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땅끝의 아이들 오래전 시어머님께서 읽어보라고 권유해 주셨던 이민아목사님의 땅끝의 아이들... 물결처럼 밑줄이 그어져 있던 그 책의 첫 감동을 잊을 수가 없었다. 둘째 아이의 대발작으로 고통받던 그 시절 기도하는 엄마로 살며 가슴 아픈 날들에 평안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날들이 있었기에 더더욱 깊은 공감으로 다가왔었다. 불교로 자라나 한가정에 하나의 종교가 좋다는 이유로 결혼 이후 기독교로 개종을 하고 정말이지 힘들기가 ... 나에게 맡겨주신 자녀를 예수님의 마음으로 키워내기는 너무도 힘들었다. 내 그릇을 늘려달라고... 내게 능력을 달라고...새벽마다 달려가 울며 기도했던 날들...나역시 그런 날들이 있었다. 십년이지나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땅끝의 아이들] . 이 책은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과 강인숙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장녀이자 전국회의원이자 소설가인 김한길의 전부인인 이민아목사의 책이다. 이민아 목사님의 10주기 기념 출간으로 도서출판 열림원에서 출판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큰 아들, 눈물로 기도로 어려운 사춘기를 지내고 하나님께 찬양드리고 감사드렸는데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쓰러지고 몇 백 가지의 검사 결과 아무것도 잘못된 것이 없고 박테리아도 바이러스도 없고 그냥 중추신경의 한군데가 정지되어 쓰러진지 19일 만에 세상을 떠나보내고 아무것도 의욕을 가질 수가 없어 1년동안 사람도 싫고 기도도 되지를 않았는데 그 기간동안 주님의 음성은 더욱 커지고 그 3년 ... 이민아 목사님은 구세주 예수님을 그 불 속에서 만났다고 한다. 이민아 목사님에게는 자폐 증상의 아들도 있었는데 성령의 말씀으로 하와이에 가서 아흔아홉 마리 양이 아닌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인 아들을 받아달라고 하여 크리스천 학교에 입학을 시키고 20개월 만에 아들윽 자폐증상들이 봄눈 녹듯이 사라지고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보통 크리스천 스쿨로 전학하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도 이민아목사님의 아들은 아무런 자폐 증상이 남아 있지 않다. 기적을 체험 했을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시작된다는 이민아목사님... 십년이지나 다시 읽어보는 이 책의 감동은 또 다른 깨달음과 감동으로 다가왔다. 내가 잊고 지낸 것들과 나를 이끌어 주시는 글 속에서 내 삶의 중심을 다시 한번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그 분께 맞추어본다. 이 시대에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크리스천 부모로 산다는 것을 되뇌이게 하는 책이었다. 글을 통해서 이끌어 주시는 분께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한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