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나를 온전한 나로 바로볼 수 있는 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있을까? 내 이름으로만 오롯이 살아온 시절이 얼마나 있을까? 그 안에서 나는 내가 마음에 쏙 드는 삶을 살아왔던가? 어느새 중년을 넘어서는 나이의 나는 내가 맘에 들지않았다. 나는 이런 나를 바꾸어보고 싶었다. 앞으로의 삶은 나답게 살아보기로... 이 책은 베이징대학 심리학과를 나온 심리학자이자 저명한 심리 칼럼니스트이자 베테랑 심리 상담가이며 심리학 분야의 밀리언셀러 작가인 우즈훙의책이다.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에 소재한 한국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에스더 전문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리드리드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 세상에는 책이 너무 많다. 읽고 싶은 책을 다 읽기에도 내 삶이 부족할지경이다. 저자가 좋아했다는 [악마의 사전], [맹신자들]은 꼭 읽어보고 싶다. 독설이 가득한 책을 좋아하는 저자가 좋아하는 유머형식의 책과 정치학자의 글이 궁금해진다. 그 책들이 저자를 일깨우고 자극해 행동하게 했다니... 그런 글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우리의 내면에 있다는 잠재된 '공격성'이 인류의 본능이자 정신 분석 이론과 치료의 핵심 주제로 그런 악랄함이 좋다는 저자의 글을 읽었다. 그런 저자는 친구와 멀어지게 되고 공격성을 잠재우기로 했다. 길 위에 선 모든 사람이 눈을 들어 자신의 길을 찾기를 바란다는 응원을 담아 저자는 페르시아 문학의 신비파를 대표하는 이란의 시인 루미의 시 한 수를 담아 주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저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책으로 지금껏 저자가 걸어온 삶의 길 속에서 깨달은 소중한 진심을 얻을 수 있었다. 나아가는 자신을 믿고 바라보며 성과에 조급해하지 않으면 된다는 저자의 글 속에서 다독임도 느껴보고 진정한 성숙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나쁨'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변화를 꾀할 때 무르익는다는 글을 통해서 받아들임과 이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도 되었다.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라는 글... 자기 감정의 지지자 1순위는 바로 자신임을 잊지 말라며 저자는 강한 응원의 에너지를 보낸다. 이책은 집중력을 발휘하면 한시간 안에 누구나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만큼 읽기에 편안하고 수월한 책이다. 그러나, 이책의 내용은 깊은 공감으로 다가왔다.나를 알고 나를 이끌어 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