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맨발로 걸어라 어릴적 맨발로 고무줄을 하던 때가 생각난다. 나는 워낙 깔끔을 떨던 아이였어서 맨발 고무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맨발을 좋아 하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우리 언니도 맨발을 참 좋아라 했었다. 학교에 다녀오면 꼭 양말 한짝을 잃어버리고 왔다며 얘기해주곤 하던 엄마...... 지금도 즐겁게 이야기 하시는 온동네 골목대장 언니 이야기가 생각난다. 어릴적 유난히 깔끔을 떨던 나는 골골하는 유리공주였고 맨발놀이를 즐겼던 골목대장 우리언니는 씩씩하고 튼튼한 운동선수였다. 땅이 주는 치유의 선물 맨발로 걸어라!! 이 책은 맨발걷기 시민운동본부를 창립하고 현재 맨발걷기 시민운동의 건강혁명을 펼치고 있는 박동창 박사의 책이다. 저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경제학 박사를 받은 후 CEO의 길을 걸어왔다. 은퇴 후 폴란드에서 깨달은 맨발걷기 치유효과를 계도하고 계몽하고자 2016년부터 강남 대모산에서 맨발걷기 프로그램를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맨발걷기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출판 국일미디어에서 출판하였다. 맨발걷기는 장점이 매우 많아서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해보라고 권유해보고 싶다.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최고의 자연치유요법으로 권하는 맨발걷기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그냥 땅을 맨발로 걷는 것이기에 부작용도 없고 매우 경제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이다. 이 책에는 당뇨환자, 아토피환자, 암환자, 심혈관 질환이나 뇌질환 등을 앓고 있다가 맨발걷기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최근에 갱년기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건강에 많은 관심이 생겼던 나는 매우 효과적인 맨발걷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만병통치약인 맨발걷기가 과연 이정도로 효과적일까? 라는 의문을 갖기보다는 직접 해보고 싶어졌다. 좋은 습관 중에 하나로 맨발걷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맨발걷기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 8월이라 생각하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집근처의 뒷산을 이용해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접지권]이라 표현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권을 누리며 내가 땅을 밟고 직접 내 몸으로 체험해보고 싶어졌다. 또하나의 좋은 습관을 찾은 것 같아서 매우 기대되고 감사하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건강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해보았을 것이다. 그 건강과 염려를 슬기롭게 극복해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자연을 누리며 맨발로 걷는 방법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