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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이즈원 - 미니 2집 HEART*IZ [Violeta + Sapphire ver.] - 각 앨범당 부클릿(106p)+클리어슬리브(1종)+미니포토북(8p/1종)+포토카드(2종)+팝업카드
아이즈원 (IZ*ONE)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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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001-A229017276 포스터 사쿠라, 조유리로 주세요
(이렇게 적으면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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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사토 다카코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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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바람이 되어라"로 우리에게 익숙 한 작가 사토 타카코의 데뷰작이다. 1989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요세 나오는 너무나

어른스러운 아이들의 이야기로 지친 우리들에게 순수하다 못해 너무 아름다우기까지 한 성장소설이다.

연년 생인 남매와 한 쪽 팔이없는 고이치가  4개의 챕터에 각각 화자가 되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4개의 챕터가 시간이 달라서 부분부분 어리둥절 할때도 있지만 다 읽고나면 마치 퍼즐을 다 맞출 때와 같이 머리 속에서

이야기가 완성이 된다.

 

여름

초등학교 5학년인 슌이 고이치를 처음 만나 누나인 가나와 피아노, 자전의 에피소드로 여름이야기를 들려준다.

 봄

여섯 살인 가나가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우게되지만 피아노를 치는게 싫은 가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을

중학생인 고이치가 엄마의 남자친구와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자전거를 배우면서 조금씩 마음을 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겨울

마지막 챕터인 겨울이야기. 봄의 화자인 가나가 다시 화자를 맡아 이야가를 들려준다.

 

위기도없고 짜릿함도 없지만 한편의 잔잔한 수채화같은 소설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들의 아름다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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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박경리 시집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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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통해서 우리나라 문학계의 한 축을 담당하던 박경리 선생님의 유고 시집이다.

 

'희망을 잃지 않닸던 것은 어쩌면 남몰래 시를 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박경리

 

토지를 25년간 집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그 힘든 기간을 시로 달랠수 있어서 토지를 완성하지 않았나 싶다.

시집은 에세이 형태로 된 시가 꽤 많다. 작가의 삶이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등을 서술 형식으로 시를 썼다.

그리고 뒷장에는 어렸을 때 부터 살았던 집까지 사진들이 실려있다.

 

시를 한편 소개하고자 한다.

다른 시에 반해서 이 시는 참으로 어렵다.

 

 

영구 불멸

 

영구 불멸이란

허무와 동의어가 아닐까

영구 불멸이란

절대적 정적이 아닐까

영구 불멸이란

모든 능동성이 정지하는 것

그것은 끝이다

 

-본문 <영구 불멸> 중에서

 

 

한 평생 시에 대해서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시인의 유고시집.

박경리 작가의 마지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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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금사막에 비가 내리면 - 테오에세이
테오 글.사진 / 삼성출판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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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스로 여행을 가고 싶어서 간적이 고3 수능을 보고 겨울바다를 보러 갔을 때였던거 같다. 처음 여행다운 여행을 곳이라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여행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어느 누가 '여기가 좋더라' '저기가 좋더라' 하는 얘기를 들으면 무작정 떠나고 싶어 지는데 막상 갈려면 시간도 돈도 여의치 안아 포기할 때가 많다. 그럴때면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서 못간 마음을 달래곤 하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당신의 소금 사막에 비가내리면 이라는 테오 에세이를 읽게 되었다.

저자가 볼리비아를 여행하면서 유명 관광지 중심의 글보다는 볼리비아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에 대해 얘기를 한다.

   아마존에서 빵을 굽는 소녀 올리비아, 어설픈 도박 소년 라파엘, 염소와 비슷하게 생긴 랴마 40여마리를 돌보는 마이라.

    다들 더 넓은 세계로 떠나고 싶지만 그래도 여기가 좋다던 아이들의 이름이다.

    그런데 볼리비아 하면 무엇이 유명한지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쉽게 떠올리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나도 역시 볼리비아?

    하고 의문을 던졌으니깐.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 중앙부에 있으며 수도는 수크레. 종교는 가톨릭교가 95%나 되는 공화국이다.
볼리비아에는 해군이 있으며 브라질의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그리스도상보다 훨씬 큰 그리스도 상이 있다.
그런데 볼리비아에는 바다가 없다. 바다가 없는데 해군이라니? 이상한 나라라고 생각할 것이다.
볼리비아에 있는 그리스도상이 7대불가사의에 속하지 못한건 왜 일까? 그건 볼리비아에 있기 때문이다.
이 처럼 볼리비아는 우리들이 아직 많이 모르는 미지의 나라이다. 일본, 중국, 유럽등의 나라도 좋게지만 볼리비아같은 나라를 여행하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무릇 여행 에세이란 읽으면 거기 나라에 가고싶은 충동이 솟아 나야하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선 아쉽다.

사진을 봐도 갑갑한 느낌이 들었는데 볼리비아의 배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 건데 대체로 인물중심 클로즈업으로 사진을 찍어서 답답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기존의 책과 달리 세로로 보는게 아니라 가로로 놓고 보는 책이어서 신선하긴했지만 그 때문에 익숙치 않았던거 같다.

여행 에세이를 자주 보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편이어서  여행이 떠나고 싶을때는 읽곤하는데 소금사막은 조금은 힘들게 읽혔다.

습니다, 합니다 처럼 존댓말이 나오는 문체를 싫어하는데 이 책이 그런 문체를 써서 더욱 더 읽기가 거북스러웠다.

 당신이 볼리비아에 관심이 있거나 미지의 나라를 여행하고 싶다면

하늘을 걷는 듯한 사막, 소금사막이 있는 볼리비아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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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헌, 나는 시인이다
윤지강 지음 / 예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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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누구나 이름은 들어봤고 알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누구인지는 잘 모를것이다. 나 또한 허균의 누이정도로만 알고있었다. 이 책을 읽고서야 허난설헌이 시인이라는 걸 알게됐다.

역사소설이지만 쉽고 현장감 있는 문체를 쓰므로써 내가 직접 조선의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착각이 들게끔 한편의 영화,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드라마의 첫 시작은 허난설헌이 시어머니의 모진 시집살이 때문에 집을 도망쳐나오면서 부터 시작한다. 시작부터 그녀의 삶이 평탄지 않음을 예시하고 있다. 집을 뛰쳐나온 난설헌은 자신의 스승인 이달의 집에 머물면서 백성들의 궁핍한 생활을 알게되고 시로 표현한다.


책 중간중간에 난설헌의 시가 삽입되어 그녀의 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는 어렸을 때 이백의 시 <장간리의 노래>를 부르는 선비에게 반해 그자리에서 쓴 시 장간행이다.
하지만 <장간리의 노래>를 부르는 선비와는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다.


<장간행>

나의 지은 장간리에 있어

장간리 길을 오가고는 했어요.

꽃가지 꺽어들고 님께 물었죠.

꽃이 더 예쁜가요? 내가 더 예쁜가요?


(생략)


남편에게도 시어머니에게도 자식 복도 없는 허난설헌. 그녀에게는 오직 시만 있었을 뿐이다. 일생을 시에 의해서 살고, 울고, 웃고, 자신의 죽음까지 시로 예시를 한다.

이 책을 통해 허난설헌이라는 여자를 아니 시인을 알게되어 너무 기쁘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한 인간의 삶을 한권의 책으로 끝내는게 너무 짧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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