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 낱말퍼즐 (스프링북) - 어른을 위한 고급 어휘력
박찬영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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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가로세로 낱말퍼즐

100세 시대를 살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무병장수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젊은 시절부터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을 갖고 있는 이들을 종종 본다. 멋지고 부럽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게으름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습관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보고 싶었다.

이 책은 고려대학교 생명유전공학부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국립암센터 제제연구원을 역임한 박찬영 원장의 책이다. 저자의 이력이 다양해서 이력서를 접하는 느낌마저 드는 지은이 소개가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다. 도서출판 시간과 공간사에서 출판하였다.

차츰차츰 진행되어 온 노화현상일텐데... 요즈음에는 더욱 불편을 느낀다.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서 대화가 끊어지기도 하고 느린 반응으로 판단을 하기도 한다. 그냥 나이들면 그렇다는 주변의 말보다는 단어를 가까이 두고 자주 활용하고 독서를 꾸준히하고 편안하게 즐기며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었다.
가로세로 낱말 퀴즈는 어른용? 이라서 인지 술술 풀리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어렵다고 느껴지지도 않으니 나에겐 딱 좋은 레벨이었다. 다행히도 내가 평균정도의 레벨인가보다.
고등학교 이후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사자성어도 떠올리는 즐거움이 있었다. 작은 네모 속에 낱말을 찾아서 넣는 기분은 소소한 성취감도 안겨 주었다. 재밌다.
낱말은 쉽게 풀리는 것도 있었지만 어떤 것은 머릿 속에 맴돌며 떠오를 듯 떠오를 듯 하면서도 정확히 생각나지 않는 것도 있었다. 가끔 그런 낱말이 나오면 가로, 세로의 낱말 첫 글자들의 조합을 살펴보면서 해결했고 그럴 때 마다 해결했다는 작은 성취감은 잔잔한 미소를 짓게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해결할 때마다 다음에 한번 더 풀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연필로 작게 써서 풀기로 했다. 지우고 한번 더 풀어보기 위해서 나만의 체크도 해두기로 했다.
1라운드 부터 5 라운드 까지 총 50회의 낱말퀴즈가 담겨있다.
날짜를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하루하루 체크하기에 편하다. 또한 부록으로 본문에 수록된 368개 사자성어 목록과 해설이 담겨있다.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몸을 위한 스트레칭처럼 기억을 위한 뇌 스트레칭으로 좋을 것 같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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