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완벽한 엄마는 없다.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주변을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어느날 문뜩 나를 돌아보았던 때가 있었다. 육아를 시작하고 아이의 빠른 발달에 (비교대상이 불가할 만큼) 빠르게 끝나갈 즈음 다시 시작된 둘째의 육아는 나를 무기력으로 밀어 넣었다. 추락하는 내 자존감을 그냥 던져두고 ...그 때 나는 알았다. 세상에 완벽하고 싶은 엄마는 많지만 완벽한 엄마는 없다는 것을...아니 어찌보면 모두가 완벽한 엄마로 태어났다는 것을... 이 책은 공부면 공부, 일이면 일,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완벽한 엄마를 꿈꿨던 최민아 작가의 책이다. 도서출판 시공사에서 출판하였다. 엄마라면 누구나 느끼는 공감이 가득담긴 글이다. 오랜시간 진통을 하고도 제왕수술로 아이를 낳고 ... 제왕수술로 낳았다는 미안함에 훗배앓이를 참으며 모유를 먹이고... 그렇게 시작된 육아는 끈임없이 생기는 미안한 감정들을 낳고... 이런 죄책감 때문에 자신이 없어질 때... 엄마의 미성숙한 행동... 양가감정... 저자는 이 책 속에 진솔함을 담아 공감가득의 언어로 다가왔다. 사회에서 바람직하게 보는 일, 연봉이 높은 직업, 좋은 학교 등에 연연하기보다 본연의 나를 찾아서 그 자체로 살아가는 것... 그 삶 속에 진정한 내가 있고 나의 소소한 행복이 있고 사회의 보탬으로 묵묵히 자리하는 삶... 나역시 '아무나'에 공감한다. 지금 육아에 지친 자신을 발견하였거나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의 시간을 확보해서 이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엄마라서 행복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제 특별한 나역시 용기를 내어야 할 때가 되었음을 느낀다. 나에게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너로 인해 엄마가 된 나라서 행복하고 싶다고...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