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빠표 신앙교육 아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다며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던 남자... 몸 약한 아내라서 행여 걱정되어 1년간의 트레이닝과 건강식단으로 몸부터 관리하고 낳은 큰아이...그러나, 아이의 교육은 전적으로 엄마가... 라는 이상한 미루기?로 버티지만 번번히 전적으로 책임지라던 엄마의 교육에 뜬금없이 밀고 들어와버리는 남자... 그냥 어쩌다 부모가 된 것 같은 남자로 그렇게 아이들의 아빠로 버티는 남자... 그 남자를 위해서 내가 선택한 책은 [아빠표 신앙교육]이다. 이 책은 아이를 싫어하던 저자가 아이를 낳고 그나마 사람다운 사람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우지연박사의 책이다. 도서출판 한사람에서 출판하였다. 저자는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었고 게다가 크리스천 부모가 된다는 것이라니...으로 표현된 저자의 글은 바로 이 책이 좋겠다는 확신으로 다가왔다.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20년간 부모교육과 강의, 기고와 연구로 살아왔지만 누군가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실제 삶이어야 가능했다는 글은 깊은 공감으로 다가왔다. 읽어보니 저자의 글에서 친숙함이 느껴졌다. 에니어그램과 기독부모교육이라는 저자의 책을 읽었었기에 느껴지는 친숙함이었다. 1. 아빠가 된다는 것에서 아빠로의 삶의 방향과 사명을 알려주고 있다. 2. 아빠의 역할이 뭔지 모르겠다면 바로 이렇게 해보라는 글을 통해서 가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할지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방식대로 일상에서의 좋은 관계를 통해서 친밀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3. 상처에서 회복한 아빠가 되려면을 통해서 진실을 용기내어 말하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다. 4. 아빠에게 배우는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 좋은 관계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의 관계까지 아빠가 이끌어줄 수 있는 축복의 메시지를 알려준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 이전에도 있었고 우리에게 있으며 우리의 자녀들과 사랑해야 할 흘러가게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땅에 사는 이유이라는 저자의 글에서 아빠표 신앙교육의 핵심이 느껴졌다. 이 책의 목적대로 언젠가는 아빠표 신앙교육에 진심인 남편이 되기를 바라며 남편이 잠들기전에 오늘도 소리내어 10분씩 읽어 주고 있다.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금은 싫다하지 않고 들어주다 잠드는 것만으로도 남편이 고맙다. 그리고, 이 책을 알게되어 감사하다. 크리스천 아빠라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해본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