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이끄는 조직에 대한 얇은 책 - 조직에서 신뢰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가 CEO의 서재 46
찰스 펠트먼 지음, 김가원 옮김 / 센시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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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뢰가 이끄는 조직에 대한 얇은 책

***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10만 부를 돌파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은 매력적인 책이었다. **『신뢰가 이끄는 조직에 대한 얇은 책』**은 스스로 선택한 도전 앞에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랫동안 리더십 코칭을 해 온 찰스 펠트먼의 책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의 진정한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뢰를 다룬 리더십 서적은 많지만, 유독 이 책이 큰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했다. 이 책은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약 15년간 조직 안에서 일해 온 김가원 번역가가 옮겼으며, 도서출판 센시오에서 출판되었다. 번역가의 조직 경험이 녹아 있어 더욱 현실적으로 읽혔다.

책을 펼치며 가장 먼저 서문을 읽었다. 서문에는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조직 안에서 상사와 부하 직원, 동료들과의 관계 전반에 걸쳐 꾸준히 신뢰를 쌓아 올리는 ‘신뢰 구축의 대가’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조와 실천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 조직의 신뢰도는 몇 점인가?”라는 질문은 오래 마음에 남았다. ‘신뢰’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게 만드는 문장이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지막 챕터인 Chapter 10이다. 직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1번부터 8번까지 간결하면서도 꼼꼼하게 안내하며, 실제로 연습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론서라기보다 실천서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마지막 부록에 담긴 **‘신뢰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토론 가이드’**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꼭 직장이 아니더라도 봉사활동 동료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조직’이라고 하면 직장을 떠올리기 쉬웠던 나에게, 이 책은 조직이란 특정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모여 관계를 맺는 모든 공동체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었다.

어쩌면 가정이라는 공동체에서도 이 책의 질문들을 함께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모두 성인이 된 아이들과 ‘신뢰’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얇은 책”이라는 제목과 달리, 내용은 결코 얇지 않았다.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메시지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신뢰에 대해 다시 배우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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