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가 곤란하다
임태운 지음 / 새파란상상(파란미디어) / 201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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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고 가장 신기하게 여겼던 것은 글쓴이의 말과 같은 서문이 없다는 점. 아마도 내가 본 책들 중 유일하게 서문이 없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총 네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는 마법사 마춘대의 이야기이고, 세 번째 이야기는 짜장면 집 아들이 옆에 새로 세워진 다른 짜장면 집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는 외계에서 지구로 성인식을 치르기 위해서 온 크레냐위인 전사, 레미톨뽀냐위의 마지막 상대를 쫓는 이야기이다. 각각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느낌으로 머릿속에 와닿는다.

인물들 사이의 갈등과 이해가 잘 표현되었고,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마법사, 외계인, 그리고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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