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 (20주년 특별판)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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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침형인간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등교가 정지되고 온라인수업ㆍ강의에 익숙해져가면서 점점 온가족의 취침 시간은 늦어졌다.
그런 한해를 살고 보니 어느 순간부터 만성피로와 무기력이 밀려왔다. 그래도 온라인 학습으로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조금 나았다. 온라인 학습도 없고 마냥 늘어지는 여름방학에는 정말이지 축축 늘어지는 아이들을 보았다. 이제 11월 학교 전면 등교를 시작으로 나역시 낮밤이 뒤바뀐 생활리듬에 힘들어 하고 있다. 마음을 잡고 좋은 습관으로 다시 돌아가야했다.
그러나, 바꾸고자하는 내 의지도 잠시...... 좀처럼 몸도 마음도 수습되지 않는 갱년기는 어떤날은 쏟아지는 잠으로 정신을 못차리고 어떤날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나를 괴롭혔다.

[아침형 인간]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건강한 습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남은 나의 삶을 이제는 잘 챙기고 싶었다.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으로 "다시 아침형 인간으로 인간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라는 강한 끌림이 느껴졌다.

이 책은 우리에게 '아침형 인간'이라는 고유명사를 만든 기념비적 밀리언셀러의 작가 사이쇼 히로시의 책이다. 그는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아침형 인간'이라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일본의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이다.
인하대학교 일문과를 졸업한 최현숙 전문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한스미디어에서 출판하였다.

몸은 천근만근 머릿속은 안개 낀 흐르멍텅......바로 지금의 나를 보는 듯 했다. 아이들의 등교를 시작으로 어떻게든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을 챙겨 보지만 요즈음의 나는 온통 뒤죽박죽으로 만성피로에 휩싸여있었다.

1장에는 아침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모두 바쁜 생활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자하는 삶 속에서 낮과 밤이 뒤바뀌고 우리 몸 속과 거꾸로 가는 생활리듬은 건강과 성공을 모두 떠나보내는 안타까움이 전해졌다.
의사인 저자는 주변의 실례를 바탕으로 야행성 생활이 정신과 건강에 얼마나 안좋은 악영향을 주고 있는지 야행성에서 벗어나기 위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의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며 좋은 습관에 대해 알려주었다.
2장은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설득적으로 다가온다. 아침의 1시간은 낮의 3시간이라는 저자의 글 속에서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두 배로 쓰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인가?
3장에서 저자는 그 방법을 아주 설득적으로 이야기해 준다. 어떤 습관이든 사람의 몸과 의식 속에 완전히 배려면 100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100일만 참고 해볼 것을 권한다. 단, 반드시 100일 동안 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로 끝까지 실행해주어야 내 것으로 익힐 수 있음을 기억하자!!

기존의 건강서적에서 얻었던 지혜가 이 한권에 담겨있는 듯 느껴졌다. 아침형 인간으로 낮잠과 비타민의 도움을 받으며 체조와 요가를 병행하고 산책을 최대한 활용하며 아침의 뇌를 자극하는 것......

정말이지 나에게 꼭 필요한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적인 지혜가 담겨있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은 이 모든 것은 실천할 때 비로소 나의 것으로 완성된다는 것!!

세상에 소중한 것은 쉽게 얻을 수 없는 법...... 그러나, 그 기회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다는 것......누가 실천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느냐가 남은 인생을 두 배로 살 수 있는 길이니...... 올해의 마지막 과제물이 주어졌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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