 하나님은 주일 낮 예배때나 잠깐 만나면 되는 것인양 살아왔던 나에게
다시한번 하나님 그분을 갈망하라고,
뜨겁게 찾고 하나님을 쫓아가라고 강력하게 도전한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절박한 마음으로
그분의 능력과 임재를 간절히 사모할때,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내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게 될 거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신앙을 그저 악세서리인듯 가볍게 여기는 이 세대에
반드시 필요한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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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길을 엽니다 토기장이 강준민 시리즈 1
강준민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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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이 기다림은 언제까지 입니까?

제가 무엇을 하길 원하십니까? 어떻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제가 어떤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일입니까?"

 

2012년, 내가 가장 많이 하나님을 향해 외쳤던 말들이다.

지금 서 있는 이곳이 하나님께서 가라하시는 곳이 맞는건지,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는 정체된 상황속에 답답함과 불안함을 안고

나는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하는건지,

믿음이 흔들리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실 일들에 대한 소망이 사라져갈때마다

나는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이 기다림의 시간을 원망하고 두려워해왔다.

 

그래서일까, <기다림은 길을 엽니다>라는 강준민 목사님의 책을 손에 든 순간부터 나는

오랫동안 굶주렸던 이가 진수성찬이 차려진 식탁앞에 앉아있는 것 같이

쉬지 않고 책장을 넘기며 메시지 속으로 빠져들었다.

 

기다림의 길이만큼 쓰임의 길이가 결정된다는 그 한줄의 메시지가,

기다림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성품이며 하나님의 본성이라는 그 한줄의 울림이

그리고, 기다림의 훈련을 통해 부족하고 나약하기 짝이없었던 아브라함도

결국은 번성하고 하나님의 약속 안에 믿음의 조상으로 다시 세워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내게는 책에서의 한 문장이 아니라

마치 아버지 하나님이 내 귀에 대고 속삭여주시는 위로의 말씀같이 느껴졌다.

 

맞아요, 하나님.

다만 내게 기다림의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용히 침묵하시며 내게 기다림의 성품을 가르치려 하셨던 하나님을 곁에 두고도

그 순간을 전 참아내지 못했던 건가봐요.

 

강준민 목사님의 깊은 묵상으로부터 비롯된 통찰력있는 메시지는

읽는 내내 책이 줄을치게 만들었고, 기도하게 만들었다.

그분이 직접 그 기다림의 시간을 경험했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와닿는

<기다림은 길을 엽니다>를 통해

침체되고 답답함으로 지금의 상황을 바라보던 나의 시각이

하나님이 마련하신 훈련의 시간, 하나님의 닮아가는 시간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한해를 마무리해 가는, 그리고 새로운 해를 준비해야 하는 이 시기에

읽게 되어 정말 다행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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