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면 쉬워지는 그림 그리기 집콕놀이
별별공작소 엮음 / 소울키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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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따라하면 쉬워지는 그림그리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즐기지만 좀처럼 형태가 잘 갖춰지지 않는 아이의 그림을 보며 어떻게 도와 줄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집콕놀이 따라하면 쉬워지는 그림 그리기는 아이와 함께 따라하면서 집중력, 창의력, 자신감을 키워주는 즐거운 그림 그리기 놀이가 될 것 같았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책만 탁!! 주면 아이가 놀 수 있지는 않으니 먼저 꼼꼼하게 책 내용을 살펴보기로 했다.

이 책은 별별공작소에서 엮어서 교육 전문 브랜드 도서출판 소울키즈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의 활용법은 첫번째로 연필로 선을 따라 기본 스케치를 하고 두번째로 볼펜이나 각 종 펜으로 그림의 윤곽을 다시 그리고 세번째로 색연필이나 그밖의 컬러링도구로 컬러링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연필 스케치 ~~> 펜으로 그림 윤곽 선명하게 그리고 나머지는 지운 후~~> 컬러링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그림 그리기를 배울 수 있을까?
오리, 거북이, 공룡, 가재, 개구리 등 ...... 총 50가지의 동물들과 브로콜리, 장미, 사과, 튤립, 양파 등...... 총 19가지의 식물과 과일...... 그리고, 커피잔, 야구모자, 우산, 해, 토끼인형 등......29가지 정도의 내 주위의 사물들에 대한 그림 그리기를 배울 수 있다.

한장씩 내용을 살펴보기로 했다. 각각의 그림마다 특징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그림을 표현해내는 방법은 비슷했다.
우선 그림의 형태가 될 원을 균형있게 배치하고 그 안에 특징을 살려서 표현하고 구체적인 표현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둘째아이가 다가와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기회는 왔다. 옆에 앉히고 함께 책을 살펴보았다.
함께 책을 살펴보던 아이는 개구리 그리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함께 개구리 그리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결과는 만족 스러웠다.

우선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그릴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쉽다고 느껴졌는지 도전하게 되었고 쓱싹 표현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그림을 따라그리기만 하면 아이의 머릿 속에 그림들이 정형화되어 틀에 박힌 모습으로만 나오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고 시작했다.
걱정도 잠시~~~
아이는 똑같이 따라그린 그림 그리기가 익숙해지니 자신만의 개구리를 그려내기 시작했다.
오늘은 이렇게 개구리 여러 마리가 탄생 되었다.

내일은 또 어떤 그림을 그려서 나에게 보여줄까?
엄마인 내가 행복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의 내용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아이마다의 성향이 다르니 그저 이 책으로 따라 그리라고 하기보다는 엄마와 아이가 이 책을 함께 살펴보면서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부분에서 활용해 나아가는 것을 추천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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