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서평] 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

애착장애로부터 벗어나서 행복을 되찾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이책은 정신과의사 겸 작가인 오카다 다카시의 책이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인 이정은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메이트북스에서 출판하였다.

우울증, 의존증, 컨디션 난조, 만성적 통증 등등으로 정리정돈이 힘들 때 애착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스스로 노력해 규칙을 지키는 것, 실행기능 등의 기능이 떨어지는도 애착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애착장애가 무엇일까?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다. 정리정돈은 자율기능과 실행기능이 관여하는 것인데 ...... 정리정돈이 힘들다면 애착장애를 의심해 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리정돈이 힘든 ADHD와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이책에는 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기본지식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애착장애와 ADHD를 쉽게 알려준다.

최근의 안타까운 뉴스를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즈음이다. 코로나19로 일상의 생활이 많이 변화되는 것을 느끼며 사회 전체가 예민해져 있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만이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그 모든 사건에 애착장애가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부모로 부터 방치된 아이들의 죽음....... 그 아이들을 방치한 부모...... 유명연예인의 자살...... 그리고, 남겨진 아이들 ......
이 모든 사건을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현대의 기이한 병들을 바라보며 애착장애의 병리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있다.

분리불안은 어릴적 유아들이 느끼는 엄마와의 분리불안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분리불안은 단순히 유아기의 분리불안 뿐만이 아니라 애인, 배우자, 친구, 자식 등 심리적으로 의지하던 사람에게서 멀어지는 강한 불안도 이에 속한다.
애착불안은 '자기가 사랑받고 있는지, 인정받고 있는지' 와 연관된 불안으로 분리불안과 애착불안은 다르지만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애착불안과 분리불안 ......애착장애......

이책의 마지막 7장의 애착장애를 딛고 회복에 이르는 길에는 모두에게 효과적인 애착장애 국복방법이 나온다.
하나는 안전기지가 되어줄 존재를 격려하고 안전기지의 기능을 되찾아주는 것이다. 즉, 애착접근법이다.
이 방법은 자녀를 뒷받침하는 부모를 지원해서 힘을 발희하게 하는데 부모의 정신화와 지원 기술을 높여서 안전기지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단순히 법적인 처벌과 법규범강화 등으로 보고 그들을 향해 비난과 강력처벌을 요구 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복지를 바라봐야할 때인것 같다.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애착장애는 나로 하여금 한아이를 기르는데 마을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였다.

점점 희박해져가는 애착, 죽음에 이르는 사회 ......
우리는 이제 이 모든 것에 빠져드는 사회에 저항하며 가까스로 살아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블챌 #오늘일기 #서평 #애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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