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를 바라본다는 시대를 사는 인류.그 중심에는 생존과 직접적인 관계의 식량에 관한 풀어야할 과제가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무병장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 아닐까?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에 관한 많은 정보가 넘치고 음식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들이 해마다 유행처럼 바뀌는 시대 속에서 어떤 정보를 선택해야 최선일지가 고민이 되는 요즈음 음식을 인류의 진화를 통해서 살펴 본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은 NHK 스페셜 <식의 기원> 취재팀이 40억 년 전 생명 탄생에서 부터 시작하여 최신 과학의 견해와 가설을 바탕으로 1년 이상의 노력 속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을 담았다. 특히 방송에 담지 못한 부분과 생활프로그램<아사이치>의 내용을 더해서 실사용에 도움되는 식생활의 지식을 담아주었다. 외서 기획에 힘쓰고 있는 조윤주 출판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필름에서 출판하였다. 건강한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최근의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인류의 소울푸드였던 밥이 탄수화물을 다량 섭취하였다는 이유로 '비만의 원흉'으로 취급 받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 밥을 제한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로 외식업계는 밥 대신 완전 식품으로 불리우는 달걀을 넣은 김밥을 메뉴로 선보이고 있으며 샐러드 가게가 눈에 뛰게 늘어나고 있다. 과연 탄수화물은 우리 건강의 적임이 옳은 것일까? 이 책은 식품 다이어트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인류의 진화 속에서 입증된 과학적 접근을 통해서 현명하게 풀어주고 있다. 구석기 시대 인류의 치석에서 나온 식물의 녹말 입자에서 부터 시작된 인류의 식에 관한 이야기와 소금에 절인 미라에게서 나온 놀라운 소금에 관한 이야기들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맨처음 제목에서 느껴졌던 무거움은 어디로 가고 흥미로운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빠져들었다. 이 리뷰를 통해서 NHK 스페셜 <식의 기원> 취재팀에 감사함을 전한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