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따라쓰기 시편22022년 한 해가 벌써 11월의 끝자락으로 달리고 있다. 항상 말씀을 가까이 두려하고 암송을 즐겨보지만 요즈음들어서 통 기억력이 좋지 않음을 느끼고 있다. 항상 그렇지만 교육은 부모가 몸으로 직접보여주는 것 만이 남는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성경쓰기를 함께 해보기로 했다. 아니 내가 먼저 시작해서 하고 있다. 이 책은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로 좋은 습관들이기 프로젝트의 하나인 성경 읽고 쓰고 암송으로 완성하는 따라쓰기 성경 시리즈이다. 마음 단단, 믿음 단단을 담은 따라쓰기 성경이다. 서울 화양감리교회 담임목사이며 감리교신학대학교 겸임교수인 최상훈 목사님이 감수한 책이다. 도서출판 스쿨존에듀에서 출판하였다. 한글과 영문이 함께 한페이지에 나란히 써있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15년 전통의 홈스쿨링의 명가라는 스쿨존에듀의 글귀가 든든하다. 영문에는 단어의 뜻도 함께 담겨있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기에도 매우 편리했다. 단어를 찾아보기위해서 사전을 볼 필요가 없었다. 한글과 함께 쓰여진 성경 글귀 이기에 아이랑 함께 보기에도 좋았다. 아이가 아니어도 어른이 써 본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깍뚜기 노트에 적을 필요성이 없다고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요즈음 워낙 펜글씨를 잘 쓰지 않아서인지 천천히 따라쓰며 글씨체를 연습하는 용도로도 좋았다. 아이와 함께 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띄어쓰기와 글씨 천천히 기억하며 생각하며 쓰기 용도로도 좋다. 빠르게 쓰는 것이 아닌 천천히 내용을 읽어보고 이해하고 생각하며 암송까지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넉넉한 크기의 큼직한 노트에 보드러운 질감의 종이를 느끼며 정자체의 글씨체를 익혀보기에도 좋을 듯 같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