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글쓰는 습관 공부 잘하는 기본 2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나정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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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논리적으로 글쓰는 습관

여름방학이면 따라오는 과제물인 일기쓰기, 독서감상문...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는 여름방학 과제물로 받아왔다.
언제나처럼 막힘없이 쭉쭉 글을 쓰지만... 하루에 사실만을 기록하는 아이를 보며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 책은 1960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서 메이지대학 문학부 교수로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전문분야인 상토 다카서 교수의 책이다. 릿쿄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출판번역 에이전시 유엔제이 소속 김나정 일본어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북스토리지에서 출판하였다.

글쓰기는 등산과 같아서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차근차근 그 방법을 조언해주는 저자의 가르침이 좋았다. 제1장 주제가 있는 글쓰기를 시작으로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입시에 도움 되는 글쓰기와 편지, 보고문 등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것을 알려주는 총4장의 내용들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등산처럼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내용이다.
처음부터 하나씩 천천히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다.
벌써 아쉬운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있다. 그저 단순히 그날 그날의 기록들로만 쓰여진 아이의 일기에 내 마음을 움직인 일이나 나에게 일어난 변화를 생각해보고 마음의 움직임을 느껴보며 마음을 글로 연결하는 숨을 불어넣어 생동감 있는 글쓰기의 첫발을 떼는 시도를 해본다.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를 적어서 글쓰기의 주제를 명확히 했다면 그 과정 중에서 내 마음의 변화는 어떠했는지, 주변 사람들의 감정의 변화를 느껴보며 한 걸음 씩 나아가는 등산과 같은 글쓰기를 시도해 본다. 누구에게나 글쓰기가 좋은 습관으로 몸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시간은 아이들마다의 발달 속도도 다르고 개개인마다 특성도 다르기에... 논리적으로 글쓰는 습관을 갖기까지는 정해진 정확한 기간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 기간이 얼마가 걸릴지는 예측하기 힘들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차근차근 꾸준히 익혀간다면 반드시 논리적으로 글쓰는 습관을 갖을 수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는 확신을 갖을 수 있었다. 느리지만 발달하는 아이를 보며 한 걸음의 시도와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다시 느끼게하는 고마운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하여 한 걸음의 시도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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