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울대 합격생의 공부도구들 공부가 즐거워지는 요즈음이다. 십대 때에는 이렇게 즐겁지 않았던 것 같은데......그러나, 나이가 문제인 것인지? 건강이 문제인 것인지? 도무지 나의 의도와 관계 없이 학습력은 좋지 않다는 느낌이다. 그 느낌은 나로 하여금 학습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음에 확실했다.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렇게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재수에 경험이 있고 서울대 경제학과에 합격하여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던 중 갑작스런 공황장애로 인한 건강악화로 힘들던 중에 한의학의 도움을 받고 이후로 한의학에 매료되어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안영수 한의사의 책이다. 도서출판 리더북스에서 출판하였다. 지혜롭게 공부하는 방법으로 아침에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는 방법과 플래너를 이용한 공부 계획 세우기, 암기력을 강화하는 도구들 등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공부 의욕을 높이고 유지하는 방법과 공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환경, 최적의 공부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 등의 이야기가 빼꼭하게 담겨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방법 중에서 새롭다고 느꼈던 것은 사람마다 빛이나 향기 등 각자의 발달에 맞춰서 원하는 시간에 내가 가장 일어나기 좋은 방법을 택할 수 있고 여러가지의 방법을 시도할 수 있도록 담아두었다는 것이다. 시각적인 자극인 빛에 예민하다면 일정한 시간에 커튼이 열리거나 방의 불이 켜지게 해보는 것, 후각적인 자극인 향기에 민감하다면 커피향이나 금방 구운 빵냄새나 밥냄새 등으로 자극을 받아서 기분 좋게 일어나는 방법을 해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로 느껴졌었다. 나에게 맞는 공부 환경을 찾고 참고서를 고르는 방법 등의 다양한 글 속에서 이렇게나 많은 요소들이 있었구나.......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나를 점검해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감사일기를 쓴다는 것이다. 내게 있어 올한해 가장 큰 변화이자 아주 어릴적부터 해오던 것이 있다면 바로 감사일기일 것이다. 그런 감사일기에 대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서울대생으로 재학하던 시절 ...... 무의식적으로 경쟁하는 삶에 노출되어......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타인보다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실패자처럼 느꼈었다고 전한다. 스스로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던 공황장애를 떠올리며 인지 치료의 핵심으로 지속적인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마인드 강화 방법을 위한 아주 좋은 도구인 감사일기를 전한다. 저자의 글을 통해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과 현명한 노력으로 내 삶의 시간을 잘 채워가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이제 막 공부에 재미가 붙은 어린 학생들에서부터 인생의 여유가 생겨서 공부를 시작하는 늦깍이 학생에 이르기까지 누구라도 공부에 목적을 두고 어떠한 목표를 성취 하고자하는 이라면 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