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마음 스트레칭 언제부터였을까...... 내 마음 한구석에는 늘 불안이라는 스트레스가 자리를 딱 잡고 있었다. 그렇게 자리잡은 녀석은 좀처럼 그 자리를 떠나지않았고 나를 점점 더 힘들게 했다. 몸은 천근만근 머릿속은 안개 낀 흐르멍텅 ...... 마음은 돌덩이같은 무게감으로 ...... 무기력해지는 나를 느꼈다.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조차 해보기 싫었던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시 책을 잡고 일을 저릴렀다. 그렇게 나는 살아내야한다. 이 책은 우울증에 관한 저서로 현재 일본 임상심리학 연구자 중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연구, 임상, 교육을 실천 중인 시모야마 하루히코 교수의 책이다. 일본의 좋은 책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손민수 전문 통번역자가 옮겼다. 도서출판 리스컴에서 출판하였다. 책머리에 여러분도 이러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아가시기를 소망한다는 저자의 글은 내 마음의 봄을 꿈꾸게 했다. 적어도 반은 성공한 선택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않았던가...... 인간관계에서 실수와 문제가 계속 쌓이다 보면 점점 자신감을 잃는다. 나도 그랬다. 그리고, 탈출할 수 없었다. 그런데, 저자는 말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라고...... 이 책에는 안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닥쳐서 패닉에 빠졌을 때 여유를 갖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갖는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에서 부터 마음의 문을 열어 슬픈 과거에서 벗어나는 방법처럼 나를 잃어버릴 것 같았던 그 때에 나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하여 나를 지켜내고 불안과 분노를 조절하고 나를 인식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개선하며 행동을 바로잡고 환경의 변화나 상대에게 대응하는 것까지 총 6장의 구성으로 마음 스트레칭을 담고있다. 그런데, 조금은 복잡해 보이는 이 마음 스트레칭의 방법이 이해하기 쉽고도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것 또한 나의 관점인가? 싶지만 일본 사람들의 책에서 느껴지는 어딘지 모를 미니멀함이 책에도 담겨있다. 어딘지 모를 복잡하고 구구절절한 나는 그래서 이 책이 참 좋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고 배울 수 있기에...... 어떤 느낌인지 돕기 위해서 책 내용 중의 사진을 한 장 담아본다. 그리고, 지금 당신도 무기력의 늪에서 있다면......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다시 자신감을 찾고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본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