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 은퇴를 모르는 장수 의사의 45가지 건강 습관
다나카 요시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8월
평점 :
[서평] 나는 101세, 현역의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마스크와 손소독은 이제 개인위생과 가족의 위생을 위한 필수적인 습관이 되어가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갖기 위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101세의 현역 의사...... 은퇴를 모르는 장수의사의 45가지 건강 습관은 내 눈에 쏙 들어왔다. 무척이나 궁금했다.
이 책은 101세로 76년째 현역 의사로 주5일 환자를 진료하고 스마트폰을 즐기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내과 의사 다나카 요시오의 책이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토 국제외국어센터에서 일본어를 수료한 홍성민 일본어 전문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하였다.
101세의 나이에 현역의사인 저자는 단순하지만 매일의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온 45가지의 습관을 알려주며 누구나 12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보편적인 생활 습관을 나누어 준다.
이러한 저자의 나눔을 잠깐 실천하느냐, 100일을 지속하느냐, 1000일을 지속하여 습관화하느냐는 독자들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활동법, 식사법, 질병 대처법, 마음 관리법으로 총 5부에 구성으로 좋은 습관을 알려준다.
활동법으로는 규칙적인 삶을 살고 매일15분의 일광욕, 30분의 산책, 낮잠, 하체 체조와 등을 바르게 펴는 체크 등이 있고, 식사법으로는 매일 15종류 이상의 채소를 먹고 채소를 시작으로 고기, 발효식품을 매일 먹는 것과 매일 아침 소량의 과일을 먹고 칼슘 섭취량을 체크하며 올리브오일을 섭취한다. 이 모든 섭취에 설득적인 이유를 꼼꼼하게 담아주었다. 매일 물 2리터를 마시고 쉬는 시간마다 차를 즐기며 일주일에 한 번, 약선 수프를 먹는다.
저자의 식사법은 꼭 먹는 것과 안먹는 것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피하는 음식으로는 단것, 과다한 염분 섭취, 트랜스지방산, 가공식품은 먹지 않고 있음을 알려준다.
101세의 현역의사인 저자도 삶 속에서 죽을 뻔했던 고비가 있었는데 32세에 폐결핵과 89세에 간암을 앓았었다고 전한다.
긍정적인 저자는 오히려 이러한 병을 통해서 더 건강해졌다고 알려주는데 이러한 병을 통해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함께 사용하고 자연 치유력을 활용하며 꼭 필요한 처방과 질병의 경미한 신호에도 주의으를 기울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101세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대단해 보이는데 현역 의사로 긍정적인 마음 관리법을 전해주는 다나카 요시오 원장님은 멋지고존경스러웠다.
최근의 습한 날씨 탓으로 돌리며 좀처럼 우울증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했다. 마음 건강이 곧 몸 건강임을 자상하게 알려주는 글 속에서 여전히 젊다는 101세 현역 의사 선생님의 말씀은 나를 돌아보고 내 마음을 다독이게 했다.
스트레스가 살아있음의 증거라는 긍정적인 마음 관리법에서 부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최선을 다한 뒤에는 하늘에 맡긴다는 다나카 요시오 원장님의 글은 딱 절반의 나이를 살고 있는 나를 다시 하번 돌아보게 했다.
아파서 골골대는 100세 인생이 아닌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야 장수의 의미가 있다는 다나카 요시오 원장님의 글을 통해서 책을 읽는 내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을 선물 받았다. 이 글을 통해서 감사함을 전한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