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들 셋을 스탠퍼드에 보낸 부모가 반듯 지켜온 것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첫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었을 때 그 기쁨과 행복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세상을 모두 얻은 기분? 아니 세상 전부와도 바꿀 수 없는 행복 충만함은 감사와 은혜 ...... 나에게 맡겨진 천사를 잘 길러내기 위한 고민과 노력은 계속 되었고 그럴수록 더더욱 나는 행복해지기보다는 스스로를 얽매이고 있었다. <자녀교육에 정답은 없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있다.>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아들 셋을 스탠퍼드에 보낸 부모가 반드시 지켜온 것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내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게 맡겨진 자녀교육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할 것과 반드시 지켜온 것은 좀 다른 느낌이다. 생각은 할 수 있으나 한결같이 실천하며 지켜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탠퍼드대학교 교육학 박사, 1970년대 동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출신의 아그네스 천의 책이다. 베이징어언문화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한 원녕 경 전문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센시오에서 출판하였다.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하기 위해서 부모가 아이에게 유아언어를 쓰지않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어릴 때부터 집안일에 참여시켜야한다는 것 ...... 예상했던 것처럼 교육학 박사인 저자는 차근차근 알려준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위해 책을 읽고 준비해온 부모라면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아이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은 부모도 하지 않고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것 등...... 그러나, 나에겐 알고 있어도 부모가 꾸준히 노력하며 실천해 낸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항상 나를 돌아보고 반복적으로 교육학 책을 읽고 발달서적을 읽었었다. 계속 반복해서 읽지 않으면 좋은 습관으로 익숙해지기 힘들었으며 평정심을 유지해내기란 쉽지 않았다.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지 마라는 5장의 내용에 주목했다. 아이에게는 <부모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글과 아이의 개성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뿐이라는 글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 10대의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꼭 5장에 주목해서 읽어 볼 것을 권해본다.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알았다고해서 우리는 그 내용을 모두 기억해서 현실에서 사용하기란 쉽지않다. 옆에 두고 계속 익숙해질 수 있도록 좋은 내용은 좋은 습관으로 익혀 둔다면 그래도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가 말한 것처럼 자녀교육에 정답은 없는 것일까?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부모로 내 행복을 누리며 감사와 사랑을 담아 반드시 지켜야할 것을 내가 기쁨으로 지켜낸다면 ......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