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바디프로필 한 권으로 끝내기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택근무를 하는 등 모두가 일과의 변화를 겪었다. 그로인해 육체적으로는 무기력하고 정신적으로는 피곤함이 더욱 심해지는 나를 느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여름이 돌아왔다.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이제 올바른 운동과 식단으로 내 몸을 회복 시키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오늘이 내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고... 이 책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재활의학과 전문의이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스포츠의학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오현승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책이다. 도서출판 대한의학에서 출판하였다. 나 역시 풋풋한 20대가 있었고 젊음의 30대가 있었는데... 기억이 없다... 무슨 일은지... 책표지의 사진은 분명 바디프로필로 자신의 기록을 남기기에 적합해보인다. 용감해보이고 당당해 보였다. 이 책을 받았을 때의 첫인상이 그랬다. 저자는 의학교과서와 스포츠 교과서, 의학 논문과 스포츠 논문을 바탕으로 확인한 과학적 근거로 바디프로필 준비와 실천방법을 안내해 줄 것을 알리며 운동의 즐거움과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알게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의문점이 많았던 저자의 바디프로필 일지를 풀어내어 한 권에 담은 듯 느껴졌다. 바디프로필을 왜 남겨야할까? 바디프로필을 나도 찍을 수 있을까? 바디프로필은 안전할까?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찍을 수 있을까? 부작용은 없을까? 근육은 언제 커질까? 다이어트 기간은 얼마나 필요할까? 등등 시작부터 끊음없는 의문증을 해결해 줄 질문과 대답으로 내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이 책에는 저자의 바디프로필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다. 보디빌더이며 유튜버,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교수, 프리랜서, 회사원, 쇼핑몰 CEO, 소아재활치료사 등 다양한 직업의 모델들의 컬러풀한 바디프로필 사진이 담겨있다. 그런 까닭에 일반적인 사이즈의 책이지만 다소 무게감이 있다. 내겐 들고 다니며 읽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책으로 거울 앞 식탁 위에 두고 학습하는 것처럼 읽었다. 바디프로필에 관한 교과서나 자습서를 보는 느낌으로 읽었다. 질문과 답변 형식의 구성으로 그때그때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이 책의 모두가 젊은 나이의 바디프로필 사진들이기에 중년의 나는 내안의 더 많은 질문을 풀기에는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바디프로필이 젊음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보며 오늘은 반백의 나이인 지금...건강을 위해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도전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