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기술 - 마음을 챙기는
앰버 해치 지음, 부희령 옮김 / 책세상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 마음을 챙기는 침묵의 기술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면서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의 시간이 늘어나고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이들의 엄마로 바쁘게 행복하게 보내지만 마음 한공간에는 쉼이 필요했다. 내마음을 챙기는 쉼이 필요했다.
<내마음을 챙기는 침묵의 기술>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를 위한 ...... 내 마음을 챙기기 위한 침묵의 기술이라는 것이 궁금해졌다. 어떻게 침묵으로 내마음을 챙길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이책은 마음챙김 수행을 꾸준히 해온 앰버 해치작가의 책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부희령 작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책세상에서 출판하였다.
저자는 10년 넘도록 매일 불교 명상 수행을 해왔으며 웨일스에 있는 사마타 센터에서 가족 피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니 아마도 이 책에는 불교 명상 수행을 기본으로 한 저자의 명상 가르침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읽게 되었다.

첫번째 침묵, 두번째 침묵, 세번째 침묵으로 주위 환경을 고요하게 만들고 평화로운 인간관계 맺기를 알려주며 내면의 침묵 키우기를 배울 수 있었다.
훈습을 통해서 소리 흘려보내기를 하는 법과 침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훈습2를 통해서 일정표를 짜고 훈습3을 통해서 산책 일과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차츰차츰 명상에 들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침묵을 통해서 삶에 더 넓고 깊게 퍼져나가도록 하는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침묵을 배우는데 왜 책을 봐야하는지......
귀마개로 막는 기계적 침묵이 아닌 소음과 자극을 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침묵을 알려준다.
훈습을 통해서 일상에서의 통찰로 깨달음을 얻고 변화해 가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단지 쉼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뿐인데 훈습을 통해서 잘못된 나의 욕심을 바라볼 수 있었다. 내가 지금 힘들고 쉼이 필요한 것은 바로 내안에 있었다. 나를 들여다보고 깨달음을 통해서 내 내면을 키우는 침묵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훈련은 한번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수행해야만 유지되고 발전되는 것으로 깊은 침묵을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행이 필요하다.


아직은 훈습의 단계를 배워가는 중으로 책내용을 내것으로 익히기 위해 훈련이 필요하지만 내 일상을 통해서 나를 변화시키고 그로인해 주변을 변화시키는 온전한 깨달음의 침묵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 익혀보고 싶다.
침묵의 수행을 통해서 얻는 진정한 삶의 여유를 얻고 싶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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