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캐리슈퍼걸스 스티커 색칠놀이 캐릭터를 유난히 좋아하고 잘 그리는 우리집 아이들은 하루 종일도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고 스티커로 꾸미며 놀 때도 있다. 성장하는 속도가 느린 둘째는 여전히 색칠놀이를 좋아하고 원하는 그림을 프린트해 달라고도 요구한다. 이번에는 캐리 슈퍼걸스 스티커 색칠놀이를 선택해 보았다. 이 책은 도서출판 매경주니어에서 출판한 책으로 여쁜 스티커가 80개가 제공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80개의 예쁜 스티커는 캐릭터에 맞게 꾸며주기에서 용이하고 이것저것 코디에 쓰는 용도로도 좋았다. 이 책의 차례는 먼저 슈퍼걸스 캐릭터의 소개를 시작으로 슈퍼걸스 아이돌룩, 다른그림찾기, 스티커 퍼즐, 슈퍼걸스 유니의 분장실, 포스터 꾸미기 등의 다야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마지막에 정답도 두었는데 요건 조금 작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친절함으로 느껴진다. 우리집 둘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쪽은 2~3쪽으로 등장인물인 캐리 슈퍼걸스 캐릭터 소개 내용이었다. 캐릭터마다의 소개를 유심히 보며 스티커로 꾸미는 아이를 보고 있으려니 엄마 미소가 절로 나왔다. 아이가 좋아서 집중하니 마냥 행복한 엄마 마음이랄까? ... 열심히 캐릭터의 특징을 읽고 학습적으로 집중한 아이는 바로 색칠놀이를 즐겁게 했다. 똑같이 칠하기 보다는 약간의 변화를 주며 나름대로 즐기는 것이 보였다. 한 동안 이 책 한 권으로 책상에 앉아서 즐겁게 노는 아이를 보니 역시 놀이북으로의 책은 그 특징이 확실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쁜 것을 좋아하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알찬 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