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너희가 똥을 알아? 쇼파에 앉아서 썬글라스를 머리에 걸치고 똥카깡을 먹으며 책을 보고 있는 엄마똥? 그리고 그 쇼파 주변에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는 작은 똥들... 반짝이는 황금 [똥]글씨가 눈에 들어오는 묘한 매력의 그림책이다.속지의 그림이 ... [연습만이 살길이다!] 라는 표어의 수영하는 똥들과 목욕하는 똥, 다음 출항 시간을 기다리며 이층침대에 취침 중인 똥들, 스테이지에너 멋찌게 옷을 입게 노래하는 똥들과 연구소의 연구원똥... 재미난 똥들의 생활을 보여준다.앗!! 퇴근하는 똥 ^^오늘도 열심히 일한 똥의 일과를 보여주며 퇴근하는 똥과 함께 [너희가 똥을 말아?] 그림책은 시작된다.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게임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거쳐 뜬금없이 그림책의 세계에 최대 받아 두 번째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는 이혜인 작가의 책이다.도서 출판 웅진주니어에서 출판하였다.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똥! 💩 우리집 둘째가 십대인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주제 똥! 방귀! 이 책은 똥들의 유쾌한 삶을 인간? 으로 그린 묘하고 뜬금없는 책이다. 설사는 똥이 목욕하다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을 깜빡하고 물이 넘쳐서 나오고, 변비는 똥들이 방귀시합으로 방귀축제를 즐기며 실컷 노느라 나갈 시간을 까먹어서라는 독특한 발상의 그림책이다. 똥들은 나가고 싶을 때 나간다는 것... 옷입고 모자쓰고 안경을 낀 똥들을 상상해 보았는가? 레드 카펫을 밟으며 손을 흔들며 워킹하는 황금똥을 떠올려 보라... 그리고 언젠가는 우주정복을 할 것이라는 똥들의 생각... 유쾌하고 특별한 그러나 누구라도 떠올릴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똥들로 바꿔 생각해 보는 발상의 전환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다. 누가? 왜? 작가는 말한다. 중요한 일을 보기위해서 변기에 앉아있다가 문득 똥의 생각을 묻고 싶어졌다고... 작은 존재들이 가진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전하고 싶은 이혜민 작가의 똥 이야기가 기대되어 진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