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건강과 노화의 비밀 - 미생물과의 공생 네트워크
B. 브렛 핀레이.제시카 핀레이 지음, 김규원 옮김 / 파라사이언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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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과 노화의 비밀

100세 시대를 넘어서 120세의 시대를 말하며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삶인지를 생각해 본다. 무병장수하는 삶의 질이 높은 노년은 모두에게 풀어야할 과제로 다가온다.

그리 낯설지 않지만 익숙하지도 않은 이름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과 노화의 비밀을 미생물과의 공생 네트워크에서 풀어내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피터 월 석좌교수이고 세균감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브렛 핀레이와 그의 자녀이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환경 노인학과 보건지리학을 전공한 제시카 핀레이가 공동으로 쓴 책이다.
어린 시절부터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서 한 번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네소타대 생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하버드의대 암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을 지낸 김규원 교수가 옮겼다. 도서출판 파라사이언스에서 출판하였다.

매우 전문성이 있는 분야를 다룬 [책]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있는 책으로 중간중간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와 가설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과 입증된 사실을 담아준 매우 친절한 책이다.

당신의 미생물이 빛을 내고 있군요에 나오는 피부 미생물에 대한 저자들의 유용한 정보를 보면 손 세척방법으로 가능한 한 항균비누는 피하고 일반 비누와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질병과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한다. 피부가 고민인 이들에게 피부가 젊고 빛나게 하려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를 권한다. 즉, 프로바이오틱스는 피부주름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피부건강을 증진시키는 탁월한 효능이 있기에 김치, 피클, 소금물에 절인 올리브와 같은 발효식품이 포함된 식사를 하라고 권한다. 또한,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외선차단제들이 피부 미생물군집에 손상을 일으키므로 바이오 자외선차단제가 더 유용하다고 권한다. 이처럼 일상에서 꼭 필요하는 정보가 가득한 책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라는 느낌의 고마운 책이었다. 한 평생 풀어가야 할 노화에 관한 건강 지키기 과제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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