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물리 이야기
하시모토 고지 지음, 서수지 옮김, 김석현 감수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서평]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물리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제목에 이끌려 물리라는 딱히 친하지 않은 분야의 책을 덥썩 선택해서 읽었다.
이 책은 물리학 연구의 기본이 될 물리학적 사고법을 주변 현상에 적용해 검증하고 터득한 내용을 읽기 쉽게 정리한 책이기에 저자는 이 책의 앞부분에 저자가 적어 준 내용을 읽어보고 용법과 용량을 지켜 올바르게 사용하길 당부하고 있다.

이 책은 오사카에서 자라고 교토대학교대학원 이학연구과를 졸업하고 이론물리학과 초끈이론, 소립자론을 전공한 현 교토대학교 대학원 교수 하시모토 고지의 책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직장생활에서 접한 일본어에 빠져들어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선 서수지 전문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사람과 나무사이에서 출판하였다.

우선 물리라는 결코 친하지 않은 분야를 읽게 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목으로 일단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으로 시작한 제목은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첫장을 넘기고 나면 앞쪽에 나오는 [사용시 주의할 점]이 아주 재미있다. 이 책을 읽고 증상이 나타나면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사용 중지하라는 글은 사용 전보다 이과 혐오 증상이 더 진행된 경우라면 즉시 덮으라고 알려주고 있다. 효능, 용법과 용량, 성분과 작용, 보관 및 취급상의 주의는 재미진 이야기로 기대감을 더한다.
물리에 딱히 친근감이 없는 나도 재미나게 읽었다.
그 이유는 저자의 권유대로 [이 책을 읽기 전에]를 찬찬히 살펴보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물리와 딱히 친근감이 없는 나이기에 오히려 재미나게 읽었다.
워낙 물리라는 학문에 지식이 없던 나이기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물리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신선하고 새롭기도 했다. 어찌보면 비슷한 일상 속의 이야기 속에서 물리학자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평소와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사물을 보는 관점의 차이가 이렇게 다르구나...하는 생각으로 피식피식 웃으면서 책한번을 뚝딱 읽게 되었다.
저자의 안내처럼 이 책은 아이들의 손에 닿는 곳에 놓아주면 매우 좋을 것 같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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